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짠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 중 상당수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변비에 시달린다.
'단짠단짠(달고 짠 음식)'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이는 자칫 소화기 문제로 이어진다.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과 설탕에 든 단순당은 소화장애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짠 음식 역시…
음식 조절이나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몸무게가 꾸준히 줄고 있다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노인의 체중이 줄면 사망 혹은 장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신호이다.
6개월 동안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면 이유를 잘 살펴야 한다. 암의 징후 중 하나가 체중 감소로 잘 알려져 있다.…
장 활동이 원활하지 않고 변을 제대로 못 보는 아이는 '허쉬스프룽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선천성거대결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생소한 질병은 장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의 일부가 없어 변이 항문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선천적 질환으로 5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남아와 여아의 비율이 4:1 정도 된다.
장관신경절세포는…
소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소장암'은 다른 소화기에 생기는 암보다 발생빈도가 극히 낮다. 하지만 증상이 없고 내시경적 접근이 어려워 초기 암 발견율 역시 떨어진다.
전체 소화기암의 약 2%에 불과한 암이지만, 진단 시에는 이미 3~4기로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소장은 위와 대장 사이에 있는 소화관의 일부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기생충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아직도 기생충이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기생충 가운데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담도암을 유발한다. 간흡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기생충으로 약 130만 명이 감염되었다는 통계가 있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간흡충을 담관암 발생의…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한다. 신체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뉜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성인 간의 무게는 1.2~1.5kg에 달한다. 음식물의 소화 작용 뿐 아니라 탄수화물의 대사,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고 독소를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균을 죽이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침묵의 장기’로도 불리는데, 상당한 손상이 있기 전까지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늦은 저녁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이퍼바이오틱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대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1.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잔 쭉…
갑자기 열이 나고 물집이 잡힌다면 수족구병일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손발입병'이라고도 불리는 수족구병은 4월을 기점으로 보통 8월까지 기승을 부린다.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다.
콕사키 바이러스나 엔테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주로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다. 3~5일 정도의…
A형 간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식당에서 손님이 먹고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는 병폐를 이 참에 뿌리뽑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찬재활용은 무심코 넘길 일이 아니다.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범죄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당에서 반찬을 재활용하다 적발되면 업주는 영업정지와 함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럼에도…
A형 간염이 퍼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형 간염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6일까지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3549 명으로, 벌써 지난 한 해 감염자 2436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7년의 4400여 명을 크게 웃돌 전망이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A형 간염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공석중인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겸 전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민정(40)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일해왔다.
고민정…
최근 들어 속이 더부룩하고 화장실 신호가 잦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환절기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일어나는 '봄앓이' 탓이다.
감기나 알레르기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소화기 질환 역시 봄앓이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환절기 스트레스 반응은 피로감과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위장장애를 동반한다. 소화기궤양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을 악화시킬 수도…
최근 대장암이 급속히 늘고 있다. 2018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이 남녀를 합쳐 2만 8127 건 발생했다. 위암에 이어 2위이지만 2017년, 2018년에는 대장암이 위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는 추정치가 계속 나오고 있다.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등 서구식 식단이 확산하면서 미국이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남성, 여성 모두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후보자(49·사법연수원 26기)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성 근로자의 경우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많다"며 "근로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아이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라면 부모 입장에선 신경이 쓰인다. 키는 유전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식욕이나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걱정이 된다면 이런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키 작은 이유, 81%는 체질성 성장지연과 가족성 저신장
부모의 키를 통해 자녀의 예상 키를 산출할 수 있다. 그 만큼…
고기와 양파를 갈아 햄버거 패티를 만들거나, 해시 브라운에 브로콜리나 당근을 으깨 넣으면 아이에게 몰래 채소를 먹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속임수는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미국 소아과 학회 대변인 나탈리 무스 박사는 “아이들이 채소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지 않는다면 미각을 훈련할 기회를 잃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보고, …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소변, 병은 아닐까 걱정이 되지만 병원을 찾기는 부끄럽다.
고령층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이처럼 소변이 새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일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나 대변이 새는 요실금 혹은 변실금은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증가한다. 하지만 창피함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기저귀를 유일한 대안으로 여기는…
우리나라의 암 환자 수는 서구식 암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 위암, 자궁경부암에서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고열량 음식 섭취, 운동부족과 연관된 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2005년 1만 8326명에서 2015년 2만 7043명(국립암센터 자료)으로 크게 늘었다. 2016년까지 위암에 이어 2위였던 대장암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