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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_어린이

야채-과일에 높은 점수 주면 건강식 더 많이 골라

게임 내용 바꾸면 아이들 식생활 달라진다

컴퓨터 게임에서 점수를 딸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를 건강에 좋은 채소, 과일로 바꾸면 게임을 하는 어린이가 채소, 과일을 더 많이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티파니 펨펙 교수 팀은 널리 알려진 컴퓨터 게임인 ‘팩맨’의 내용을 약간씩 달리해 비만 위험이 높은 9~10세 흑인 어린이들에게 게임을 하도록 시켰다. 팩맨 게임의 한…

불황에 식자재값 급등해도 ‘건강밥상’ 가능

단돈 몇 천원으로 차리는 알뜰-영양 밥상

지난 5월 한국의 식품 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나 올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이슬란드가 경제난으로 IMF(국제통화기금)의 긴급 자금지원을 받았다는 점을 참고한다면 사실상 OECD 국가 중 최고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통계 숫자가 아니더라도 반찬거리를 사러 마트나…

게임-TV 시간 줄이고 팀스포츠에 적극 참여

부모가 축구-농구 좋아하면 아들 활동적

부모가 팀 스포츠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아들이 스포츠 활동에 더 잘 참여하고 활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학 의대와 듀크대학 연구 팀은 미국 휴스턴 지역 12개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433명과 학부모 681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팀 스포츠를 좋아할수록 자녀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TV시청을 하는 시간이 짧았다고 밝혔다.…

“매일 물 여덟잔 마셔야” “하루 한번 대변 봐야” 등

의사도 헷갈리는 잘못된 건강상식 8가지

“□□□ 하면 건강에 좋다더라”며 입에서 입으로 퍼진 건강 통념 가운데는 의사도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온라인판 등은 최근 ‘껌 삼키지 마세요(Don’t Swallow Your Gum)’라는 책에 실린 잘못된 의학 상식을 소개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인디애나대학 예방의학과 애런 캐럴과…

두통-뇌졸중-간질 등 사람 뇌질환 발생과정과 비슷

물에 빠져도 안죽는 메뚜기 뇌작용 연구

메뚜기는 익사시키기 힘들다. 물에 빠진다거나 하는 위급 상황이 닥치면 메뚜기는 뇌 활동을 꺼버리고 혼수상태에 빠져들어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몇 시간이나 물 속에서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뇌 활동을 꺼버릴 때 메뚜기 뇌에서 일어나는 세포 변화는 사람이 편두통, 뇌졸중, 간질 같은 뇌 질환을 겪을 때의 세포 변화와 비슷하기 때문에…

미 연구 “유치원 때부터 부정적 감정”

살찐 어린이, 외롭고 우울하다

통통하거나 뚱뚱한 어린이는 적어도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외롭고 우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 사라 게이블 교수 팀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 장기연구-유치원생 코호트 연구(ECLS-K)’를 분석해 체중과 아이들의 사회, 행동적인 성장과의 관계를 비교했다. 게이블 교수는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고교생 환자 대학진학률 15%↓

편두통, 청소년 성적 떨어뜨린다

편두통을 호소하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성적이 더 낮고 대학 진학률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메리카대학 조셉 사비아 교수팀은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편두통이 청소년의 학업 성취도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하기 위해 국가 청소년 건강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야뇨증 치료 받아야 무호흡증 해결

살찐 야뇨증 아이 수면무호흡 가능성

과체중인 어린이가 자다가 오줌을 싸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 로버트우드존슨 의대의 조셉 바론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어린이 149명과 일반 어린이 139명을 조사했더니 과체중과 야뇨증이 수면무호흡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15세인 어린이들 자료에는 의료 기록, 나이, 성별,…

미국 설문조사 결과…78%는 “다른 사람 방뇨했을 것” 의심

5명 중 한명 “수영장에서 몰래 소변”

미국 성인 5명 가운데 한 명은 수영장에 들어가 몰래 방뇨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영장에서 “다른 사람이 방뇨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는 사람은 78%나 됐다. 미국의 ‘수질과 건강 협회’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가 물 속에서 방뇨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35%는 수영장에…

송곳니로 인공렌즈 고정하고, 입속 피부로 각막 만들어

‘눈에는 이’…치아를 이식해 장님 눈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더니 이번엔 이가 눈을 도와 눈을 뜨게 만드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사고로 왼쪽 눈을 잃고 오른쪽 눈은 시력이 상실돼 8년간 장님으로 살아온 영국 남성이 자신의 치아를 눈에 이식하는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4일 영국 서섹스 아이 클리닉의 크리스토퍼 리우 박사 팀이…

