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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사, “88%에게서 고통 경감”

지끈지끈 편두통, 수술로 “통증 끝”

지긋지긋한 중증 편두통 환자가 수술로 맑은 머리를 되찾을 날이 가까워졌다. 인구의 10%가 평생 한번은 겪게 된다는 편두통 환자의 통증유발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대 성형외과의 바흐만 귀론 교수팀은 24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 연례학회에서 “5년 동안 79명의…

피부의 처짐과 퇴화 패턴 일치

여자는 엄마와 판박이로 늙는다

‘미래 늙은 아내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으면 그녀의 엄마를 보면 된다’라는 말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엄마와 딸의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과 피부의 처지는 꼴이 같은 유형으로 일어난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대병원 매튜 캠프 박사팀은 15~90세의 모녀 10쌍의 얼굴을 이미지화시켜 3D 컴퓨터 모델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치명적 사고 50~88% 뇌 직접손상 탓

스키장 사고자들, 헬멧 썼다면???

스키 시즌이 눈앞에 닥쳐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스키어, 스노보더가 꼭 헬멧을 써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의대 응급의학과 마크 그레브 박사팀은 2002~2004년 콜로라도, 뉴욕, 버몬트 주의 9개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스키, 스노보드 환자 1013명의 의무기록을 조사했다.…

“설탕 넣으면 효과 없어”

우유·코코아 섞어 마시면 ‘심장튼튼’

우유에 코코아를 섞어 마시면 심장 건강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은 남녀 42명을 무작위로 2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우유에 달지 않은 코코아 분말 40g을 섞어서 매일 마시게 하고 다른 그룹은 흰 우유를 먹게 했다. 연구 중에 참가자들은 비타민이나 다른 보충제는 먹지 않았다. 한 달 뒤 두 그룹의…

햄스터 등 쥐류 피해야

애완동물 알레르기 예방법 7가지

집안에서 개, 고양이 등을 기르는 가정이 늘면서 이른바 ‘애완동물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애완동물 알레르기의 원인은 동물들이 가정을 돌아다니며 흘리는 털과 비듬, 침 등의 각종 분비물 때문에 발생한다. 애완동물의 분비물에는 앨러젠(알레르기 항원)이란 단백질이 있는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이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해…

오늘은 ‘사과의 날’

사과가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24일은 과일 ‘사과’를 주고받으며 ‘사과(謝過)’의 말을 나눈다는 ‘사과의 날’이다. 이 날은 농협이 명절 이후 과일 소비가 급감하자 농가를 돕고 우리 사과의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제정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사과의 날을 제정한 이유야 어떻든 사과는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사과는 그냥 먹기도 하고 잼,…

귀가 후에는 눈, 손, 발 깨끗이 씻어야

가을황사 렌즈끼면 결막염 위험

기상청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가을 황사’가 왔다고 19일 예보했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황사는 44년만에 찾아온 가을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약한 황사였다. 기상청은 “17일 중국 몽골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빠르게 동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며 “19일 오전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이며…

하루 한 시간 이상, 손목-손가락 관절 통증↑

비디오 게임 몰입하면 손목 관절 탈나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비디오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손가락과 손목 관절에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병원 연구진은 7~11세 아이 171명을 일일 게임시간에 따라 1시간 미만, 1~2시간, 2~3시간, 3~4시간, 4시간 이상 등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손가락과 손목에 얼만큼의 통증을…

술 분해 과정서 알코올 유발성 두통 생겨

지끈지끈 편두통, 술 먹으면 더 아파

편두통 있는 사람은 밤에 술을 마신 뒤 알코올 유발성 두통이 생기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제퍼슨 두통 센터 신경과학과의 마이클 오신스키 박사 팀은 편두통이 있는 쥐에게 알코올을 먹이고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쥐를 4그룹으로 나눴다. 2그룹의 쥐에게는 몇 주에서 몇 개월간…

해충 쫓기 위해 붉은 색으로 잎 치장

단풍, 나무-곤충 싸움때문 진화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은 식물과 해충과 싸우느라 진화한 결과라는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여태까지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 나뭇잎 속 엽록소가 없어지면서 잎 속에 원래 있던 노랗고 빨간 색소만 남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노란 단풍은 이처럼 엽록소가 없어져서 나타나지만, 빨간 단풍은 엽록소가 없어지면서 동시에 나무가…

