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우울할 때가 있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일시적으로 우울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울증은 이런 자연스러운 기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은 심각하게 의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돼 삶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우울증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식사와 수면이…
보기 흉한 뱃살을 빼기 위해 매일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는데도 체중이 요지부동이다. 왜 그럴까? 이럴 때 다른 생활습관을 짚어보자. 수면시간이나 스트레스 등도 몸무게를 불리는 요인이다. 다이어트를 몇 번 해본 사람은 수면의 질과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학술지 ‘국제비만저널’에 실린 논문을 중심으로 비만과 생활습관에 대해…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 평화운동가이자 명상가인 틱낫한 스님이 뇌출혈을 일으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문 의료진에게 24시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뇌출혈은 골든 타임이 중요하다.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의사를 만나는 것이 생사를 가른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200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뇌출혈로 쓰러지면…
가족의 화목 여부는 정신건강에서부터 신체 면역력까지 건강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성장기 아동들은 가족 간에 형성된 유대감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요소가 되기도 한다.
가족과 긴밀한 유대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고 운전도 점잖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노화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주름살이나 흰머리, 피부의 탄력 등으로 파악할 수 있고, 동일한 강도의 일을 예전보다 힘들게 수행하거나 빨리 지친다면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뇌의 노화 진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운동, 음주, 흡연, 체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 수영’이라는 것이 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노안 예방 효과도 있다며 한 프로그램에서 방영해 화제가 됐다. 수돗물을 끓여 대야에 붓고, 미지근하게 식힌 후 얼굴을 담아 눈을 굴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그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얼마 후 다른 채널 방송에서 눈 수영의 악영향에 대해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홍차, 녹차 등의 효과
따뜻한 차 한 잔이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계절이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때에 차는 이런 정서적 효과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차의 건강 효능 4가지를 소개했다.
◆난소암 위험을…
오전 6~11시 피해 가볍게 운동해야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같은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영국 런던대학 위생 및 열대 의학대학원 크리시난 바스카란 교수팀에 따르면, 기온이 1도가 떨어지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3개의 심장혈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고...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먹을 것이 잔뜩 있는 부엌만큼 조심해야 할 곳이 사무실이다. 직장인 대부분은 집보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회사 안에는 다이어트 노력을 망치는 것들이 도처에 있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비타민A, E 섭취도 도움
머리털이 점점 가늘고 부드러워지며 힘이 없고, 하루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탈모 전문가들은 이미 모발이 가늘어 지기 시작하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런 초기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하면 그만큼 빨리 탈모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인간은 물질적·기술적 발전을 이룩한 덕분에 원시적 생활을 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편리하고 세련된 삶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문명의 이기가 가져온 폐해 역시 만만치 않다.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각장애도 이 중 하나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대가로 무수히 많은 시끄럽고 불규칙한 소리들을 듣고 산다는 것이다.…
“살 좀 빼라” “취직은 언제 하니?” “결혼은 할거야?”....
오늘도 이런 잔소리를 듣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무심코 내뱉는 잔소리가 상대방에게는 엄청난 상처가 될 수 있다.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그래도 잔소리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잔소리로 인해 불화가 생겨 가족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기능성을 인증한 최초의 천연식품이 있다. 바로 호두다. 칼슘과 아연, 철, 단백질 등 영양소가 다양한데다,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의 보고로 유명하다.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먹어서 섭취해야 한다. 최근에는 여러 연구를 통해 하루 한줌의 호두가 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입증돼 주목할 필요가…
심호흡하면서 음악 듣고...
약을 먹지 않고 혈압을 내리는 것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혈압은 미국인 사망 원인의 15%를 차지한다. 고혈압은 대개 증상이 없지만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물론 동맥류, 인지력 감퇴, 신부전과 같은 질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약을 먹어 혈압을 낮출 수는 있지만 다리 경련,…
건강한 일반인에겐 분명히 유익한 식품이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유해한 식품이 있다. 바로 사과ㆍ배ㆍ수박ㆍ마늘ㆍ양파ㆍ양배추 등이다. 마늘ㆍ양파ㆍ양배추 등에 다량 함유돼 ‘몸에 좋은 이눌린’으로 통하는 프룩탄, 콩류에 풍부한 갈락탄도 일반인에겐 ‘좋은’성분이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수확을 앞둔 농부의 마음은 간절하다. 한해 농사를 막판에 망치진 않을까 노심초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수험생의 마음도 이와 같다. 막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시험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가워진 날씨, 시험에 대한 부담감 등 안팎에 여러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어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철저한 자기관리가 요구된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겨울은 신체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을 지키는 일 역시 중요하다.
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면 계절성 우울증(SAD)으로 인해 기분이 침체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SAD만이 우울한 기분의 원인은 아니다. 겨울철 몇 가지 행동이 기분을 침체시키는 원인이 될…
겨울철에는 면역력 저하로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일어나 일주일간 불편함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흉부 또는 등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메드스타조지워싱턴대학병원 마크 자와드스키 의학박사에 따르면 감기와 독감에 걸려 몸이 아프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발생해 통증이 일어날…
렘수면 행동장애 나타나면...
잠을 자다가 갑자기 팔을 휘두르거나 다리를 버둥거리는 경우가 있다. 낮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악몽을 꿀 때 잠꼬대와 함께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렘수면 행동장애(REM behavior disorder)’일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보릿고개 시절은 지났지만, 빈곤가구 아동의 절반 가까이는 먹거리를 살 돈이 없는 식품 빈곤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복지부가 발표한 만 18세 미만 아동종합실태조사를 보면 최저생계비 120% 소득 수준인 차상위가구와 기초수급가구 등 빈곤가구 아동의 42.2%는 식품 빈곤을 경험했다. 이 때문에 영양실조를 경험한 아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