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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STK39 유전자 변이, 염분 흡수에 관여

美 연구진 “고혈압 유발 유전자 발견”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고혈압에 더 잘 걸린다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역학 및 예방의학과 옌-페이 크리스티 창 박사 팀은 현대 사회와 떨어져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아미쉬 마을 사람 542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STK39(Serine threonine kinase 39)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이…

언론중재위원회, 2일 1차 조정심리 진행

송명근 교수, 코메디닷컴 상대 언론중재 신청

자신이 개발한 심장 수술법과 관련해 대한흉부외과학회로부터 “장기적 안전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수술법을 환자에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그동안 이 문제를 꾸준히 보도해온 코메디닷컴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29일 코메디닷컴에 전달된 언론 조정 신청서에서 송 교수는…

대통령 당선자의 '복근', 중년남 근육을 깨운다

4~50대 "새해엔 오바마 같은 몸짱 되고파"

오바마가 한국 중년 남성들의 물렁살을 떨리게 만들고 있다. 하와이 해변을 걷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탄탄한 가슴 근육과 식스팩(복근)을 본 한국의 40~50대 남성들은 자신의 불룩한 아랫배를 내려다보며 “나는 도대체 뭐냐?”라는 탄식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서울 압구정동 리셋클리닉의 박용우 원장은 “100세 수명 시대에…

코메디닷컴 선정 올 10대 의학 뉴스

광우병부터 존엄사까지…생명논쟁 들끓은 한해

광우병 파동부터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까지. 2008년처럼 국민 건강에 대한 이슈가 많이 터져 나온 해도 드물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올 한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강 의료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설문결과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교수들, 코메디닷컴 자문의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집계한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10대 뉴스…

“완전한 S라인 아니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

지방-술-달걀 먹는 다이어트, 큰인기

“그러고 있어도 되겠냐”는 도발로 여성들을 ‘살의 공포’에 빠뜨려 돈을 버는 다이어트 산업에 ‘한방’을 먹이는 다이어트 책이 출판돼 특히 뉴요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 인터넷판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영양학자 에스더 블럼이 펴낸 책 ‘섹시함의 비밀: 충분히 즐기며 잘 사는 100가지…

스트레스 해소에 30분씩’ 등 실행가능한 계획 짜야

'작심삼일 계획' 말고 건강원칙 세워라

작심삼일. 새해가 되면 명심해야 하는 단어다. ‘담배를 끊는다’, ‘살을 뺀다’, ‘운동을 한다’ 등 거창한 새해 계획을 세워보지만 거대한 결심일수록 실패하기도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심삼일을 막을 수 있을까.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면 된다.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은 간단하면서도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미국 의학전문지…

“법-윤리 장벽 제거되면 가능”

안면이식 수술, 한국에서 할 수 있나?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미국에서 안면 전면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화제다. 지난 17일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마리아 지미오나우 박사 팀은 호흡기 없이는 숨도 못 쉬던 여성 환자에게 뇌사자의 얼굴 조직을 이식해 얼굴의 80%를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8명이 22시간 동안 매달린 안면 전면 이식 수술은…

송명근 교수에 “수술 남발” 비판 목소리

“수술 명의는 수술 불필요한 환자도 수술하나요?”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으로 유명한 건국대병원의 송명근 교수가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에게 수술을 강하게 권한 사례들이 드러나 “수술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과 관련해서도 ‘수술 남발’에 대한 의혹이 흉부외과학회의…

1시간 더 자면 동맥경화 위험 30%↓

잠 잘자야 혈관 튼튼

밤에 1시간 더 자면 동맥경화 위험을 30% 줄이고, 혈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메디컬센터 다이앤 로더데일 교수 팀은 35~47세 중년 495명을 대상으로 동맥에 칼슘 성분이 생기는 양상을 5년 동안 관찰했다. 관찰 시작 시점에서 모든 피실험자의 동맥에는 칼슘 축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5년이 지난 뒤…