간단한 방법으로 콧물-재채기 줄어들어

보톡스 코에 바르면 비염 치료효과

미용성형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를 코속에 발라 주는 것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괴팅겐대학 의대 라이너 라스카비 교수 팀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보톡스를 적신 솜을, 다른 그룹에는 소금물로 적신 솜을 코 속에 30분 동안 넣어 줬다. 환자들은 이어 12주…

심장, 일생동안 3~4회 재생

신체부위 나이 뇌>심장>뼈 순

많은 사람들이 나이 먹기를 두려워하지만 신체 기관들은 아직 젊다. 끊임없이 스스로 자신의 기능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한 각 신체기관별 나이를 소개한다. 간: 5개월 간은 스스로 기능을 복구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몸 속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작업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수술 중 간의 70%를 떼어낸…

“대중들 거짓말인 줄 알면서 즐기는 것”

허경영 과대망상? 고도의 전략?

“몸이 아픈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르면 병이 낫는다” “한 살 때 눈빛으로 병을 고치는 능력을 하늘로부터 받았다” “공중부양을 할 수 있지만 CIA 때문에 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되면 진짜 보여줄 수 있다”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허본좌’ 허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있고 9월 18일 열린 콘서트에는…

영국 웰컴재단, 매년 좋은 의학 이미지 골라 시상

올해 최고의 의학 이미지 7장

비영리단체 웰컴재단은 15일 올해 의학분야 최고 이미지 19장을 선정했다. 의학, 생물학 분야에 연구 기금을 투자하는 영국의 웰컴재단은 10년 전부터 의학, 생물학 분야의 뛰어난 이미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 중 7장을 소개한다. 선정된 작품은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온라인판이 같은 날 보도했으며 전체 사진은 뉴사이언티스트…

“종이책 보다 눈 피로도 가중”

전자책 30분보고 10분 쉬세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자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삼성, LG, 아이리버 같은 국내 업체들이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다. 한국전자책컨소시엄은 국내 전자책 시장이 2006년 약 2100억원 규모에서 2010년에는 1조600억원, 2012년에는 2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에 쏙 들어오는 얇은 단말기…

‘섬뜩한 계곡’ 현상, 원숭이에서도 확인돼

‘닮다만 로봇’ 섬뜩한 건 본능탓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자동차변신 로봇들은 몸 전체는 사람 같지만 얼굴은 완전히 로봇처럼 생겼다. 반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만든 로봇 ‘에버’는 윙크하고 입술 근육을 움직이는 등 사람과 똑 같은 얼굴을 목표로 한다. 이 두 가지 로봇 중 사람들은 대개 ‘로봇다운’ 로봇을 좋아하고 에버 같은 로봇에는 더러 섬뜩함을 느낀다. 비슷하지만 똑…

환절기 불청객 ‘비염’ 대처법

오늘 아침부터 눈이 막 간지럽더니 콧물이 계속 나와서 코를 계속 풀어대다가, 지끈지끈한 두통과 코 속이 뜨끈뜨끈해 지는 것을 느끼며 내 몸이 왜 이러는지에 대해 스스로 진단을 해 보았다. 결론은 단순했다. 만성 비염(정확히는 만성 통년성 비염이랄까..)환자인 나의 (아마도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또는 어제부터…

[기자칼럼] ‘내 사랑 내 곁에’의 사랑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성의 이야기다. 박진표 감독은 ‘죽어도 좋아’ ‘너는 내 운명’ ‘그 놈 목소리’ 등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켜 온 작품을 주로 연출했다. ‘죽어도 좋아’에서는 노인의 성을, ‘너는 내 운명’에서는 AIDS 환자 얘기를, ‘그 놈 목소리’에서는 유괴 문제를…

뇌경색으로 발전할 위험 높아

김동진 ‘일시적 뇌혈류 장애’란?

김동진(27)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유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말미암은 '일시적 뇌 혈류 장애' 때문이다. 일시적 뇌혈류 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무리한 운동 때문에 일시적으로 뇌혈관의 피 흐름이 약해지는 현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뇌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뇌혈류 장애는 격렬한 운동을…

눈 주변에 대상포진 생기면 뇌중풍 위험 4배

대상포진 환자 뇌중풍 잘 걸린다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는 치명적인 뇌중풍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최고 4배나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페이의대 신경과학연구센터의 캉지운홍 교수 팀은 1997~2001년 대상포진 치료를 받은 환자 7760명 중 1.7%인 133명에게서 뇌중풍이 발생해 정상인의 발생률 1.3%보다 의미있게 높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