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척추 건강관리 유의해야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할아버지’보다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척추굽음증 환자는 여성(9만4254명)이 남성(5만459명)에 비해 약 1.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척추뒤굽음증과 척추앞굽음증의 경우 50대 이상…
엉덩이·척추 많이 다쳐
겨울의 끝자락인 2월이다. 하지만 늦추위 기세가 여전하고, 볕이 잘 들지 않은 곳은 군데군데 빙판길로 남아 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낙상사고다.
통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에는 가벼운 낙상사고가 많은 반면, 늦겨울로 접어드는 1월과 2월에는 중상자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00세가 넘은 초고령 환자의 부러진 고관절(엉덩관절)을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올해 105세인 김남교(인천시 부평구) 할머니는 최근 넘어지면서 오른쪽 고관절이 부러져 지난달 18일 인천성모병원을 찾았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넙다리뼈) 머리가 만나 이루는 관절이다. 고관절 골절은 노인들의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서울아산병원 이승훈 교수 도움말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한동안 드물던 눈 소식이 이번 주 다시 전해지면서 전국 도처가 눈으로 뒤덮였다. 이런 날씨에는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눈길에서 넘어져 골절을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 날이라고 방심할 수는 없다. 눈길이 아니라고 부주의하게 걷다가…
당뇨병·골절 등과도 연관
임신부의 비타민D 섭취가 태어나는 아이의 근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산모 678명과 이들의 아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산모들이 임신 말기일 때 몸속 비타민D의 수준을 측정했다. 그리고 이들이 낳은 아이들이 4살일 때 이 아이들의 근력과 근육량을 테스트했다.…
알레르기·천식 많아
42.195km의 마라톤을 뛰는 것은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먼 거리를 달리는 이른바 ‘울트라마라톤’이 있다.
그렇다면 이런 울트라마라토너들은 얼마나 체력이 뛰어난 것일까? 그리고 이들은 건강도 울트라일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의…
부상 피하려면...
강추위와 함께 길이 얼어붙고 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에도 특히 조심해야 할 때다. UPI가 8일 소개한 ‘빙판길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는 법’이다.
미국 아이칸 의대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소개한 이 방법에 따르면, 발을 질질 끌거나 무릎을 구부린 채 걸으라는 것이다. 얼음으로 덮인 내리막길을 걸어갈 때는 비스듬히…
지금 뱃속에 아이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비타민D를 챙겨먹는 게 좋을 듯 싶다. 임신 중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한 여성들은 강한 근육의 아이를 출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사우스햄턴대학교 연구진은 676명의 출산 여성들을 상대로 진행한 실험에서 비타민D를 섭취한 뒤 출산한 아이는 4세가 될 때까지 손아귀의 힘도 좋고 보다 강한 근육을…
칼슘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칼슘은 뼈와 신경 건강에 좋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과도한 칼슘 섭취가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독일 영양협회(DGE)의 칼슘 전문그룹의 아민 치터만(Armin Zittermann)교수는…
새해가 눈앞이다. 2014년을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사람이 많다. 새해 건강을 위해서는 1, 2월이 중요하다. 연초를 잘 보내야 1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1, 2월에 자주 발생하는 병의 종류와 예방 방법을 통해 연초 건강법을 소개한다.
이 시기에는 역시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으나 주말이면 스키장은 인산인해다. 설원 위를 힘차게 가르면서 느끼는 짜릿함과 즐거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또한 잔뜩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 스키를 타면 하체강화 등 운동효과도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스키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는 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의 밸런스 능력은 축구와 골프 등 많은…
부상과 각종 질환 예방
12일 서울을 포함해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강원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이 지역에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눈이 내린데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순식간에 빙판길로 변했다.
추위가 더 심해지는 13일부터는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보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렇게 강추위에 빙판길이 많을 때에는 장갑을…
새벽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미끄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낙상 사고는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미끄럼 사고의 예방 및 사후 처리에 대해 알아보자
1. 겨울에는 신체 활동이 적어 근육이 더욱 긴장해있다. 여기에 춥다고 두꺼운 옷을 고집하면 관절운동이 방해를 받고 유연성이 떨어져 넘어지기 쉽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우유를 마시면 칼슘이 보충돼 뼈가 튼튼해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10대 때 우유를 많이 마시면 뼈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나중에 골절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앤 우먼 병원의 연구팀이 1986년에 13~18세였던 아이들 9만6000명을 대상으로 22년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다.…
물도 자주 먹어야
초겨울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럴 때 야외에서 운동할 때는 더운 여름날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점들이 많다. 가령 짧은 소매의 옷을 입고 달리기 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의 의학전문 사이트인 라이브사이언스는 14일 ‘겨울철 야외에서 달리기 할 때 주의할 점들’을 소개했다.
차가운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86세의 나이로 뉴욕마라톤을 완주해 화제가 됐던 조이 존슨 할머니가 마라톤 대회 이튿날인 지난 4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존슨은 체육교사 출신이다. 가족들에게 “달리다가 죽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마라톤에 몰입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25번째 마라톤 완주였다고 한다. 약25㎞ 지점에서 넘어져 머리를 부딪친 뒤에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완주할만큼…
7년째 반식물인간 상태로 침상에 누워있는 ‘손영준’
“영준아, 안녕?”
짧은 인사에 우두커니 천정만 바라보던 눈동자가 움직인다. 움켜진 채 굳어진 손가락과 팔, 움츠러든 발가락과 휘어진 종아리,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한 피부는 100일 된 아이가 되어버린 영준이의 지능만큼이나 하얗기만 하다.
“2007년 2월 4일.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체중 줄이고, 암 예방하고…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건강상 효능이 생각보다 훨씬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체중감소 효과에다 만성질환 예방, 정서적 개선 효능까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농무성과 캘리포니아 주립대, 영국 글래스고우 대학의 연구팀 등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여성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질병은 무엇일까. 유방암, 심장병, 당뇨병 등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50세를 넘는 전 세계 여성 3명 가운데 1명이 이 병으로 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당한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존 카니스 이사장은…
우리나라 50대 여성들은 골다공증에 대해 잘 알고 있으나 골다공증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13.5%밖에 되지 않았고, 38.4%만이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있는 등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뼈 건강과 관련된 단체인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