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기대수명, 건강수명 등 오늘날 수명을 이르는 말도 여러 개다. 다 같지 않다.
평균수명이나 기대수명이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보여주는 양적인 측면의 지표라면, 건강수명(healthspan)은 건강의 질적인 측면을 보여준다.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이 건강수명이다.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기대수명보다…
성인의 평생 수면 시간은 3단계로 명확히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수면 시간과 노년의 인지 능력 사이에 관계가 있으며 수면 시간에 있어 지역적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프랑스 리옹대 앙투안 쿠트로(Antoine Coutrot) 박사팀은 ‘씨 히어로 퀘스트(Sea Hero Quest)’ 프로젝트에서 수집된 63개국 참가자 73만여 명의…
날씨가 추워지면 몸은 움추려들고 야외 활동도 뜸해진다. 평소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날씨가 추워지면 이불 속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몸도 점차 활력을 잃게 된다. 운동의 효과를 다시금 새겨볼 때다.
성인은 일주일에 2시간 반 정도 신체활동을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빨리 걷기처럼 중간강도 운동을 의미한다. 달리기처럼 운동…
헌혈은 이타적 행위 중 하나다. 게다가 건강상 이득을 줄 수 있다. 체중 미달이거나 혈압이 정상 범위에 들지 않으면 헌혈을 할 수 없다. 또 특정 약을 복용 중이거나 주사를 맞고 있다면 헌혈하기에 부적합하다. 혈액매개성 감염질환이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고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헌혈을 통한 건강상 이점을…
무엇을 먹느냐가 당신의 수명까지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때 시작하든 좋은 식습관을 가지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 조교수이자 하버드 공중보건대 겸임교수인 메르세데스 소토스-피에토 박사팀은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관해 내리는 우리의 선택이 수명과 질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어느 나이에 식습관 개선을…
단식은 단 며칠만 해도 골격근이 파괴된다. 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근육 손실이 많은 사람이라면 단식이 건강상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건강한 성인에게는 득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몸이 건강하고 튼튼한 성인들은 단식으로 근육 파손과 연관이 있는 세포과정이 일어날 경우…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노화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생성을 줄여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노화연구센터 비슈와 딥 딕싯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적당한 칼로리 제한이 SPARC(Secreted Protein Acidic and Rich in Cysteine)라는 단백질 생성을 줄여 염증을 억제한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유전적 결함, 문화 특성...
60세인 우리나라 남성은 22.65세(평균 82.65세), 여성은 27.62세(평균 87.62세)를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의 분석이다. 기대수명은 매년 늘어 2030년 60세인 남성은 27.04세(평균 87.04세), 여성은 31.97세(평균 91.97세)를 더 사는…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가 밝혀졌다. 비밀은 남성의 성염색체인 Y염색체에 숨어있었다. 14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사이언스》와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 근육, 무릎 연골만 빠지는 것이 아니다. 세포에서 Y염색체도 잃기…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습관이 사람의 평균 수명을 단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2년 이상, 여성은 1년 반 이상 수명이 준다는 것. 유럽심장학회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HJ)》에 발표된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대의 루 치 교수 연구진은 50만 명…
인생을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삶의 질이 높다. 스트레스가 적으며, 잘 자기 때문에 심장도 튼튼하고 면역력도 강하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수명도 길다. 그 이유는 뭘까?
'워싱턴포스트'는 먼저 생활 습관에 주목했다. 2018년 채프먼대 연구 등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신체적 활동이 많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을…
손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손금의 생명선 길이를 재어 보면 될까? 그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악수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훨씬 과학적이다. 악력이 셀수록 수명이 길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악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팀은…
낙관적인 사고방식과 오래 사는 것은 연관성이 있을까?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높은 수준의 낙관주의는 여성의 수명 연장, 그리고 90세 이상 살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 집단에 걸쳐 적용됐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낙관주의 자체가 인종과 민족성 같은 사회 구조적 요인에 의해…
야식을 먹지 않으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되, 필수 영양분을 제공하면 수명이 늘었다. 먹이가 부족한 듯한 상황은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수명을 늘렸고, 노화로 질병이 생기는 걸 지연했다. 파리, 설치류, 원숭이 등 다양한 실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최신 연구는 미국 텍사스대…
식단에서 단백질의 양을 제한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미국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에 의하면 단백질 제한 식이요법은 수명 연장을 비롯해 건강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동물 실험 결과에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21)라고 불리는 간에서 유래한 대사 호르몬에 달려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식을 하면 건강이…
12시간 안에 모든 식사를 마치고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분자 생물학자 조셉 타카하시 박사팀은 쥐 실험 결과에서 하루 중 가장 활동적인 시간에 칼로리를 제한한 식사를 한 쥐의 수명이 유의하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 학술지…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환경적 요인과 함께 생활방식은 이런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경우 나이가 들어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심장질환과 암이 꼽힌다. 이런 질환들은 식습관과 운동, 수면 등 평소…
건강을 위해 걷기를 계획한다면 좀 더 속도를 높여 걸어보자. 활기차게 빨리 걷는 것이 생체 나이를 젊게 하고 수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에 의하면 걷는 속도와 나이 먹는 속도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 빠른 보행속도는 긴 텔로미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있는 보호용 ‘뚜껑’과 같다. 신발…
미국의 평균 수명은 2019년과 2021년 사이 2.26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9개 고소득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최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된 미국 3개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의…
꼼꼼하고 바지런한 성격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빅토리아대 등 연구진은 노인 1954명의 성격과 인지 능력을 23년간 매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설문을 통해 노인의 성실성과 신경증에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성실성(conscientiousness) 점수가 높을수록 세심하고 면밀하며, 자기 절제에 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