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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선수 아닌 사람, 우심실 펌프 기능 일시적으로 떨어져

마라톤 뛴 직후 심장기능 약해져

마라톤은 아무나 뛰지 못하기 때문에 마라톤을 뛰는 사람은 아마추어라도 대단히 건강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러나 마라톤을 뛴 직후에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심장 상태를 관찰하니 일부 기능저하가 나타나 한꺼번에 장거리를 뛰는 마라톤의 건강 효과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연구진은 2008년 마니토바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일반인…

정서적 눈물, 스트레스 줄이고 독성물질 배출

[영결식]슬픔 한계넘을 땐 목놓아 울어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29일 영결식 날은 많은 한국인이 눈물을 흘린 날 중 하나로 기억될 듯하다. 감정이 북받쳐 흐르는 ‘정서적 눈물’은 어떨 때 나오고, 몸과 마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슬픔에 겨워 흐르는 눈물은 감정의 극단적인 표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태현 교수는 “눈물은 감정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팀, 성공사례 발표

두살 아기에 심장박동기 삽입 국내 첫성공

만 2세 어린이에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이 27일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의 노정일, 배은정 교수와 소아흉부외과의 김웅한 교수 팀은 2세 남자 어린이에게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어린이는 QT 연장 증후군, 심실세동 및 심근증 등을 가지고 있어 방치할 경우…

서울성모병원, 지난 3월 사례 발표

술먹다 심장멎은 사람 등 3명 살려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3월 심장이 멎은 채 병원에 도착한 환자 3명을 살려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들 환자 3명 중 2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아직도 재활 치료 중이다. 병원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23일 술을 마시다 심장이 멎어 병원에 온 오 모 씨는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를 받은 뒤…

물-자외선차단제-모자-긴팔옷 등 필요

30도 고온 속 영결식, 준비하고 나서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오전 11시~1시는 30도가 넘는 고온이 예상되는 데다 자외선도 가장 심한 시간대여서 미리 단단히 준비를 하고 참석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 충분히 마셔야 탈수 증상 막아 뙤약볕 밑에서 장시간 땀을 흘리다 보면 어지럽고, 기운이 없고, 몸이 나른해지는 등 열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메디컬 보스]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우현 병원장

“외국인 환자, 명품병원 맛 볼래요?”

“서울 강남엔 내로라하는 대형 병원들이 몰려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보다 이들이 규모가 더 큰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내용에서 명품병원이 되려 합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성적만 봐도 명품병원임을 증명합니다.” 올해 3월1일 영동세브란스라는 낡은 이름을 버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조우현 병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그는 명품 병원이…

뇌로 가는 혈류량 적어져 발생…무리 없는 애도해야

슬픔지나쳐 ‘애도실신’조문길 조심해야

전국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는데 조문 행렬 가운데 실신하는 경우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봉하마을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24일 오전 11시30분께 50대 여성이 조문을 마친 후 감정이 북받쳐 실신했고, 이어 오후 4시쯤에도 40대 여성이 고혈압으로 쓰러졌다. 이날 하루만 봉하마을 빈소에서는 조문객 10여명이 대기…

영국 6세 소녀…의사들 “살릴 수 있다”

등쪽에 심장 있고, 간 뒤집힌 소녀 발견

몸 속 장기가 뒤죽박죽으로 뒤섞인 6세 소녀가 영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6세 소녀 베다니 조던은 보통 사람에게는 하나인 비장이 다섯 개나 되는 데다, 정상적으로는 허파 앞에 있어야 하는 심장이 허파 뒤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베다니가 운동을 하면 ‘가슴이 뛰는’ 게 아니라 ‘등이 뛰는’ 현상이 관찰된다. 간은 앞뒤가 뒤집힌 데다…

심장병 더 많이 걸리지만 일단 걸리면 더 오래 살아

‘비만의 역설’…병에 잘걸리지만 잘견뎌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이 동시에 심장병에 걸리면 뚱뚱한 사람이 더 빨리 악화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뚱뚱한 사람이 심장병을 더 잘 이겨내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올리언스 오쉬너 병원 칼 라비 교수는 심장병 환자 25만 명 이상을 연구한 기존 40여 연구를 종합 검토한 결과, 비만인 사람이 마른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린 뒤…

