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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천식·당뇨·불임·근시…도시에 사는 대가

자연의 유익한 미생물과 접촉 부족한 탓 도시 사람들이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자가면역질환 등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자연과 접촉이 부족한 탓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에 실린 논문의 내용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핀란드 동부지역 청소년 118명의 피부에서 미생물 샘플을 수집하고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플라스틱 제품, 안전한가

락앤락 등 3사 '환경호르몬' 없는 제품 생산에 주력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 (BPA)가 몸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외국에서 속속 나오면서 국내서도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우려가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의 안정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요구되고 있다. ◇ 유해성 정보 = 미국심장협회가 펴내는…

이효리 피운다는 전자담배 괜찮나

가수 이효리가 KBS의 한 프로그램에서 피우고 있다고 밝힌 전자담배(일명 '이효리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전자담배협회가 12일 보건복지부의 지난 1월 발표와 전혀 다른 자체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자담배협회는 현재 공식홈페이지의 팝업 공지사항을 통해 “전자담배의 액상(액체상태)에…

오래 살려면 플라스틱 제품 멀리하라

비스페놀 A 원료, 심장병·비만·당뇨 유발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 A가 심장병과 비만,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환경호르몬으로 꼽히는 이 물질은 술병, 페트병, 젖병, 식품 보관 용기, CD, 치과 충전재인 레진, 음료수 캔 코팅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심장병 위험은 영국…

비만·불임·천식·실명…도시에 사는 댓가

태아에서 성인까지 모두의 건강에 나빠 도시에서 태어난 아기나 자라난 어린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도시의 오염된 공기에 매일 노출된 태아는 평생 건강이 나쁠 위험이 크다. 도시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시골에서 태어나는 아기보다 더 크고 무거운 데 원래 이것은 좋은 신호여야 한다. 하지만 번잡한…

내 아이 성조숙을 늦추는 슬로 육아법

박민수의 우리 아이 몸맘뇌 키우기 키가 작아 병원을 찾은 수지에게는 다소 심한 성조숙증 증세가 일어나고 있었다. 비만은 아니었지만 심한 과체중 상태였다. 수지의 어머니는 무척 바쁜 분이었다. 하는 일이 굵직굵직한 것만도 대충 네다섯 개가 넘었다. 그러다보니 수지는 돌이 지난 후 주로 할머니와 도우미 아주머니 손에서 자랐다. 엄마는 아이의 키가…

아기를 위험에 빠뜨리는 부모 잘못 5가지

아기 젖병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등 잘못 자녀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부모들이 항상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특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기들은 조금만 방심하면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갑절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면 식사를 할 때, 다른 자녀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어린 아기를 의자에 앉히고, 그 의자를 식탁 위에 두었다고…

여자 어린이 남자 보다 12배 더 많아

성조숙증 환자, 연평균 44.9% 증가

어린 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성조숙증 환자가 연평균 44.9%씩 늘었고 그런 경우는 여자 아이가 남자 아이의 12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조숙증은 성 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여자아이는 8세 이전, 남자아이는 9세 이전에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자 어린이는 유방이 발달하거나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남자 어린이는…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유익한 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 3 지방산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들은 지방질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무조건 피해야 할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그러다 보니 유익한 지방까지 식탁에서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하고  몸에 좋은 지방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기름진음식=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쌓이는 독소 못 쓸어내면 다이어트 하나마나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잠을 3시간 자면 졸린다” 라든가 “끼니를 거르면 배 고프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비만진료를 20여 년간 하면서 다양한 환자들을 경험하고 실전을 통해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하도록 한다 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간접흡연해도 태변에 담배 성분 남아”

임부 흡연 흔적, 신생아 ‘응가’에도 남는다

신생아의 ‘태변(胎便)’을 통해 임산부가 얼마나 흡연을 했는지 역력히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부가 임신을 하면 신생아의 온몸을 거쳐 변으로 나갈 정도로 여성과 아기 모두에게 해로우므로 당장 금연해야 한다는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337명의 아기의 태변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임산부의 흡연량과 간접흡연 노출…

모유 수유 궁금증 8가지

5살 아들에게 모유 먹이는 까닭?

