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시행한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해 참여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고, 보안과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판단한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의료법 개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 결과를 보면…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어도 쓸 줄 모르면 무용지물이다. 만성질환 관리에 유용한 U헬스의 첫 걸음도 관리 대상자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해 개인 건강정보를 의료기관으로 보내주는 데서 시작한다. 하지만 IT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게는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U헬스케어팀이 노인…
갱년기하면 월경이 끝난 중년 여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갱년기(menopause)’와 별도로 ‘남성갱년기(andropause)’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다. 갱년기 증상 역시 여성의 증상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성욕이 감퇴하고 활기가…
DPP-4(인슐린분비 호르몬 분해효소) 억제제가 장악한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포도당-나트륨 공동수송체2) 억제제가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매출 1백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등장한 데 이어, 보험 급여 문제로 출시를 미뤄온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복합제가 이 달 시판허가를 얻으면…
채소 속의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려면 삶는 것보다 올리브유을 넣어 볶아 먹으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하지만 올리브유는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을 확인해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연구팀은 감자·토마토·호박·가지 등의 채소를…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야
현대에서 카페인이나 수면제, 알코올 중독만큼 늘어나는 것이 당분 중독이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 중독은 약물 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당분에 중독된 실험쥐들은 마약 중독 때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마약인 코카인에…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층 두터워진 모습이다.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보온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꽉 죄게 껴입으면 심장 등에 부담을 줘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평소 당뇨, 피부 질환을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라면 옷차림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겨울철에 많이 찾는 모자, 신발 등도…
자식이 장성해 얽매여있던 육아에서 벗어날 때쯤이면 엄마들은 자신과 싸움을 시작한다. 남편도, 아이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이 시기는 보통 4~6년 정도 지속된다. 바로 폐경 이후 갱년기다. 보통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50세에 폐경을 맞지만, 갱년기에 빠져들었는지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 여러 가지 만성질환 증상과 겹치면…
한중 양국 병원의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서울성모병원과 중국 상하이교통대학 부속 루이진병원 간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두 병원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 방중 당시 양해각서를 체결해 ‘중국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의료 진출사업’을…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임상시험 아르바이트’는 ‘꿀 알바‘에 속한다.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상이 강해서다. 임상시험은 의약품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약물의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사들 사이에서 신약개발 붐이 일면서…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종근당의 행보가 주목된다. 자체 신약인 ‘듀비에(로베글리타존 성분)’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인 MSD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자누비아(시타글립틴 성분)’ 시리즈를 도입해 쌍끌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MSD와 손잡고, 이달부터 당뇨병 치료제…
최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건강 수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비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90세를 훌쩍 넘긴 장수 노인들이 얘기하는 건강법에는 비법이 없는 것 같다. 좋은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휴식, 마음관리... 주위에서 늘 들어왔던 평범한 장수 습관들이다.
스스로 내 몸을 건강하게…
알리신, 케르세틴 등 풍부
양파는 입맛을 돋우는 채소일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식품 영양 정보 사이트 ‘뉴트리션 앤 유 닷컴’이 양파의 영양과 효능 6가지를 소개했다.
◆다이어트 효과=양파 100g은 40칼로리에 불과할 정도로 열량이 낮고…
충분한 수면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잠이 모자라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그렇다면 수면시간이 부족했던 사람이 주말 등을 이용해 한꺼번에 잠을 몰아자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들까? 정답은 ‘예스(yes)'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수면으로 인해 변하는 인슐린감수성을 측정한 연구결과를 최근 내놓으면서…
식욕은 생명유지를 위해 인간이 갖게 된 자연스러운 기본욕구 중 하나다. 그렇다보니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고, 기왕이면 열량 보충에 도움이 되는 고칼로리 음식을 찾는 습성이 생겼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상당수 학자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피자나 과자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는 습성은 정상적인 식욕과 무관하다고 보고 있다. 배가 고프지 않을…
단백질, 비타민, 섬유질 풍부
체중 줄이기와 운동은 함께 가야 한다. 한 가지만 해서는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도와주는 것이 있다. 바로 음식이다. 영양학자인 브리지트 제이틀린 박사는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운동 효과도 향상시키는 음식들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피곤하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최근 미국 정부가 당분 섭취량을 제한하는 권고를 처음으로 내놓으며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미국 정부가 권고한 당분 섭취량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50g을 넘지 말아야 한다.
미국 정부가 5년마다 발표하는 식품 권고안에 당분 섭취를 제한한 것은 이번이…
임신 중에 감자를 많이 먹으면 ‘임신성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 연구팀이 10년 동안 당뇨병이 없는 임신부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관찰한 결과, 매주 감자를 평균 2~4개를 먹는 임신부는 임신성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7%…
오랜 당뇨병 때문에 산행으로 건강을 관리해 온 60대 후반의 A씨. 갑자기 걷는 데 불편을 느껴 집에서 가까운 의원을 찾았지만, 의사로부터 영양수액만 수차례 처방받았다. 기력이 빠졌다는 진단이었다. 그러나 A씨는 한 달 뒤 집에서 쓰러졌고, 큰 병원에 실려가 말기 폐암 판정을 받았다. 병세를 돌리기엔 늦었지만, 가족들은 영양수액만 처방하며…
차는 대표적인 건강 음료다. 하지만 기존연구자들을 통해 입증된 차 속 영양성분을 온전하게 흡수하기 위해선 제대로 우려마시는 요령이 필요하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차 종류에 따라 우려내는 시간과 온도가 다르다.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음식과학저널(Journal of Food Science)’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