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의료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사인이라도 알고 싶어 병원과 의사에게
협조를 구하지만 진료정보 공개를 꺼리는 의료계의 폐쇄성 때문에 사인 규명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억울한 마음에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더라도 증거나 증인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고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소송에 매달려 생업에 어려움을…
의약사들이 근육긴장 이상 치료, 피부 주름 개선 등을 위해 보톡스와 같은 보툴리눔독소
제제를 사용할 땐 환자와 보호자에게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지난 8일 보툴리눔독소 제제를…
Body Mass Index and Mortality in Middle-Aged Korean Women
중년여성은 비만일 때와 저체중일 때 모두 정상체중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단국대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 강원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성주헌 교수가 1993~1994년까지 직장 건강검진을
받은 40∼64세 33만8천32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10년…
배우자가 병에 걸려 입원하게 되면 상대 배우자가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팀은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상대
배우자가 사망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도 상대방에게
악영향을 미쳐 사망할 확률을 높인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피부 주름 개선 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8일 경고했다.
FDA는 “보톡스가 호흡 곤란과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 같은 부작용은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다리 경련을…
10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20대 이상 나이든 아버지를 둔 아기보다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 산부인과의 시 쿠안 첸 박사팀은 아버지가 10대인 아기는 아버지가 20대 이상인 아기보다 조산아, 저체중으로 태어난 비율이 높다고 의학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맛있는 음식이 풍성한 설 연휴.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 식욕 당기는 대로 음식을
먹다가 뜻하지 않게 응급실에 실려 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갑자기 과식을 하면 위장의 할 일이 많아지면서 이곳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는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 허혈상태’가 돼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에 통증이…
의사나 변호사나 웬만큼 공부해서는 되기 어렵다는 전문직이다. 법무법인 이지의
이경권 변호사(38)는 지난달 19일에 발표한 72회 의사 국가시험에 통과해 의사 자격도
얻었다. 의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일은 있지만 변호사가 의사 시험에 합격한
것은 그가 최초다.
“의료 소송을 맡으면서 법률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엡솜(Epsom) 소금으로 알려진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을 조기 출산의
위험이 높은 산모에게 주입하면 태어날 아이가 뇌성마비에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존 소프 교수팀은 최근 임신 24~31주에 조기 출산할 위험이
높은 산모 2241명을 두 군으로 나눠 각각 위약과 엡솜 소금을…
승용차의 앞좌석에 앉은 사람 뿐 아니라 뒷좌석에 앉은 사람도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은 1993~2002년 스페인에서 일어난 2266건의 교통사고에서
뒷좌석에 앉은 사람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사망위험을
44%나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관절염 환자에게 관절염치료제 ‘세레브렉스(Celebrex)’를 처방하지 않고 이름이
비슷한 우울증 치료제 ‘세렉사(Celexa)’를 처방하면 어떻게 될까. 관절염은 더
악화되고 우울증 치료제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치료 효과가 다르지만 이름이 비슷한 약들이 점차 늘어나고 약 이름을 혼동해
빚은 처방 실수로 이어져 환자 피해가…
Aspirin "resistance" and risk of cardiovascular morbidity: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집 근처의 피부관리실에서 작년 8월 기계태닝을 한 여대생 박 모(부산 서면구)
씨는
다음날 심한 피부염으로 피부과 병원을 찾아야 했다. 일부 피부가 화상을 입어 빨갛게
부풀어 올랐고 혈관이 손상돼 있었다. 빨리 구릿빛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에 하루
두 번 받아도 문제없다는 피부관리실 실장의 말만 믿고 태닝기계를 오래 이용했다가
낭패를…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거북이를 만진 어린이는 살모넬라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줄리 헤리스 연구팀은 미국 33개주 어린이 병원을
대상으로 거북이의 살모넬라에 감염된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2007년 한 해 동안
10세 미만 어린이는 약 103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5일 발행된…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 치료법인 스텐트 시술과 우회로 수술 중 우회로 수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심장내과전문의 에드워드 해넌 박사팀은 우회로 수술을 한 환자
사망률과 심장마비 발병 비율이 스텐트 시술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24일에 발행된
의학 전문 주간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우울증 환자에게 음악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영국 국가의료서비스기관(NHS Trust) 안나 마라토스 박사팀은 음악치료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음악치료를 받은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치료
효과가 높았다고 임상연구 평가학술지 《코크런 문헌지(Cochrane Library Newsletter)》최신호에…
항산화 기능을 하는 비타민 E가 부족하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대 베네데타 바탈리 박사팀은 비타민 E가 부족하면 빠르게 걷기, 균형 유지 등의 신체 능력이 감소된다고 《미국의학협회지(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1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탈리아 투스카니에…
사망률이 높은 희귀성 피부암 '머클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의 발병 원인이
'폴리오마바이러스(polyomavirus)'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페트릭 무어 박사팀은 머클세포암의 유전자 배열 40만개를 분석한
결과 약 80%에서 폴리오마바이러스가 발견돼 머클세포암의 발병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감기약이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무분별하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17일 경고했다.
FDA는 2세 미만의 영유아가 의사의 처방 없이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한 치명적인 부작용을 빚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0월에 영유아…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이 과거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달리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반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스타틴은 알츠하이머의
주치료제로 사용할만큼 강력한 효과가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연구에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