준비 안된 상태에서 태어나 면역질병에 취약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병 잘걸려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아기는 커서 당뇨병이나 천식 같은 면역학적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대학 연구소의 미카엘 노만 교수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알레르기, 당뇨병, 백혈병 위험이 높다”며 “아직 근원적 원인은 모르지만 태어날 당시의 스트레스가 면역세포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훗날…

안동병원 “환자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

“찜질방-게스트하우스 갖춘 1등 병원”

중앙고속도로 남안동 IC로 나와 안동 시내로 진입하다 보면 주변과 어울리지 않게 우뚝 큰 13층 건물이 나온다.안동병원이다. 병원 규모가 큰 만큼 직원 숫자도 많아 1200여 명이나 되며 안동시 소재 사업체 중 직원 규모가 최고라고 한다. 이 병원의 병실은 넓직넓직하다. 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다인실 비율 50%를 맞춘 뒤 나머지 모든 병실을…

영화 속 인물의 흡연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악당이 피우는 담배에 10대 더 끌려

영화 속 착한 인물보다 악당이 담배를 피울 때 착한 10대들은 더 큰 모방 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다트머스대학 의대 소아과 수잔 탄스키 교수 팀은 영화 속 인물의 흡연이 청소년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영화 속 흡연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탄스키 교수는 특히 배역의 성격에 따라…

어린이집 5명 집단발병했어도 전파자 분명하지 않아

신종플루 지역사회 2차감염 시작됐나?

어린이집의 유아 5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우려했던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6~27일 어린이집에 함께 다니는 어린이 5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과 관련해 감염 경로를 조사했으나 최초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29일…

질병관리본부, 올들어 2180명 발병

손발입병 환자 일주일만에 300명

손발입병(수족구병) 누계 환자 수가 올 들어 2180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전국의 186곳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가 참여한 표본감시 결과 6월20일 현재 손발입병 환자 수는 2180명이며, 6월14~20일 7일 동안에만 발병 환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 걸쳐 하루 평균 28.6명이 발생한 셈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른 말 들려만 줄 때보다 교육효과 6배

아기 말 들어 주는 게 최고 언어 교육

아이의 언어능력 개발에는 어른과 아이 사이의 대화가 최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른이 일방적으로 말할 때보다 아이의 서투른 말을 들어 주면서 대화할 때 교육 효과가 6배나 크고, TV를 보여 주는 것은 부정적 영향만 미친다는 내용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보건대학원 프레드릭 지머맨 교수는 생후 2~48개월…

“35살 전에 죽을 것” 예상하는 청소년 비행 많고 병 잘걸려

비관적 생각이 청소년 비행 늘린다

자신이 35세 이전에 죽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비행을 저지를 확률이 높고 병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의 아이리스 바로우스키 교수 팀은 미국의 중, 고교생 2만 명 이상을 인터뷰를 진행하고 6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35살까지 살 가능성을 절반 정도로 본 15%의 학생들은 위험한…

간접흡연 5세미만 어린이 폐렴 위험

간접흡연에 노출된 5세 미만 어린이는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 나가사키대학·베트남 공동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간접흡연과 어린이 폐렴의 관련성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모두 확인돼 있지 않다. 연구팀은 베트남 중앙에 위치한 칸호아성 33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1년간…

3번 이사, 자살시도 갑절로 높여

맹모삼천지교? “아이에겐 극심한 스트레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생각하는 부모가 적지 않지만 아이가 이사로 받는 스트레스는 자살률을 높일 만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핑 친 박사팀은 자살로 사망한 아이 79명을 포함해 자살 시도로 병원에 온 11~17세 아이 4160명과 자살을 시도한 적 없는 청소년 12만4800명을 비교, 이사와 자살의 관련성을…

英 교수진 “집중력 강화 훈련받아야”

“불안하면 집중에 오래” 실험입증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걱정과 불안감에 먼저 휩싸일 때가 많다. 불안감이 업무 수행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밝혀진 적이 없었지만 불안감은 주의가 흩어져 있을 때 이를 벗어나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영국 런던 로얄 홀로웨이대 심리학과의 마이클 아이젠크 교수와 나자닌 더크샨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