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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눈에는 ‘티백’이 효과 좋아

감기로 붉어진 코 ‘컨실러’로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집에서 푹 쉬는 게 제일 낫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미국 의학전문포탈 웹엠디(webMD)에 소개한 ‘감기환자의 얼굴 연출법’을 요약한다. 코감기 증상 감추기코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멈추질…

미FDA, 발기부전치료제 부작용 경고

발기 대가로 ‘청력 손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그리고 고혈압치료제 ‘레비타오(비아그라 성분)’를 복용하면 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FDA가 1996년부터 발표된 29개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귓속이 울리거나 어지럼증, 현기증을 호소한 것으로…

국내 보건의료분야의 협의가 우선

남북 의료협력

“남과 북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5조는 남북이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에 원론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정부가 공식적으로 의료 교류를 천명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문구는 ‘협력’이지만…

유전자 조작 쥐+배아줄기세포 공로

노벨 의학상, 카페치 등 3명 공동 수상

스웨덴 노벨상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마리오 카페치(70)와 올리버 스미시스(82), 영국의 마틴 에반스(66) 등 3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과학자는 포유동물 배아줄기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토대를 닦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카페치와 스미시스 교수는 특정 유전자를 떼거나…

해산물의 ‘오메가지방산↔수은 중독’ 논란

임산부 ‘생선’ 섭취 주의하세요

임산부가 생선을 먹으면 태아에게 좋을까 나쁠까? 최근 미국에서는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바다의 오염으로 생선을 먹으면 태아가 수은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임산부가 일주일에 먹는 생선량이 340g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태아의 수은 중독이…

약사회, 유통기한 지난 약 부작용 경고

“묵힌 항생제 복용 신장암 위험”

‘기러기 아빠’ 권모씨는(33) 최근 식사를 한 후 체한 느낌이 들어 집안에 모아 둔 상비약 중 소화제로 보이는 알약을 급히 먹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소화제’라고 적힌 다른 약을 또 먹었다. 그러나 통증은 곧 고통으로 바뀌었고 배를 움켜쥔 채 한참을 앓아야 했다. 최씨는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배가 아픈 것…

취학 6개월전 스트레스 최고로 높아

“반장 할 수 있지?” 부모 기대에 파김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이 아니라 취학 3~6개월 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바스대 줄리 터너 콥 박사팀이 아이들의 취학 전후에 혈액 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더니 입학 전부터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10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입학하기 3~6개월 전 혈중…

‘3D 얼굴 입체 소프트웨어’ 개발

얼굴보고 유전질환 예측

어린이의 얼굴 생김새를 보고 유전적인 질병을 미리 알 수 있는 ‘3D 얼굴 입체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영국 런던대학 어린이건강연구소 피터 해몬드 교수는 700가지 이상의 유전적 질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3D 얼굴 입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0일 영국학술협회 과학행사에서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어린이의 눈, 코, 입 등 얼굴…

빈 배의 정신을 배울 순 없을까

사면초가의 의사집단

과연 그럴까? 어느 전문지의 보도대로 의사들의 8월 31일 ‘집단 휴진 투쟁’이 정부에 강한 메시지를 주었을까. 과연 그럴까? 한 라디오의 여론조사 결과대로 ‘성분명 처방’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을까. 과연, 과연 그럴까?지금 의사 사회는 존망(存亡)의 기로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비난받는 것보다 더 아픈 것이 무관심이라는…

멀쩡한 이 치료-곧 빠질 이에 값비싼 성인 치료도

일부 어린이치과 상술 도 넘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김민영 씨(33.여)는 최근 동네 G치과에서 네 살배기 딸 영서의 치아검진을 받고 깜짝 놀랐다. 치과의사는 “치아 20개 중 어금니, 송곳니, 앞니 등 10개가 썩었다”며 총 치료비 98만원의 견적서를 제시했다. 김 씨는 눈과 귀를 의심했다. 다음에 오겠다며 치과를 급히 빠져나온 뒤 이전에 갔던 다른 치과에서…

충동조절장애 체크리스트

나는 충동적인 사람일까? 아래 질문에 자신과 가까운 것이 0, 1, 2 어디에 해당하는지 선택한다. ‘그런 적이 거의 없다’면 0점, ‘가끔 그렇다’면 1점, ‘자주 그렇다’면 2점으로 계산해 합산한다. 갈등 상황에서의 충동성 1. 갈등…

