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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의 분리불안, 괜한 걱정은 역효과

“학교 가기 싫다”는 자녀, 첫 한달이 중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귀염둥이가 아침 학교 갈 시간만 되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며 부모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안 싸던 오줌을 이불에 지리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퇴행적 행동을 하거나 밤에 갑자기 깨어나 우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동은 “학교에 가기 싫다”거나 또는 “부모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보상심리 작용해 보통 때보다 30% 더 먹어

“운동해” 문구 보면 괜히 더 먹는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권하는 슬로건을 걸어 놓으면 자칫 식욕만 당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아대 돌로레스 알바라신 박사 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체육관에서 운동하세요’ ‘자주 걸으세요’ 처럼 운동을 권장하는 슬로건을 보여 주고, 다른 그룹은 ‘친구를 만드세요’ ‘함께 합시다’…

연상녀 능력 + 연하남 섹스어필 = 귀여운 남자 신드롬

그녀, 어린 남자에 유난히 끌리는 이유?

‘귀여운 남자 증후군(toy-boy syndorme)’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톱스타 최지우가 6살 연하의 탤런트 이진욱과 2년 동안 사귄 사실이 드러났고, 배우 김민희와 모델 이수혁도 6살 차이가 난다. 마돈나는 28살이나 어린 모델 헤수스 루즈와 교제 중이며, 데미 무어는 15살 어린 에쉬튼 컬쳐와 결혼에 골인했다. 스타뿐인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의 건강학

김수환 추기경처럼 살면 행복해진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묘소에는 그가 남긴 마지막 말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가 새겨졌다. 그리고 그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 그대로 사랑하겠습니다, 용서하겠습니다, 베풀겠습니다”라고 마음에 새겼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베푸는 마음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 ‘사랑하세요’의 건강학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정서적 만족-대인관계 좋아져

블로그 하면 행복해진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 행복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카오양공대(조양공대) 고 시우치아 박사 팀은 대학생 596명을 설문조사 함으로써 이런 결론을 얻었다. 참여자는 16~22살 학생으로, 모두 블로그 경험이 있었으며 71%가 여성이었다. 답변자들은 주로 개인적인 관심사를 블로그에 올린다고 답했다.…

심리 압박, 과도한 일로 우울증-질병 취약

“안 짤렸지만 고달파” 해고생존자 신드롬

유례 없는 고용대란이 다가오면서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뿐 아니라 해고에서 살아난 사람들 역시 불안감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면서 ‘해고 생존자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살아 남은 직원은 해고된 직원이 하던 일까지 떠맡아 ‘2~3인분’의 업무를 맡아야 하는 중압감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언제 다시 감원 물결이 닥칠지 몰라…

과도한 간접 상품선전(PPL)이 진실성 추락시켜

좌판 너무 벌려 허우적거리는 ‘핸드폰’

먹을 것이 많다고 좌판을 잔뜩 벌여 놓았다가 스스로 주체 못해 좌판을 엎는 영화라고나 할까. 제작사와 홍보사가 내건 영화 장르는 ‘스릴러’다. 하나하나 따져보자. 매니저 오승민(엄태웅). 저녁마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여배우를 키워 성공해 보겠다고 발악을 하는 그는 시종일관 사채업자로부터 치도곤을 당한다. 어떤 이유로, 얼마나 빚이…

동성에 대한 관대함에서 남성>여성

여자는 '다른 여자 잘못' 못참는다

남자가 여자보다 동성에게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자들 사이가 남자들 사이보다 더 사교적, 협조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험 결과 정반대의 양상이 드러났다. 미국 케임브리지대학 심리학과 조이스 베넨슨 교수는 하버드대, 캐나다 퀘백대 연구진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남녀가 동성에게 보이는 관대함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실험…

신민섭 교수팀, 집중력 강화 브레인 오아시스 선봬

서울대 의대, ADHD 누그러뜨리는 컴퓨터 게임 개발

주부 김 모 씨(36, 서울 은평구)는 초등 1학년 아들 민이(가명) 때문에 전화벨이 울리기만 해도 깜짝 놀란다. “학교에 와 달라”는 담임선생님의 냉랭한 목소리를 들을까봐서다. 김 씨는 민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벌써 대여섯 번 학교에 불려가 머리를 조아렸다. 김 씨는 담임선생님에게 “민이를 특수반으로 옮기는 게 어떠냐”는 말을…

