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멘톨, 바닐린, 커피... 담배 특유의 매캐한 향을 대신해 첨가되는 이른바 가향물질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금연이슈리포트를 통해 가향담배가 니코틴 흡수를 촉진시키거나 담배 연기의 흡입을 용이하게 하는 등 담배 의존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WHO에서는 담배제품에 미세캡슐을 도포하거나 필터에 향을 넣어 내장하는 이른바 캡슐담배까지 가향담배로…
정기적인 검진, 운동 등으로 막아야
뇌졸중이 발생한 사람은 생각하고 추리하는 능력이 순식간에 저하되는 것을 경험한다. 하지만 뇌졸중은 정신 기능에 더 서서히 오랜 기간에 걸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뇌졸중 관련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2만4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 중 저소득층과 40대 이하 연령층을 우선 지원하고, 만성질환자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계층으로 점차 확대하는 등 금연 정책의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금연과 삶의 질의 연관성을 확인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흡연자보다 금연성공자의 삶의 질이 더 높았다며, 이 같이 제언했다. 연구원은…
비만 치료는 통상 3단계를 거친다. 기본인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기대한 효과를 보지 못하면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받고, 초고도비만이라면 비만 수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만 전문의들은 마땅히 쓸 약이 없어 고민이다. 장기간 사용이 허가된 비만치료제는 오를리스타트 성분뿐이기 때문이다. 라이벌이었던 시부트라민 성분은 심혈관질환의…
체중을 관리할 때 운동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식이요법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음식 걱정을 한다. 점심에 먹은 감자튀김이 뱃살이 될 것이라는 식의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걱정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다이어트의 중요한 비결이다.
미국 코넬대학교…
올해 초 국내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전자담배와 스누스(무연담배) 등 기존 연초담배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담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 달 평균 10만원이 넘는 담뱃값 부담과 금연구역 확대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흡연자들이 연초담배의 대안으로 새로운 형태의 담배에 눈을 돌린 것이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유해하다는 기사들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니코틴은 백해무익한 유해물질이자 흡연자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인식돼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니코틴의 중독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니코틴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니코틴의 중독성 및 일부 유해성을 근거로 니코틴이 흡연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고 하는 주장이 있으나,…
금연, 치료약 복용...
미국탈모협회에 따르면 50대 남성의 85%가 탈모의 전 단계인 모발이 심하게 가늘어지는 현상을 겪는다. 이런 남성 탈모는 95%가 남성 형 대머리에 원인이 있다. 대머리가 되는 데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이밖에 원형 탈모증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발생하며, 휴지기 탈모증은…
네팔에는 살아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가 있다. 10세 이하 여아 중 한 명을 선정해 신으로 추대하는 것인데 이를 두고 아동학대라는 지적이 있다.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할 뿐 아니라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항상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다리 근육이 퇴화돼 재활을 받아야 할 상황에 이른다.…
의학적 충고에도 잘 따라
메르스가 신종 전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과일과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을 먹고 잠을 충분히 자고 금연과 절주 등으로 면역력을…
검진과 운동으로 예방해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몇 년에 한 번씩 미국인들의 건강과 노화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CDC의 자료를 토대로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한 6단계 방안을 소개했다.…
최근엔 사회적 문제를 예측하는 데 정확성을 더하기 위해 소셜 빅데이터가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 정부가 추진한 담뱃값 인상이 담배의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도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해볼 수 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송태민 통계정보연구실 연구위원이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담배의 위험을 예측한 결과, 담뱃값 인상 후…
청소년 10명 중 1명 정도는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금연선도학교 참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6%가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전자담배를 경험한 학생 중 ‘최근 30일간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담뱃값 인상, 흡연 경고그림 도입, 그 다음은 ‘불법담배 근절’이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31일)이 중점을 두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규제를 위한 2015년 캠페인의 주제를 ‘담배제품의 불법거래 근절’로 정하고, ‘불법담배를 조심하라’는 슬로건을 통해 세계인의…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를 의무화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2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3년만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내용의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포함한 경고…
흡연자 10명 중 7명 정도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관련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COPD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아서 진단 후 치료율이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황용일 교수팀이 최근 금연클리닉에 방문한 흡연자 289명을 상대로 대인면접설문조사를 통해 COPD 인지도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버거병 등 흡연 관련 질환으로 병의원을 찾은 사람은 최근 5년간 소폭 줄었지만, 전체 진료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10-2014년까지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8만3천명으로 8천명(-2.9%) 감소하고, 진료비는 1430억원으로…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6)
혈관이 건강이라는 집의 이음새라면 뼈는 기본 골격이다. 기둥과 서까래가 부실하면 집안이 무너지듯 뼈가 비면 우리 몸도 건강하기 어렵다. 뼈가 찬 사람은 근육과 지방율도 정상적이며 관절염에 걸리거나 암 등으로 불행을 자초할 가능성도 낮다.
필자는 환자가 얼마나 건강한 생활방식을 잘 실천하고…
대표적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 환자의 절반가량은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고혈압의 날(17일)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0-2014년까지 최근 5년간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대사증후군이란 대사기능의 문제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규제기본협약(FCTC)를 발효한 지 올해로 10년째다. 전세계 170여개국이 참여한 이 협약에는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 가입했다. FCTC 협약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지난 10년간 가시적 성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1일 금연이슈리포트를 통해 FCTC 협약 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