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에는 엄청난 양의 미생물이 기생한다. 이 미생물들은 음식대사에 관여하고 영양소가 몸 곳곳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하지만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해로운 작용을 하는 미생물도 있다. 좋은 미생물이 늘어나야 대장균이나 파상풍균 같은 나쁜 미생물이 줄면서 소화기관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자신도…
가공육, 소금, 설탕을 많이 먹고 견과류를 먹지 않는 습관이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터프츠대학 영양과학 및 정책 연구팀은 미국인들이 섭취하는 10가지 음식과 사망률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가공육, 생육, 탄산음료, 지방, 생선, 소금과 사망률의…
흡연하면 잇몸병인 치주염이 생길 위험이 2.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를 하루에 16-20개비 피우는 사람의 치주염 유병률이 최고였다.
대전보건대 치위생학과 민희홍 교수팀이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구강검진을 받고 흡연 관련 설문에 응한 성인 4896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와 치주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걷기 운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는 효과도 크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를 꾸준히 한 사람들은 비만을 물론,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걷기만…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글루텐 함량이 낮거나 들어있지 않는 식사를 하게 되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글루텐은 밀이나 호밀, 보리 등의 곡류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혼합물이다. 이와 관련해 체내에 글루텐 처리 효소가 없어서 생기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병은 제1형 당뇨병과 연관이 있다.…
지난 30년 동안 뚱뚱한 사람이 점점 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었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서던대학 연구팀이 ‘미국 국립 건강 및 영향 조사’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로 미국 인구의 체중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하는…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도 먹는 방식에 따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갈아서 주스로 만든 형태나 소스를 뿌린다면 건강상의 이점이 줄어들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나 대한당뇨병학회 등은 “채소나 과일은 즙이나 주스로 먹는 것보다는 생채소, 생과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과일과 채소를 믹서기로 갈아 요구르트 등을 넣어 먹는…
잠을 너무 적게 자는 날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수면부족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결과를 알아본다.
◆피부노화 촉진=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여성들은 매우 이른 시기에 피부노화를 겪고 있으며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 회복력…
혈액형 O형 남성이 발기부전을 겪을 확률은 다른 혈액형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터키 오르두대학교의 연구 결과 남성의 혈액형이 성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오르두대 연구팀은 60대 남성 350명을 모집해 음경의 발기 및 유지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혈액형을…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체중이 늘어나고 당뇨병 등 비전염성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과다한 당분 섭취가 치매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국 농무부의 ‘2015∼2020년 식품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설탕 등 당분 섭취량이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를…
코코아 열매 껍질을 벗기면 각종 영양성분과 지방이 풍부한 카카오빈이 나온다. 이 진한 갈색 의 입자가 코코아와 초콜릿을 만드는 주재료이다. 일반적으로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일 때 다크 초콜릿이라고 한다.
코코아 함량이 낮고 당분이 포함된 일반 초콜릿에 비해 다크 초콜릿은 건강 상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건강,…
월경을 언제 시작했느냐의 여부가 임신 시 당뇨 위험률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의 논문내용이다.
이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여성 건강에 대한 종적연구’ 자료에서 호주 여성 4700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초경을 일찍 시작하는 여성일수록 임신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상관관계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같은 혈관계 질환과 비만, 당뇨 등에 걸린다. 고지방, 고칼로리를 즐겨하는 이들일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몰 음경(Buried penis)은 상당수 남성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함몰 음경이란 음경의 몸통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몸 안에 숨겨져 있는 상태, 즉 음경이 몸속에 묻힌 것처럼 보이는 질병을 뜻한다.
함몰 음경에 대한 묘사는 1919년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함몰 음경이란 “음경이 포피의 부족으로…
만성피부질환의 일종인 건선이 있으면 은빛 비늘이 뒤덮인 붉은 발진이 생긴다. 건선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체중의 영향을 받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는 게 의과학자들의 설명이다.
건선은 아직 치료법이 없어 재발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급적 증상이 발현되지 않도록 하려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음식 섭취에 주의를…
본격적인 병마와의 싸움은 퇴원한 뒤부터다. 암이나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진 환자들은 더욱 그렇다. 제대로 병세를 관리하지 못하면 사망하거나 재입원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이를 ‘퇴원 후 증후군(post-hospital syndrome)’이라 부른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를 보면 퇴원한…
두경부암 투병을 해온 배우 민욱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지난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은 민욱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민욱의 딸은 민욱 생전에 방송에 나와 아버지의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민욱의 딸은 "아버지가 고혈압에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저소득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고소득 여성보다 2.7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득의 차이가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과장(심혈관-희귀질환과 보건연구관)팀이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지역사회 코호트 연구, 2001-2010년)를 대사증후군의 발생률과 사회-경제적…
뱃속 태아가 한 명이 아닌 두 명일 때 임신부의 조심성도 2배로 늘어나야 할까. 실질적으로 좀 더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뉴욕대학교 산부인과 윌리엄 슈바이처 교수는 최근 미국 건강지 헬스를 통해 쌍둥이 임신은 조기분만의 위험률이 조금 더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조기분만은 뱃속 태아가 37주가 되기 전 태어나는…
만성 스트레스가 비만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공공보건 연구팀이 학술지 ‘비만’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은 더 체중이 많이 나가고 체질량지수(BMI)도 높은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