“도를 넘어선 상업적 의료행위”

미국 손님이 본 한국의료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미국 동부의 교육계와 의료계에 잘 알려진 의료사회학 전공의 K박사다. 의학과는 거리가 먼 C교수(50·여)도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교수는 일전에 필자에게 “아들이 출산 때 의료사고를 당해 지금 20세이지만 4세 지능을 갖고 있는데,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미국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국병원을 알아봐줄…

Sun-Related Factors, Betapapillomavirus, and Actinic Keratoses A prospective Study

광선각화증, 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연관 관계

맥브라이드 연구진은 태양의 노출과 베타유두종바이러스 그리고 광선각화증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다광선각화증의 발병 요인으로 잘 알려진 고령, 남성, 흰 피부와 햇빛 노출을 제외하고 10건 이상의 다광선각화증이 베타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타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기타 위험 요소 모두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Depression Intervention in Young War Survivors

전쟁에서 생존한 청년들의 우울증 치료

볼턴 연구진은 북 우간다의 전쟁 난민 중 청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겪고 있는 우울, 불안 증상과 문제 행동에 관하여 현지에서 실행 가능한 치료 방법, 즉 그룹으로 이루어지는 대인 관계 심리 요법과 창조적 놀이 요법에 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인 관계 심리 요법을 받은 소녀들은 우울 증세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그룹의 남자…

Can Progesterone Prevent Preterm Birth?

프로게스테론, 조산아를 예방할 수 있을까?

프로게스테론에 가망성은 보이지만, 어느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지 확실치 않다. 프로게스테론은 어느 정도 자궁 수축을 막기 때문에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여러 동물 실험에서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혀졌으며, 17p(17 alpha-hydroxyprogesterone acetate)가 조산아 출산의…

과학 공부는 안하고 정치만 관심

되풀이되는 언론의 황우석 사기극

어어? 이런 기사가 있었나? 뉴욕타임스가 웬일이지? 국내 굴지의 언론사 웹 사이트에서 “황우석의 발견을 칭찬하지 않은건 역사적 아이러니”라는 제목으로 뉴욕타임스가 황 박사의 업적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보면 미국 과학자들이 황 박사의 업적을 칭찬하는데 우리가 보물을 묻었다는 식이다. ‘미국 언론과 과학자들의 유연한 자세는 데이터…

가성근시는 방치하면 진짜근시 돼

TV·컴퓨터가 근시 주범?

이유진 씨(37.여)는 컴퓨터와 TV에 붙어사는 아들(초등2) 때문에 걱정이다. “아들은 축구선수가 꿈인데, 시력이 나빠져 꿈을 이루는데 장애가 될까 속상해요. 아들에게 TV와 컴퓨터를 덜 보라고 다그치지만, 잠시만 방심하면….”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와 TV를 근시의 주범으로 알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그렇지는 않다. 근시는 유전적…

손상된 뇌 기능 6년 만에 회복

뇌 자극으로 식물인간을 깨웠다

뇌를 전류로 자극하는 ‘뇌심부전기자극술’로 의식 없이 6년 동안 살던 환자가 깨어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신경회복센터 알리 레자이 박사는 뇌에 지속적인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준식물인간의 의식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레자이 박사는 “눈과 손가락만 간신히 움직이는…

보건복지콜센터 권효주씨

“가슴으로 전하는 희망의 소리”

"희망을 나누는 보건복지콜센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누군가의 불만을 들을 때는 1분1초라도 고통스럽고, 지겨운 시간이다. 그럼에도 ‘희망의 전화 129 보건복지콜센터’ 사람들은 오늘도 희망을 나누기 위해 각자의 자리로 출근한다. 보건복지콜센터의 하루는 어쩌면 ‘삶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는 공간일지도 모른다.…

모기의 밥은 이슬? 피? / 잘물리는 사람, 효과적 퇴치법

“애~애~앵 올 여름에도 왔소이다.”

저는 모기!파리와 남남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고교 때 생물의 분류 기준인 ‘종속과목강문계’를 외우신 적 있죠? 저는 호적에 ‘파리 목(目) 모기 과(科)’로 올라 있어요. 저의 영어 이름 ‘mosquito’는 파리란 뜻의 스페인어 ‘mosca’에서 따온 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