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차례씩 바늘을 찔러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로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자들이 밤을 새며 연구에 몰두해왔다. 최근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의료용 패치는 당뇨병 치료 과정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당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육류가 들어 있는 ‘구석기 다이어트’가 당뇨병과 심뇌혈관 질환을 낮출 뿐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팀은 “육류와 함께 채소가 포함된 구석기 다이어트는 특별히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지 않아도, 우리 몸의 인슐린 반응성을 개선하고, 체내 지방 비율을…
최근 입맛이 없고 학업이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늦은 봄으로 향하는 요즘 같은 시기는 무기력해지기 쉽다. 입맛도 되찾고 기력도 회복할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면 채소를 곁들인 고기가 제격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비타민의 보고’ 채소를 함께 만나면 별미를 즐기면서 건강도 얻을 수…
연구에 따르면, 행복감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자가 면역 질환 등과 관련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가인 가브리엘 번스타인은 “개인적인 행복은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거식증, 폭식증처럼 우리에게 제법 친숙한 식이장애들이 있다. 음식 먹기를 거부하거나 반대로 한꺼번에 고칼로리 음식을 잔뜩 먹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거식증과 폭식증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식이장애가 있다.
가령 ‘구토공포증(emetophobia)’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을 먹으면 욕지기가 일어난다는 두려움…
농약을 많이 쳤다거나 설탕, 소금을 많이 넣고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덜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처럼 뻔한 상황을 제외하곤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어렵고 혼란스럽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도 어떻게 관리하고 조리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음식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달걀= 삶은 달걀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에 의해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은 미국인 5400여만 명이 사실은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난 160년간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어 왔다.
BMI는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18.5~22.9),…
나이가 들어서도 바벨을 들거나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 노인들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65세 이상의 노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일주일에 2번 정도…
만성 피로 증후군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휴식을 취해도 잘 호전되지 않으면서 사람을 쇠약하게 만드는 피로가 지속된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그 원인을 짚었다.
◆탈수증=피로감은…
비만과 그에 따른 질병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운동을 안 하면 먼저 간이 나빠지면서 비만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능력과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쥐를 선택교배를 통해 만들어냈다. 선택교배 17세대 만에 200m를 겨우 뛰는 쥐를 만들어냈다. 보통…
매일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하는 운동선수나 운동 중독자가 아니라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사람들은 굳이 매일 운동할 필요도 없다. 일주일에 2~3번이면 제법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을 쉬어야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할까. 미국 ‘야후 뷰티’가 운동을 쉰 기간에…
치매 노인들의 지속적인 증가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년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발병하면 치매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년 시기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진단을 받을 경우 두뇌 크기가 작아질 위험이 높고, 이것은 기억력과 사고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증대된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평균연령…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면 심장질환, 당뇨, 공황장애 등 다른 건강상 이슈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울증까진 아니지만 슬픈 감정만으로도 이처럼 건강상 해를 입을 수 있을까? 업무공간에서 동료와 트러블이 있었다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부쩍 수척하고 늙었다는 느낌이 든다면 기분이 처진다. 이럴 때 우리 몸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운동을 하고 나면 심한 허기가 지고 배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커질 것 같지만 사실상 이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감퇴시키고 체중을 조절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만든다.
학술지 ‘스포츠와 운동 의·과학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운동은 극심한 배고픔을…
노인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지는 질병들이 있다. 하지만 60~70대에 주의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이른바 ‘노인성’ 질병들이 의외로 차츰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질병의 ‘세대 파괴’ 현상은 식생활 변화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운동을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하지 않고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당뇨병과 심장마비,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 엉덩이 같은 특정 부위가 정상보다 50% 더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최근 ‘혼밥 족’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늘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말한다. 술도 혼자 마신다 해서 ‘혼술’이란 단어도 생겼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1인 가구를 구성한 사람들은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칫솔 잘못 보관하면 ‘세균 막대기’ 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뒤 서랍이나 연필꽂이에서 칫솔을 꺼내고 양치질을 한 뒤 상쾌한 기분으로 오후 업무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들이 느낀 상쾌함만큼 입 속도 깨끗해졌을까.
식사 후 양치질은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입 냄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