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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아픔에 사망률 높고 예방 백신 없어

신정환이 걸렸다 거짓말 한 뎅기열은 ‘악마의 병’

방송인 신정환(35)이 필리핀 여행 중 ‘뎅기열(dengue fever)’에 걸려 현지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처음부터 신씨가 당장 귀국하지 못하는 속사정을 감추려고 뎅기열 핑계를 댄다는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국에서 감염될 수 있는 뎅기열이 아주 치명적인 전염병이라는 것만은 의심할…

똑같은 냄새 분석하고 풀어내는 수재들만 있을 뿐

‘절대후각’ 김탁구, 현실에서는 못 찾는다

상해가는 팥을 냄새 만으로 알아차리고 조리방법도 모르는 빵을 후각에만 의존해서 똑같이 만들어내는 김탁구. 다른 사람은 구별조차 못하는 냄새를 정확히 구별하고 맡아내는 절대후각은 과연 현실에서 가능한 것일까. 다른 사람보다 냄새에 아주 민감한 사람은 있지만 과학은 아직 선천적인 ‘절대후각’을 찾아내지 못했다. 과학은 현재까지 절대 후각의 존재는…

코팅제로 쓰는 물질이 원인일 수도

프라이팬, 나쁜 콜레스테롤 높이는 범인?

음식이 들러붙지 않도록 하려고 프라이팬과 같은 조리기구에 사용하는 코팅제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스테파니 프리스비 연구팀은 마시는 물에 퍼플루로알킬산( perfluorooctanoic acid, PFOA)이 발견되는 강 유역 거주 어린이 1만2000명의 혈액 속 콜레스테롤…

[건강슬라이드]요통 조심, 책가방 잘 메고 다니는 법

여름방학이 끝나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다시 마주친다. 사물함을 설치한 학교가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책가방 무게가 줄어든 학생도 있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이 가방 무게를 부담스러워한다. 계명대학교 간호학과 신영희 교수팀은 2008년 4월에 아동간호학회지에 발표한 ‘배낭형 책가방 사용습관이 아동의 근골격계 통증과 연관이…

부모로서 책임감과 수면부족이 큰 부담

아기 아버지도 20% 이상 우울증 겪는다

아기가 태어나면 첫돌이 되기 전에 부모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가장 높고 아이가 만12세가 되기 전에 어머니의 3분의1, 아버지의 5분의1 이상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쉬레야 데이브 박사팀은 1993~2007년 8만6957 가정의 건강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12세가 될 때까지…

식사습관과 성생활 조화 이뤄야 원대로

딸을 낳으려면 소금과 베이컨을 줄인다?

딸을 낳고 싶은 여성은 소금과 바나나 섭취를 줄이고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5일 보도했다. 또 배란일 직전과 직후를 피해 성생활을 하면 딸을 가질 확률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연구진은 이미 아들이 있어 딸을 원하는 23~42세…

보호자들의 고통 더는 기구들

[동영상뉴스]전동리프트-욕조겸용 침대도 선보여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시니어 장애인엑스포’에서는 장기만성환자를 간병하다 지쳐 있을 보호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만한 기발한 복지용구들이 나타났다. ‘장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처럼 장기만성환자의 보호자들은 경제적인 부담 뿐 아니라 육체적인 노동에 시달린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것이 바로…

가장 흔한 실신 형태,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

나르샤 쓰러뜨린 미주신경성실신은?

여성댄스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본명 박효진. 29)가 1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에서 KBS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를 녹화하다가 실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나르샤의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추정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과로에 영양부족이 겹쳐 하루 이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미 연구진, 성인 642명 대상 조사

연인, 잠자리 일찍 가지면 빨리 깨진다?

연인들이 잠자리를 일찍 가지면 빨리 헤어진다는 일반의 통념과 달리 잠자리를 함께 한 시기와 연인관계의 돈독함은 큰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앤서니 팩 박사팀은 시카고에 사는 642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언제 연인과 처음 잠자리를 함께 했는지와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고, 친밀감을 느끼며, 미래를 함께할 생각이 있는지…

서울대 최인호 교수, 눈물 어린 장례식

아들에게 참의사 길 가르치고 떠난 장애 어머니

한국전쟁의 상처를 안고 평생 절룩거리며 살던 어머니, 마침내 90년 삶을 정리하고 눈을 감았다. 1.4 후퇴 때 인민군 병사들에게 집단 구타당하던 고통의 순간, 등에 업은 큰아들을 잃고 피눈물을 흘리며 절룩절룩 하염없이 걷던 시간들, 전쟁 중 태어난 셋째 아들이 ‘어머니를 위해 의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최고 의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타인의 감정과 선호도를 맞춰 주려 애써

