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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복지부, 처방 조제시 보험적용 못받을 수도

임부사용금지 314개 약 성분 발표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4월 1일부터 병원과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거나 살 경우 의사나 약사의 컴퓨터에 ‘임부사용금지의약품’ 팝업창이 뜨는 등 안전성이 강화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임부사용금지 약 314개 성분 리스트를 의사 약사에게 이미 전달했으며 이들 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인터넷으로 즉시 제공하는 DUR(Drug…

“발암유전자 제거” 주장에 “상술 불과” 비판

‘암 확률 0%’ 아기 출산 놓고 찬반 논쟁

‘암에 걸릴 확률 0%’라는 아기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달아 태어났지만, ‘암 확률 0’라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 역시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2000년 이후 6명의 아기가 ‘발암 유전자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달…

과도한 간접 상품선전(PPL)이 진실성 추락시켜

좌판 너무 벌려 허우적거리는 ‘핸드폰’

먹을 것이 많다고 좌판을 잔뜩 벌여 놓았다가 스스로 주체 못해 좌판을 엎는 영화라고나 할까. 제작사와 홍보사가 내건 영화 장르는 ‘스릴러’다. 하나하나 따져보자. 매니저 오승민(엄태웅). 저녁마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여배우를 키워 성공해 보겠다고 발악을 하는 그는 시종일관 사채업자로부터 치도곤을 당한다. 어떤 이유로, 얼마나 빚이…

이대 조인호 박사, 벤조피렌 영향 밝혀

아빠가 담배 피우면 아들 생식력 떨어져

담배를 많이 피우고, 탄 음식을 많이 먹은 남성은 자신의 생식력뿐 아니라 아들의 생식력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과학교실 조인호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지난 11일 이 학교에서 열린 ‘태아 기원성 질병’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

“모유 먹여도 술마실 권리” 대 “신생아 위험”

‘모유 알코올 측정기’에 찬반 논란

모유 속의 알코올 성분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진단 제품이 출시되면서 모유를 먹이는 임산부가 술을 마셔도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업스프링 베이비 사는 최근 모유 속 알코올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 ‘밀크스크린’을 발매했다. 이 측정기는 오줌을 이용한 당뇨병 측정 막대처럼 막대 끝에 시약이 발라져…

대기오염, 엄마뱃속 아기 유전자에 영향

공기 탁한 곳 태아 나중에 천식 걸린다

임신한 여성이 교통량이 많아 공해가 심한 대도시에 살면 나중에 아기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환경 유전 센터의 석메이 호 박사 팀은 임신 때 뉴욕 맨해튼 북쪽과 브롱크스 남쪽 지역에서 산 여성이 낳은 아기 56명의 탯줄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두 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많이…

모성당뇨, 엽산결핍 임부도 기형아 위험

비만 임부, 기형아 낳을 확률 2배

살찐 임산부는 척추가 둘로 나뉘어지는 척추 이분증이나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캐슬대학 주디스 랭킨 박사 팀은 기존 연구 39건의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비만 임산부는 척추 이분증이나 신경관 결함을 가진 아기를 정상인 임산부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낳는다고 밝혔다. 비만 여성들은 착상이 더 어렵고 출산한…

임신중 카페인섭취 태아성장 저해

【런던】 임신 중에 카페인 섭취는 임신기간에 관계없이 태아성장을 억제(저출생 체중)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부 연구에서도 이미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는 커피 뿐만 아니라 여러종류의 음료, 콜라, 초콜릿, 코코아와 일부 처방제 등 어떠한 형태의 카페인이라도 용량의존적으로 태아 성장을 지연시킨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엄마가 임신 중 충분한 햇볕 쪼였기 때문

늦여름-초가을 출생아, 키 크고 뼈 단단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 태어난 아기의 뼈가 가장 단단하고 커서, 성장 뒤에도 키가 크고 건강한 체격을 갖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부가 여름 기간 동안 충분한 햇볕을 쪼여 충분한 비타민 D가 몸 안에서 만들어짐으로써 태아의 뼈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주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서 만들어지며, 칼슘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美연구진, 동물실험 통해 태아-성장기 관계 연구

“임신 중 술 마시면 아이 술꾼 된다”

