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실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병이다. 하지만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나 부끄럽게 여겨 병원을 찾지 않고 병을 키우는 환자가 상당수이다. 해외 여러 논문에서는 요실금이 자긍심 손상이나 자신감 결여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정서 장애나 외상성 신경증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요실금 예방에…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의 형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여행을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두 번째 국내유입 환자의 형에게서 채취한 혈액과 소변, 타액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양성으로…
●정은지의 만약에(8)
‘부어라 마셔라’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을 멀리하기란 어렵기만 합니다. 고단한 인생, 위로라도 받고 싶을 땐 술만 한 친구도 없죠. 그런데 차츰 망가져가는 몸을 생각하면 ‘비워둬 비워둬’ 술잔에서 한 발짝 물러나고 싶습니다. 멀리하기도 가까이하기에도 참…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다. 방광암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이다.
남자 환자의 50%, 여자 환자의 31%가 흡연과 연관돼 있다. 그 이유는 흡연할 때 체내로 흡수되는 발암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방광에 계속 접촉을 하게 되므로…
햄버거, 감자칩,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은 특정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패스트푸드를 과다 섭취하는 청소년들의 건강, 성인들의 불임이나 미숙아 출산 등의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보건대학원 아미 조타 박사팀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정은지의 만약에(6)
밥 한 술 뜨고 반찬 한 점, 한국인의 전형적 밥+반찬 식습관이죠. 나름 밥과 반찬의 맛 조화를 즐기며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떡볶이나 라면을 즐겨 먹어도 큰 문제없이 잘 살아 왔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가 먹는 밥과 음식에 ‘딴지’를 거는 잡음들이…
여성은 건강을 위해 성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게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변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성 전문 포털인 속삭닷컴은 최근 미국 야후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뉴욕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카우프만 박사가 '성관계 후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거나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신체 기능이 무기력증에 빠졌다거나 봄철 춘곤증, 또는 50대 전후 갱년기 증상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계절성이나 시기적 증상이 아닌 만성 신부전 증상일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이란 3개월 이상 신장(콩팥)이 손상돼 있거나 신장…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줌을 자주 싸는 다뇨증 환자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17.1%에 달했다. 밤에 오줌을 싸거나 낮에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어린이들은 방광기능이 미성숙하고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어 주간 빈뇨나 야간뇨가 증가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학업 부담 등으로 인한 정신적…
수면은 생애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생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잠을 잘 자야 삶의 질이 좋아지는 이유다. 그렇다면 의식을 잃고 잠을 자는 동안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밤에 눈을 감고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우리 몸에선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안구(눈알) 운동= 잠을 자는…
술을 마시면 얼근하게 취기가 올라와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면 숙취 때문에 어김없이 고통스러운 시간이 찾아온다. 20대 땐 비교적 숙취를 잘 극복했던 사람도 30대에 접어들면 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서른이 넘으면 숙취 회복이 힘들어지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노화된 몸 탓이다. 나이가 들수록…
보통 가슴에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체중이 줄고, 혈변이 나오면 암이 겁나 재빨리 의사를 찾는다. 그러나 증상이 가볍고 애매하면 암이 보내는 신호를 놓칠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최근 놓치기 쉬운 암의 징후들을 소개했다.
▲갑자기 생긴 점 =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피부암이다. 가려움이나 통증과 같은 자각…
최근 수먼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하루 종일 컨디션이 저하되는 등 전체 생활 습관이 흔들릴 수 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The National Sleep foundation)은 65세 이상은 7-8시간, 26-64세는 7-9시간 잘 것을 권고했다. NSF에 따르면 55-64세 사이의 장년층 71%에서 수면 장애가…
‘신세포암’이란 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부분인 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50-70대의 장·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신장에서 생기는 전체 암 중 85%를 차지하며 환자 3명 중 1명은 1년 이상 생존하지 못한다.
신세포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나이 들면 미각, 후각 기능의 감소로 짠 음식을 찾게 돼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배 이상 섭취하고 있는 가운데 70대 연령층은 나트륨 섭취 비율이 20대보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의대 일산백병원 김동준 교수(당뇨병내분비센터장)팀이 보건복지부의…
사람들은 몸무게가 너무 나가거나 반대로 너무 야위었거나 식사를 제대로 못하거나 하면 건강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하다는 말은 전반적인 신체적 정신적 온전함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현재 건강 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신호 7가지를…
국내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며 특히 40대 이상에 많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방광염 진료환자는 연평균 3.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진료 인원 가운데 여성이 143만 1458명, 남성이 9만 1988명으로 여성이 94%를 차지했다. 또 여성 환자를 연령별로…
전립선암 여부를 더욱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검사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드레스덴대학 공동 연구팀은 “사람의 소변에는 전립선암과 연관 있는 단백질이 일부 있는데, RNA염기분석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에게서만 나오는 특정 단백질을 추적해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인해 기존…
콩팥도 늙는다. 나이 들수록 자연적으로 기능이 감소한다. 당뇨병과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콩팥이 병들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평생 투석을 받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세계 콩팥의 날(10일)을 맞아 미국 국립신장재단이 제시하는 아이들의 콩팥 건강을 위한 7가지…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카페인 섭취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일시적인 집중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메스꺼움‧근육경련 등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이에따라 많은 국가들이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명시하고 있다. 영국식품표준청(Food 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