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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절정? 공포? 섬뜩하고 기괴한 여인의 침실

●배정원의 Sex in art(15) 존 헨리 푸셀리, 『악몽』-잠과 성욕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기괴하다. 칠흑 같은 어둠을 배경으로 침대에 누운 소녀의 하얀 존재, 그리고 역시 하얀 말머리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림 속 그리스 여신처럼 흰색 부드러운 잠옷을 입은 소녀는 잠에 빠져 있다. 침대 밖으로 몸의 반쯤이 늘어져…

세상만사 잊고 나에게로... 마음 집중 자세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2) 육아편 - 육아 활동 (17) 태어나서 눈도 못 맞추던 아이가 어느 날 옹알이를 하고, 걸음마를 시작하고, 엄마! 하며 달려오는 그 모든 순간이 행복하지 않은 엄마는 아마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이 성장을 지켜보는 일 아닐까. 그 성장의 배경에는 엄마의 헌신과 인내가 조용히…

과학은 부정해도....내 마음 속 살아있는 ‘그녀’

●이재태의 종 이야기(45) 육지를 동경한 인어공주 ‘애리얼’ “애리얼(Ariel), 인간 세상은 정말 골치 아파요. 당신은 저기 물위로 올라가길 꿈꾸지만, 그건 정말 큰 실수에요. 이 바다 속 주위를 봐요. 이토록 아름다운 것들이 주위에 있잖아요. 무엇을 더 찾고 있는 건가요? 물 속 바다 아래가 저 위의…

뱃살 빼려 한 운동, 왜 멀쩡한 얼굴이 쭈글?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4) 유독 신경이 많이 쓰이는 뱃살이나 엉덩이살. 이처럼 특정 부위만 집중적으로 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애플힙을 만드는 동작이나 상완이두근을 만드는 동작으로 이러한 부위의 근육을 강화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방연소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체 한 부위의 지방세포만 없앨 수 있는 운동은 없다.…

저기엔 무엇이... 미지의 문 앞, 무거운 여심

●배정원의 Sex in Art(14) 『프시케』 신부의 불안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한 젊은 여자가 붉은 장미꽃 한 송이를 손에 쥔 채 아름다운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막 들어가려는 참이다. 뺨을 발그레한 홍조로 물들인 아름답고 청초한 그녀는 그러나 왠지 근심에 차 있는 얼굴이다. 그녀가 살짝 밀어낸 문 안으로 보이는 잘 정돈된…

출산 뒤의 요통, 기울어진 골반 바로잡기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1) 출산부편 - 출산 후 (16) 지긋지긋 허리통증이 사라질 줄 모른다. 임신기간 동안엔 으레 있는 허리 통증이거니 참아보지만, 출산 이후에도 그 요통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여간 골치가 아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허리에 무리 주는 동작들로 인해 증상이 더 악화되기 십상. 임신 중에는 복부와…

왜 똑같이 먹고도 누군 살찌고 누군 안 찔까

동일한 양의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현상태를 잘 유지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이는 특정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호르몬 이상이 체중 증가의 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호르몬으로는 인슐린, 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그밖에도 몇…

아이들에게 ‘진정한 쾌감’을 맛보게 하라

●정신과 의사의 좋은 아빠 도전하기(8)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도 종목의 장미란 선수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역도경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해 6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미란 선수는 4번의 시도 만에 금메달을 확정해서 경쟁자들의 멘탈을 무너뜨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남은 2회의 시도에서는 여유 있게…

화로부터 나를 지키는 ‘10분의 감정조절’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7) 최근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거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낭패를 본 사람들이 가끔 병원을 찾는다. 진료를 하다 보면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의사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다음 질문을 꺼낸다는 것이다. 마치 느리게 열리는 자동문을 못 기다려 나가다가 문 모서리에 가슴을 내다찧는…

흡연자 70% COPD관련 질환...치료는 2.5%뿐

흡연자 10명 중 7명 정도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관련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COPD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아서 진단 후 치료율이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황용일 교수팀이 최근 금연클리닉에 방문한 흡연자 289명을 상대로 대인면접설문조사를 통해 COPD 인지도 연구를 진행한 결과,…