다투지 말고 체중 줄여야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예방법 12가지

증세 없이 다가와 진행되다가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치명적 질환 형태로 나타나는 고혈압.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2005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27.9%가 고혈압이었다. 고혈압은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이미 고혈압을 가진 사람도 관리만 잘 하면 합병증을…

에스트라디올 수치 적당한 남자가 사망률 가장 낮아

여성호르몬 부족 남성, 심장병 사망률↑

여성 호르몬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이 적은 남성은 심장병에 걸렸을 때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육군병원 이와 장코스카 박사 팀은 혈중 에스트라디올 농도와 심장병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평균 58세의 남자 심장병 환자 501명의 사망률을 조사했다. 3년간 사망한 사람은 모두 171명이었으며 연구진은…

감염된 데다 고콜레스테롤 음식 먹으면 고혈압+동맥경화

흔한 바이러스가 고혈압 유발

전세계 성인의 60~99%를 감염시키는 흔한 바이러스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혈압은 심장병, 심장마비, 콩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클라이드 크럼패커 교수 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CMV)가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하루 한갑 이상 피우는 남자 사망위험 2.5배

여성 흡연자, 심장마비 3배

담배를 하루에 20개비 이상 피우는 골초는 비흡연자보다 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 골초는 심장마비를 경험하는 비율이 비흡연자보다 3배나 높았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하콘 마이어 박사 팀은 1974년 심혈관질환 기초 검사에 참여한 중년 남녀 5만4075명을 대상으로 이후 30년간 이들의…

2년 복용시 골절 30~50% 감소…남성은 ‘글쎄’

DHEA, 여성 뼈만 튼튼하게 한다

DHEA(dehydroepiandrosterone) 보충제가 60,70대 여성의 뼈를 튼튼하게 하지만 같은 연령의 남성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HEA란 콩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대부분 생산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는데 노화가 됨에 따라 DHEA 혈중농도가 감소해 70~80대에는 20대의 10~20%만…

흡수 빠르고 예방효과도 좋아

씹어먹는 아스피린이 더 효과적

씹어먹는 아스피린이 물과 함께 마시는 아스피린보다 흡수가 더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 샌 노트 박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아스피린을 먹게 했다. 첫 번째 그룹은 고형 아스피린을 물과 함께 삼켰고, 두 번째 그룹은 일반 아스피린을 씹어서 먹었다. 마지막 그룹은…

나이 젊을수록 사망 위험도 높아져

심장박동 불규칙하면 알츠하이머 1.5배

심장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인터마운틴 병원 심장내과 재러드 번치 박사는 환자 3만 7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44% 더 높았고, 특히 70세 이하에서 심방세동이…

입속 박테리아 줄면서 혈관에 대한 면역반응 줄기 때문

잇몸관리 잘하면 심장병 감소 이유 밝혀져

치아 관리만 제대로 하면 심장병이 줄어든다는 사실은 그간 익히 알려져 왔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의학자가 “입 속에서 치주염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라는 박테리아가 바로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마리아 클라리치 박사 팀은…

전염병 공포에 따라 짚어보는 역병의 역사

천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신종플루, 손발입병(수족구병)에 A형간염까지…. 대한민국에 때 아닌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온통 뒤흔들어…

캐나다 퀘벡, 심장 기형 어린이 6% 감소

밀가루에 엽산 첨가하니 심장 기형 줄어

1998년 밀가루에 엽산(비타민 B9) 첨가를 의무화한 캐나다에서 심장기형 아기 출생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와 앨버타대 공동 연구진은 밀가루에 엽산을 강화하는 것이 의무화된 1998년을 전후해 1990~2005년 퀘벡 시에서 심장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의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에…

미 식품의약국 압류 품목 버젓이 팔아

“스테로이드 들어간 바디빌더 식품 조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가 미국에서 판매금지된 바디빌더용 식이보충제가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이들 품목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가 된 품목은 미국의 엘지 사이언시스(LG Sciences LLC)라는 업체가 생산하는 메틸 1-D, 메틸 1-D XL, 포마드롤 익스트림 XL 세 가지 종류며, 최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