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건조해지자 코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 안이 메마르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코피도 있다. 갑자기 흐르는 코피에 당황해 고개를 뒤로 젖히게 된다. 고개를 젖히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코피는 금방 멎더라도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코피는 코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이 손상되어 혈관이…
사람의 몸속에는 인간세포보다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 인간세포 수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미생물이 공생하고 있다. 이들을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에 달한다.
특히 장속에 많은 미생물이 사는데, 체중의 2kg 정도는 장내 미생물 무게라고 보면 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 의하면 우리가 경험하는 질병의 90% 정도가 장내…
새콤달콤한 석류가 제철이다. 석류는 노화를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기에 석류는 섬유질의 보고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근육 기능에 중요한 칼륨의 공급원 노릇도 한다. 미국 여성 건강 전문지 ‘위민스 헬스’ 등의 자료를 토대로 석류의 건강 효과와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추석 선물로 인기다. 하지만 건기식도 복용 전에 섭취량이나 섭취방법, 원재료,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의약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기식 표시 확인
추석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인증마크를 반드시…
지금까지 살면서 알약을 물 없이 꿀꺽 삼킨 적이 한두 번은 있었을 터다. 대부분의 경우 너무 서두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는 걸 너무 귀찮게 여기거나, 근처에 이렇다할 음료가 없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긴다.
물 없이 알약을 삼키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알약을 물 없이 그냥 삼키면 목이 매는…
국내에서 최장기간(16개월) 인공심장을 부착하고 있었던 소아 환자가 드디어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갔다.
올해 2살인 육수진 양은 지난 2020년 생후 6주 만에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은 수진이는 병원에서 '비후성 심근병' 진단을 받았다. 이는 심장 근육이 딱딱해져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병으로, 심각해지면 갑자기 심장이 멈춰…
우리 몸에는 약 30조 개의 미생물이 있다. 대략 우리 몸의 전체 세포와 같은 숫자다. 하지만 대다수 박테리아가 세포보다 훨씬 더 작기에 그 무게는 우리 몸무게의 극히 일부만 차지한다. 그 미생물(microbiota)과 그 유전 정보(genom) 전체를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병원균을 막아주고 음식소화를 도와주고 심지어 우리…
어떤 여자라도 '유두통'이란 단어엔 움추러들기 십상이다. 여성은 유두에 민감하다. 그 민감성이 고통으로 바뀌면 초조해질 수 있다. 다행스런 것은 유두통이 눈에 보이는 피부 변화나 비정상적 유두 분비물이 없다면 곧바로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미국 여성 건강지 '우먼스헬스(Womens…
대기 오염이 갓난 아기의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팀에 의하면 생후 6개월 동안 공기 오염에 노출되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일으켜 알레르기, 비만,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지어 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새로운 연구는 교통수단 산불 공장 등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의 흡인과 아기의 장…
코로나 팬데믹이 2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멸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바이러스가 어떻게 이처럼 인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까?
바이러스는 세포 단위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개체다.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콩팥(신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 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다. 양쪽 콩팥의 총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에 지나지 않지만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소실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콩팥.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Web…
9~10월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린 자국이 보이거나 야외활동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털진드기 유충은 초가을 부화해 발생 개체 수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국내에 있는 총 59종의 털진드기 중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콧속에는 항상 점액이 있지만 평소에는 이를 의식하지 못하고 지낸다. 하지만 특정 원인 물질에 의해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 점액에 신경이 쓰인다. 사실 콧속 점액은 건강한 면역체계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콧속이 마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여과기 역할도 한다.
목에서는 점액이…
우기가 끝나고 나면 모기 등 벌레가 설치는 시기가 시작된다. 벌레에 물리거나 쏘인 자국은 가려울뿐더러 붉게 얼룩져 뚜렷하게 드러난다. 물린 자리는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는다. 하지만 자꾸 긁다보면 감염이 생기고 심하면 피부가 괴사하고 패혈성 쇼크까지도 올 수 있다. 위민스헬스매그닷컴, 프리벤션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벌레 물렸을 때 대처법 및 손쉬운…
스킨 케어에서 다방면으로 쓰이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B3의 일종으로 뛰어난 미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럼과 보습제의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앞세운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이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이점과 사용법을 소개했다.
마이애미에서 활동하는 피부과…
경기 이천시 신장 투석 전문 병원에서 환자들을 구하다 숨진 간호사 현은경(50)씨는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속에서도 환자들 몸에서 투석기를 떼주느라 대피하지 못했다. 충분히 피할 시간이 있었는데도 끝까지 남아 환자들의 대피를 도왔다. 고인을 의사자(義死者)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투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여드름은 사춘기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생길 수 있다. 50대에도 여드름이 나기도 한다. 여드름이 나이 불문하고 생기는 이유, 특정 음식과 스트레스가 여드름에 미치는 역할, 여름을 잘 치료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자. 미국 야후 헬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가장 흔한 원인은 죽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후유증을 앓는 환자들도 연달아 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많은 환자들이 코로나19 완치 이후 다양한 유형의 후유증을 겪는 '롱코비드(Long Covid)'를 앓고 있다. 롱코비드는 코로나 완치 판정 이후 피로감, 기침, 호흡곤란, 소화기…
유난히 턱 밑이 붓거나 단단하게 만져지는 게 있다면, 여러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아래턱이 부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보자.
전신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을 동반하며 부은 턱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급성 타액선염일 가능성이 높다. 원인은 구강에서 역행한 세균 감염 때문.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항생제를 복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