어린이, 제멋대로 안하고 다른 사람 배려한다

어린이는 보통 자기중심적이어서 뭐든지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아동발달 심리학에서도 7살 전에는 자기중심적으로 자란다는 이론이 지배해왔으나 실제로는 어린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면서 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타마 쿠스니르, UC 버클리대학교의 페이 수, 미시간대학교 교수이자 인간 성장과…

1339 이제 앱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 이제 터치한다

가족이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상황에 전화를 걸지 않고 스마트폰에 터치만 해도 가장 가까운 병원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1339 응급의료' 앱(Application의 줄임말로 스마트폰 등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단계적으로 갤럭시S 등 다른…

아빠-유명인 사진 보는 것보다 뇌에 특별한 작용

엄마사진, 보기만 해도 뇌기능 활발해진다

엄마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은 안정감을 느끼고 뇌기능이 활발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마리 아살리도우 박사는 실험참가자들에게 엄마, 아빠, 유명인, 낯선 사람의 사진을 차례로 보여주고 각자의 뇌가 반응하는 것을 살폈다. 그 결과 엄마사진을 봤을 때는 실험참여자들의 인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가장 활성화되었다.…

고령출산 늘면서 남성 몸 관리 더 중요해져

계획임신하려는 남성, 자전거 탈 때 조심

나이 들어 출산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계획임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계획임신은 여성이 해야 할 일이고 남성은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고령 임신의 경우 여성은 대부분 떠들썩하게 몸 관리를 하지만 남성은 하는 일 없이 나이 많은 아내…

“간접흡연해도 태변에 담배 성분 남아”

임부 흡연 흔적, 신생아 ‘응가’에도 남는다

신생아의 ‘태변(胎便)’을 통해 임산부가 얼마나 흡연을 했는지 역력히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부가 임신을 하면 신생아의 온몸을 거쳐 변으로 나갈 정도로 여성과 아기 모두에게 해로우므로 당장 금연해야 한다는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337명의 아기의 태변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임산부의 흡연량과 간접흡연 노출…

청소년기에 우울성향-스트레스 적어

마마보이가 정신건강 약하다고? 천만에!

어머니에게 많이 의존하는 마마보이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지만 정신건강 상태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사회가족학과 카를로스 산토스 교수는 우울증 측정표를 갖고 중고생 426명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소년은 사춘기에 신체 변화가 오면서 심리적, 육체적으로 전형적인 남성의 모습에 따라야…

독특한 체취...경쟁할 때 테스토스테론 더 분비

사내다운 남성이 여성에게 어필하는 이유?

사내다운 남자는 보통 남자들과는 다른 독특한 체취를 갖고 있어 여성들의 관심을 더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남성이 땀 흘리는 모습에 여성들은 보통 매력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인대학교 심리학자들은 남성의 땀과 어떤 일에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중요한…

욕창예방용 침대, 환자 보호자 희색

[동영상뉴스]리모콘으로 좌우 20도씩 움직여 환자 욕창예방

뇌졸중 등 장기질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오랜 시간 침대에 누워 있다보니 항시 욕창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요즘처럼 온도가 높이 올라가고 습도가 심한 날씨에 장기질환자 본인이나 간병하는 환자의 가족에게 욕창의 위험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6회 시니어 장애인엑스포’ 전시장에는…

엄마 안보인다 싶으면 코르티솔 수치 치솟아

생후 6개월 아기, 2분 혼자 두면 “스트레스”

아기는 자기가 잠시 동안이라도 엄마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데이비드 할리 박사는 어머니와 생후 6개월 된 아기 30쌍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첫 번째 그룹은 아기를 실험실 안에 장치된 차 시트에 앉힌 뒤 어머니가 놀아 주다가 2분간 아이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제일병원-식약청, FASD 조기진단법 개발

임신부 음주, 아이에게 해 끼쳤나 조기진단

임신부의 음주로 발생하는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 FASD)’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아이가 태어난 직후 처음 보는 대변(태변)을 이용하는 것. FASD는 엄마의 임신 중 음주 때문에 생기는 장애로 출산 후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아기가 커가면서 서서히 학습장애, 과잉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