미국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한 직장 여성은 5살 아들에게 모유를 먹인다. 직장에 마련된 탁아소에서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뛰놀다 목이 마르면 엄마의 가슴으로 달려간다. 그녀가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이 ‘직장맘’은 모유수유의 다이어트 효과로 기름진 도넛을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국내 온도 규제 없어… 최고 85도까지 올라

여배우 흉터 남긴 핫팩, 맨살 대면 ‘위험’

날씨가 풀렸다 추웠다 반복하면서 뜨거운 열을 내는 휴대용 핫팩을 찾는 사람이 여전히 많지만 최고온도에 대한 규제가 없어 많은 소비자가 사실상 화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 등에 출연한 한 여배우는 최근 “촬영장이 너무 추워 배에 핫팩을 붙이고 촬영하다 피가 날 정도로 화상을 입어 평생 남을 흉터가 생기고 말았다”고 말했다.…

가구-전자제품의 내연제 성분이 주범

집안 가구에 불임 화학물질 많다

집안 가구, 전자제품, 플라스틱 또는 카펫 등에 많이 쓰이는 내연제가 불임을 부르는 화학물질로서 임신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 버클리대학의 소아 환경 건강 연구소 킴 할리 연구팀은 223명의 임신부 혈액 속 폴리브롬화 디페닐(PBDE) 수치를 측정하고 이 화학물질 수치수준과 임신 가능성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측정…

혈액 속 환경호르몬 많으면 발병률 높아

갑상선질환 급증은 서양식 주거환경 탓?

집안의 소파와 카펫 같은 가구나 벽지에서 많이 나오는 환경 호르몬이 갑상선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갑상선 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주거환경’이 실마리로 떠오른 것. 영국 엑스터대 생태독성학과 타마라 갤로웨이 교수는 1999~2006년 성인 3966명의 혈액…

마스카라-파운데이션, 암-우울증 유발 물질 있어

“10대 화장, 피부 말고도 건강위협”

10대 어린 나이에 예뻐 보이고 싶어 화장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10대들이 별 생각 없이 선택하는 화장품 속 화학물질이 피부 말고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 연구진은 14~19세 여자 아이들이 많이 쓰는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파운데이션 매니큐어 등 화장품에 어떤 종류의 화학물질이 어느…

성조숙증 아동 7.6배 증가

뚱뚱한 아이일수록 사춘기 빨리온다

가슴이 나오고 생리가 시작되는 등 너무 어린 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질병인 성조숙증을 가진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아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아동이 늘어남에 따라 성조숙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 보건복지가족부가 2007년 실시된 건강영양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997년…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 될수록 주의력장애 위험

플라스틱 장난감, 아이 집중력 떨어뜨린다?

플라스틱 용기나 장난감에서 많이 검출되는 프탈레이트가 아이들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은 연구에 참여한 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소변에 프탈레이트 섭취로 인한 산물이 어느 정도 집중돼있는지 살피고 이들의 담당교사에게 아이들의 집중력, 충동성 평가를 포함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남성 내 여성호르몬 촉진

플라스틱 가까이하면 ‘초식남’ 낳는다

태아 때 플라스틱 화학 성분에 많이 노출된 남자일수록 여성스러운 성격을 갖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 샤냐 스완 박사 팀은 PVC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성분인 프탈레이트에 대한 안전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스완 박사 팀은 임신 중기의 여성을 대상으로 소변 샘플을 채취해 체내 프탈레이트 농도를…

영구치 없거나 병 때문 안 나올 수 있어

젖니 빠진 뒤 영구치가 안 나와요!

  젖니(유치)가 빠지면 그 자리에 영구치가 나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젖니가 빠진 뒤 영구치가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에 대해 일부에서는 식품첨가물, 환경호르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치의학과 김광철 교수는 “환경적 영향일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