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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연세대 연구진, ‘멜라토닌-리튬’ 효과 확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가능성 열린다

시력감퇴나 실명을 일으키지만 그동안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치료 가능성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최승일 교수팀은 멜라토닌(melatonin)과 리튬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와 TGFBI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검은자위에 흰점이…

얼굴로 부는 바람 피하고 물 자주 마셔야

자동차 히터로 피부 상할수 있어 ‘조심’

고향 가는 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차 안이다. 올해는 날씨까지 추워 창문을 꽁꽁 닫고 따뜻한 히터를 켜고 오고 가겠지만 이는 피부를 ‘푸석’하게 만드는 가장 큰 적일뿐만 아니라 눈과 호흡기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 잠시 동안의 히터 바람은 피부, 눈, 호흡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고향 가는 길이 막히기라도 하면 몇 시간을…

英 조사,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발병

우울증 여성, 자기파괴적 행동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위험이 2배 더 높으며 우울함을 느끼면 술을 마시거나 성적으로 난잡한 행동을 하고 빚을 지는 등 자기파괴적(self-destructive)인 행동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기독교 여성운동 단체 플랫폼51(구 YWCA)이 12세 이상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3명이 정신적 문제를…

심박율-혈압 변화 없어도 비만과 우울증 겪어

스트레스, 민감하면 고혈압-느긋하면 비만

스트레스에 예민하면 당장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겪게 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사람들은 결국 비만이나 우울증 같은 건강상 고민을 안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도우 캐롤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 13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심박률과 혈압변화를 살핀 뒤 그들의 건강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서울대-성균관대 의대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에 발표

헬리코박터 감염자, 녹내장 위험 2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박기호, 김석환 교수팀과 성균관대의대 김준모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판명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

3대 원인, 녹내장-황반변성-당뇨병성망막증

“배우 이영호 같은 후천적 시각장애인 17만명”

80년대 청춘스타였던 영화배우 이영호(59, 사진)씨가 최근 시각장애인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영호씨를 실명으로 이끈 원인은 이미 지난 해 뉴스가 된 개그맨 이동우씨의 것과 같은 ‘망막색소변성증’이다. 이처럼 태어날 때는 정상 시력을 가지고 있다가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는 시각장애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09년 12월…

연한 불빛에 노출되면 뇌 해마 세포 감소

밤에 컴퓨터 켜놓고 자면 우울증 위험

TV나 컴퓨터를 켜 놓은 채 잠들면 희미한 불빛이 뇌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취침 전 TV나 컴퓨터 화면을 꼭 끄고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에너지 절약 말고도 또 있다는 얘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신경과학 박사과정 트레이시 베드로시안과 동료 연구자들은 햄스터를 16시간 동안 햇빛 아래 있도록…

피부과 레이저 시술 유행…“화상 등 부작용 위험은 상존”

“레이저 시술, 빛이 균일하게 나오는것이 관건”

TV 속 화장품 광고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은 늘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자랑한다. 그러나 수많은 심야촬영 등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그들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면 반짝이는 피부를 갖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피부 미인들이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히는 피부 관리 비법을 들어보면 물을 많이 마시고, 세안을 깨끗이 한다는 일상 속 관리부터 마사지,…

들판 대신 컴퓨터 TV 등 가까운 곳 보기 때문

안경 쓰는 어린이 7년 동안 58% 늘었다

컴퓨터와 TV가 어린이 및 청소년의 눈 건강을 꾸준히 해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눈의 거리 조절이 제대로 안돼 먼 곳을 잘 못보는 ‘근시’ 환자는 7년 전보다 58.4%나 증가했다. 또 9세 이하와 10대에서 근시 원시 난시 사시 환자는 모두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 눈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백은정의 女子이야기

“꺼진 불도 다시...” 사라지지 않는 매독

# 1 앳된 얼굴의 한 여성이 진료실로 들어왔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얼굴을 찡그린 것으로보아 외음부나 아랫배에 무슨 불편이 있다고 짐작된다. 그의 나이는 불과 만 19세.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3일전부터 바깥 쪽 거기가 불편해서 단순한 피부병인 줄 알고 약국에서 연고만 사서 바르고 있는데 좋아지지 않는다”고 털어 놓았다. 그의…