임신 중 술을 마시면 자녀가 성장기에 술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주립대 스티븐 영겐톱 박사팀은 새끼를 가진 엄마 쥐를 대상으로 술을 섭취하게 한 뒤 그 뱃속에서 태어난 아기 쥐가 성장할 때 술 냄새에 얼마나 반응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태아일 때 술에 노출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성장기 때 술 냄새에…

저체중-조숙아 낳기 쉽고, 암 발병 최고 5배

임신부 흡연, 아기 암발병 높인다

임신 중 흡연을 한 임산부의 아이는 암과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암 센터 짐 비숍 박사 팀은 뉴 사우스 웨일즈의 아이 100만여 명의출생 기록을 분석한 결과, 흡연 임신부의 아기는 조숙아 또는 저체중아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성장 뒤 암 백혈병 등에 걸릴 확률이 크게…

하버드 의사들이 말하는 ‘천식 이겨내기’

여자가 남자보다 천식에 약하다?

숨쉬기 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천식 환자들이다. 정도에 따라 증상도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천식은 남자와 여자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천식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천식은 임신 중인 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발간된 ‘천식 이겨내기’(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는 특히 여성 천식 환자에 도움될…

산부인과 의사들 “오히려 암예방”

먹는 피임약 안심해도 된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피임약(먹는 피임약)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먹는 피임약은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방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으므로 건강한 일반 여성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피임연구회의 이임순 회장(순천향대학병원 교수)은 8일 “일부에서…

임신초기 과음 신생아 구개구순열 위험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 만성질환역학연구팀 리사 데루(Lisa A. DeRoo) 박사는 임신 초기에 과음하면 구개구순열 자녀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1회 평균 5잔 이상이면 2배 1회 평균 5잔 이상…

코메디닷컴 선정 올 10대 의학 뉴스

광우병부터 존엄사까지…생명논쟁 들끓은 한해

광우병 파동부터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까지. 2008년처럼 국민 건강에 대한 이슈가 많이 터져 나온 해도 드물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올 한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강 의료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설문결과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교수들, 코메디닷컴 자문의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집계한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10대 뉴스…

다운증후군 간편 진단법부터 얼굴이식 수술까지

‘얼굴 이식’ 등 의학 10대 뉴스

멜라민 파동부터 얼굴 전면 이식수술까지 올해도 세계 의학계는 좋고 나쁜 소식으로 출렁거렸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2008년 의학계 10대 뉴스를 날짜 별로 소개했다. ▽4~10월: 토마토로 시작해 고추로 끝난 살모넬라 파동 4월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토마토가 발견된 데 이어, 9월 고추에서까지 발견된 파동이 있었다. 미국…

가스 마시면 천식 발작…파편 들어가면 두 눈 모두 감아야

제야의 종 때 폭죽사고 주의보

한 해를 맺고 새 해를 맞는 최대 행사는 역시 서울 종로 보신각 타종이다. 그러나 작년과 재작년 말일 보신각 타종 때 많은 폭죽이 현장에서 터지면서 폭죽 파편에 여러 명이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폭죽을 터뜨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며, 다른 사람을 다치게…

타임 선정…10대뉴스에 흉터 없는 수술 등 포함

올 최고 의학소식, ‘유도 만능 줄기세포 연구’

2008년 전세계 의학계의 가장 큰 발견과 성과는 무엇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올해 의학 기술과 발전 10대 뉴스를 뽑아 소개했다. 1. 유도만능 줄기세포 이용한 루게릭병 연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하면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 지원을 금지한 부시 대통령의 7년 묶은 행정 명령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런 변화에…

임신중 카페인 섭취 태아 발육 지연

임신 중 카페인을 섭취하면 태아의 발육이 늦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전향적 관찰 연구에 근거한 이번 지견은 임신 8∼12주된 위험이 낮은 임산부 2,635례를 대상으로 카페인 평가 도구로 임신 4주 전부터 출산까지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했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카페인을 먹은 후 타액 속에 남아있는 양을 측정해 산출했다.…

“수태 20~40일 때 이미 결정난다” 새 주장

임신 전부터 조심해야 자폐아 예방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은 모두 임신 초기 20~40일 사이에 그 원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을 앞둔 여성은 임신 전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과학연구기구(NWO, the Netherlands Organisation for Scientific Research)’의 발달심리학자 아네미 플뢰거 박사는 태아의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