허리를 비틀어... ‘야노시호’처럼 잘록하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0) 출산부편 - 출산 후 ⑮ 요즘 특유의 먹방 매력과 애교로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사랑이 엄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야노시호’. 특히 야노시호는 가끔 TV에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눈에 띄는 건 왜일까. A급 모델다운 기럭지와 스타일을 자랑하며…

사랑? 죽음? 그대, 무엇을 마시는가

●배정원의 Sex in Art(13) 이 석판화를 보는 순간 빨간 색과 검정색, 그리고 흰색의 강렬한 색채와 간결하나 대담한 선들의 대비 속에 우아하면서 훤칠한 여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얼핏 보면 일본 여인 같기도 한 그녀는 가녀린 듯도 하고, 당당해 보이기도 한다. 가장자리에 주름이 잡힌 19세기 스타일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칠흑 같은 검은…

“똑바로 걸어라” 잘못된 걸음걸이 무릎 망쳐

퇴행성관절염 앞당길 수도 직장인 임모씨(35)는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한다. 주말에 주변 산책을 즐겨하는 것은 물론 웬만큼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닐 정도다. 최근엔 날씨도 좋아 주말이면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는데, 걸을 때마다 무릎과 골반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졌다.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멀리 갈 것 있나...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 5

일상이 바쁜 사람은 새벽잠을 줄이고 조깅을 한다거나 헬스장에 간다는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큰마음 먹고 운동계획을 세워도 부담이 커 도리어 운동과 거리가 멀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실천할 수 있는 범위내 운동으로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혹은 저녁에 샤워를 하고 난 뒤 침대에서 간단하게 5분 정도만 몸을 움직여줘도…

옆구리를 날렵하게, 엉덩이를 탄탄하게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3) 여름 못지않게 더워진 날씨로 인해 운동 시 갈증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때 무엇을 마시는가? 생수나 스포츠음료, 소프트드링크, 커피, 차 등은 모두다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지만 신체 흡수율은 다 다르며, 경우에 따라 어떤 음료는 건강에 역효과를 미칠 수도 있다. 소프트드링크, 커피, 차의 경우는 생수에 비해 수분 신체…

왜 달라졌지? 가슴 형태를 통해 본 여성 건강

여성의 가슴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다. 탄력 있어 보이는가 하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늘어져 보이기도 한다. 유두의 색 역시 연한 분홍색을 띠기도 하고, 짙은 갈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이러한 가슴 형태를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도 있다. ◆가슴 크면 전부 수술?= 가슴둘레가 예전보다 늘어났다면 몇…

와인 잔 들어올리듯... 온 몸에 탄력과 생기를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49) 출산부편 - 출산 후 ⑭ 출산 후 여성은 전신의 근력이 약화되고 어딘지 모르게 몸매가 느슨해진 느낌이 들기 쉽다. 충분히 산후조리 기간을 거친 후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되었다면 몸의 에너지를 ‘업’ 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난 주 누운 반 활 자세에 이어 선…

“운동 근육통 걱정 끝” ‘셀프 마사지법’ 3가지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풀고 빠른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마사지사의 도움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혼자 마사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마사지는 평소 안 쓰던 근육의 사용으로 손상을…

까닭 없이 쉰 목소리... 역류성 식도염 가능성

평소와 달리 오랫동안 쉰 목소리를 낸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인데, 증상의 하나로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보통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면 음식이 식도를 통과할 때 불편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속에서 신물이 올라와 헛구역질이…

당신도 팔 다리가 짝짝이? 병을 부르는 비대칭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5) 중소기업과장인 37세 여성인 김 모 씨는 어깨부터 팔까지 유독 오른쪽만 아프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 얼마 전 아버지가 뇌졸중에 쓰러졌는데 마비가 온 것도 모두 오른쪽이어서 걱정된다며 심각한 표정이었다. 혹시 자신의 이런 오른쪽 통증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아니냐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