美서 30년대 시작…자살원인 제공자 처벌 사례도

심리학적 부검으로 자살자의 말문을 연다

정부가 23일 도입을 예고한 ‘심리학적 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자살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살자에 대한 심리학적 부검을 누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은 없다. 그러나 대개 전문가들이 자살자 주변의 주요 인물들, 즉 부모, 친구, 배우자, 연인, 직장동료, 자녀, 의사…

송 교수 측 “정정보도 않으면 명예훼손 소송”

‘스타의사’ 송명근 수술법 논란 법정 갈듯

‘흉부외과 스타의사’ 송명근 건국대병원 교수는 최근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코메디닷컴이 잇달아 보도한 데 대해 26일까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코메디닷컴에 알려왔다. 송 교수는 15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창의 하헌우 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 중단 및…

타임 선정…10대뉴스에 흉터 없는 수술 등 포함

올 최고 의학소식, ‘유도 만능 줄기세포 연구’

2008년 전세계 의학계의 가장 큰 발견과 성과는 무엇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올해 의학 기술과 발전 10대 뉴스를 뽑아 소개했다. 1. 유도만능 줄기세포 이용한 루게릭병 연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하면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 지원을 금지한 부시 대통령의 7년 묶은 행정 명령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런 변화에…

울면 시원해지는 이유는 진정 효과 때문

위로받으며 울어야 기분전환 최고

“그래, 실컷 울어라.” 우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을 때, 또는 울어야 기분전환이 가능할 때 하는 말이다. 실컷 울고 나면 기분전환이 되는 이유는 울음이 주는 진정 효과 때문으로 조사됐다. 또한 누가, 어떤 상황에서 우는지, 울 때 옆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심리학자 조나단 로텐버그…

뇌혈관 좁아져 마비…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김종필 전 총재 입원으로 보는 뇌중풍 증상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뇌중풍 초기 증세를 보여 서울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으로 지난 14일 오전 병원을 찾았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종합검진을 받았다. 김 전 총재는 아직 언어, 신체마비 등의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약자에 동감 못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힘들다

강자는 동정심이 없다

스스로를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약자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심을 느끼기 힘들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권위나 지위에 따른 책임) 실천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게르벤 반 클레프 박사 팀은 피실험 학생들을 상대로 우선 ‘스스로를 강자로 여기는지, 약자로 여기는지’를…

'어젯밤 무슨일이?' 블랙아웃 막는 7계명

술술~ 술넘기다 뇌기억 잃는다

은행원 박선재(31)씨는 이번 주말에 잡힌 회사 송년회가 벌써 두렵다. 친절한 성격으로 인기만점인 그의 단 하나 단점은 술자리에서 ‘필름’이 자주 끊긴다는 것이다. 술 마신 다음날 동료로부터 “자동차를 발로 차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는 아찔해진다. 박 씨는 최근 ‘필름이 끊기는’ 횟수가 많아지고 시간도 길어져…

심장병 증가에 미치는 영향 거의 없어

‘계란 콜레스테롤 공포’ 근거없다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달걀이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걀 콜레스테롤에 대한 수십 년 묵은 공포는 거의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다. 미국 건강과학센터의 릴라 바라지 박사 팀은 미국의 1999~2001년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음주-흡연 등 나쁜 습관 많기 때문

마음아픈 사람, 심장병 확률 1.5배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장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대의 마크 하머 박사 팀은 일반인 6576명에게 설문 조사를 해 정신건강 정도를 점검하고 이어 7년 동안 심장병 발병 여부를 관찰했더니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고령자 혈압조절 클래식보다 자연음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애틀대학 간호학부 진 탱(Jean Tang) 교수팀은 고령의 고혈압환자에게 자연음을 들려주는 오디오 이완훈련 프로그램(ATP)을 실시한 결과 모차르트 소나타 보다 혈압 강하 효과가 높다고 62회 미국심장학회(AHA) 고혈압전문회의에서 보고했다.   ATP로 수축기혈압 줄여 이번 연구는 3개 요양시설에…

50대 미만 공황장애 환자에 심장병 많아

공황장애, 심장병 일으킨다?

공황장애가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 증세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되면서 죽을 것 같다는 공포 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케이트 워터스 박사 연구진은 공황장애 발작 경험자 5만7615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