황반변성 막아 줄 수 있는 약 개발 전망

비타민A 보충제, 노인 시력 감퇴 막아 낸다

나이가 들면 다른 신체기관처럼 시력도 떨어진다. 하지만 비타민A 보충제를 먹으면 나이 들면서 황반변성으로 인해 생기는 시력 감퇴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의과대학교 제이슨 슬랙터 박사팀은 건성노인성 황반변성(dry AMD)를 앓고 있는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매일 비타민A 보충제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일년 뒤…

눈에 대한 생각, 남녀가 차이

남자, 눈 나빠지면 연인 못볼까 걱정부터 한다

눈이 심각하게 나빠지면 남자는 사랑하는 이를 못 보게 되나 걱정부터 하지만 여자는 책을 못 읽게 되는 것 아닌가 염려부터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의학센터 도리 칼슨 박사는 온라인 설문으로 미국인 1000명 이상에게 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연령보다는 남녀 간에 시력에 대한 관념차이가 큰 것을 발견했다. 예를…

“과학은 동료전문가들의 검증이 핵심”

[기자칼럼]송명근 공개토론회 요청 어떻게 봐야하나?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사진)는 9월30일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인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 수술법(CARVAR, 카바)’ 수술에 심각한 결함이 있으므로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의 보고서에 대한 자기 입장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28일 의학전문지 데일리메디 보도에 따르면 송명근…

[기자칼럼]박양명 기자

여론에 기대는 과학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9월30일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인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 수술법(CARVAR, 카바)’ 수술에 심각한 결함이 있으므로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의 보고서에 대한 자기 입장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28일 의학전문지 데일리메디 보도에 따르면 송명근 교수는…

복지부, ‘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발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매년 1만3천여명 증가

어릴 때부터 눈 관리를 잘하면 눈 질환을 막고 실명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은 14일 ‘세계 눈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아 ‘어린이 눈 건강에 대한 적신호’와 ‘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세계 눈의 날은 국제실명예방기구(IAPB)가 실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갑상선항진증-부동시 의혹 증거 없어

김황식 병역기피 여부, 의학적 진실은?

김황식(62, 사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주요한 이슈 중 하나는 김 후보자가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진단을 받았는지 여부다. 김 후보자는 1971년 징병검사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에 재 신체검사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72년에 ‘부동시’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돼…

기름진 음식-과음-수면부족 피부 달래기

명절증후군 앓듯이 피부도 따라 지친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방심하면 살도 찌고 생활 리듬도 무너진다. 주부들이 명절증후군 앓듯이 피부도 기름진 음식에, 과음에, 잠 못 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왕창 받는다. 가을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햇볕은 따갑고 피부 트러블은 순식간에 심해질 수 있다. 경희의료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추석 연휴에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을, 벌초할 때는 풀독과…

중앙대 연구, 저시력 환자 681명 조사

50~60대 저시력 환자, 시력 개선 재활 길 있다

국내 시각장애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시력 환자 가운데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으로 병원을 찾는 50~60대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활훈련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저시력이란 안경 콘택트렌즈 라식수술 등의 방법을 써도 교정시력이 0.3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팀은…

보건복지업 신규 일자리 증가폭과 동떨어져

올 상반기 제약업 종사자 겨우 764명 증가

제약산업 전반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대두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채용된 제약업 종사자는 고작 764명에 불과,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통계를 파악한 결과 일자리는 작년 12월보다 8.2% (14만4670명)…

물놀이 때 렌즈 끼면 감염위험

눈동자 색깔 있게...컬러 렌즈 사용자 는다

국내 콘택트렌즈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예쁘게 보일 목적으로 컬러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컬러 렌즈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하나로 시력보정 외에도 눈 색깔이 다양해지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여성들의 사용이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물과 친하지 않은 재질로 산소투과율과 내구성이 좋은 ‘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