“행복했던 기억이 오래 남기 때문”

영화-여행이 보석보다 더 큰 행복감 준다

여행이나 영화 티켓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형의 상품이 옷이나 보석 같은 유형의 상품보다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UCSF) 라이언 호웰 박사팀은 19~50세 성인남녀 175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무엇을 산 적이 있는지, 또 어떤 것을 구입했는지 등을 질문지를 통해 조사한 뒤 각…

망우리묘지의 달림이들

달리고 달리면 어느덧 내 몸은 새털

“달리기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가장 싸우기 힘든 상대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다른 선수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적이 아니다. 뛰어 넘어야 할 대상은 자기 안에 있다. 머리와 가슴에서 자신의 자아와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느냐 하는 데 있다.” ―글렌 커닝엄(1909∼1988. 미국. 7세 때 큰 화상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입학 전 꼭 마쳐야 할 각종 검진들

‘학교 다닐 능력’ 병원서 점검 가능

3월 입학을 앞두고 신경 써야 할 것들로 부모는 바쁘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마 안 있으면 여러 학우들과 어울리면서 집단 생활을 해야 하는 자녀가 혹시라도 적응을 하지 못할까,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을까 건강상태, 정신적인 측면까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자녀의…

일본서 불붙은 혈액형 성격론, 현해탄 또 건널라

“지구인 성격이 어떻게 딱 4가지?”

2004~2005년 혈액형 성격론이 한국에서 극성을 부렸다. 2004년 일본 책을 베낀 듯한 ‘B형 남자와 연애하기’ ‘혈액형 사랑학’ ‘내 혈액형에 꼭 맞는 다이어트’ 등의 책들이 나오더니, 2005년에는 영화 ‘B형 남자친구’, 그리고 가수 김현정의 히트곡 ‘B형 남자’까지 나왔다. 일본이 지금 다시 혈액형 증후군에 빠졌다. 일본 문화의…

생리 이야기 4 :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가 후속편

생리 이야기 3편에서 진통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진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한다. 지난 편에서 이야기했듯이, 진통제에는 단일성분 제제와 혼합성분 제제가 있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단일성분 제제의 예로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들어…

송명근 수술에 아들 잃은 부부의 눈물겨운 설날

“귀한 생명 죽여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니…”

강원 철원군 김화읍에서 농사를 짓는 황희로(64) 김경희(54) 씨 부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이 세상에 없는 두 아들 생각을 떨치려 이를 악물고, 도리머리를 흔들며 지냈다. 두 아들은 1년 사이로 그들 곁을 떠났다. 첫째 아들은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다 병사의 실수로 전차에 치여 숨졌고, 둘째는 ‘심장수술의 명의’라는 송명근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뇌 본능 알면 가족다툼 피할 수 있어

‘명절에 모이면 다툼’ 이유 있다

“우리 집은 왜 모이기만 하면 싸워?” 명절 때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꽉 막힌 길을 뚫고 민족대이동을 한 결과가 겨우 말다툼이라니 한숨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나 인간의 뇌에는 ‘가족끼리 만나면 싸우기 쉬운’ 이유가 숨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 귀넷 공대 스티븐 플라텍 박사는 남자 4명, 여자…

집단 환불을 요구할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봤다고 말한다는 것도 창피한 영화다! 한국 영화를 보고 극장 문을 나설 때 마다 ‘나도 참 할 일 꽤나 없는 놈이다’는 자괴감을 느낀다. 프리뷰를 쓴다는 것 조차 시간 낭비라 여겨 개봉 초읽기를 눈앞에 두고도 묵묵히 지켜보았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견비통으로 한의원을 찾아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TV에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이 등장해…

‘위계화’ 심할수록 피해 학생 더 많아

학급분위기 따라 ‘왕따’ 달라진다

여섯 살 때 왕따를 당한 어린이는 열 살이 돼도 계속 왕따를 당하는 어린이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단 괴롭힘 때문에 전학을 가는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이 아니라 영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어린이들 사이에 왕따 현상이 어느 나라든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잠 많은 포유류일수록 면역체계 ‘튼튼’

“잠꾸러기는 기생충 덜 생긴다”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일수록 체내에 기생충이 덜 생긴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진화 인류학자 브라이언 프레스톤 박사를 중심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포유류의 수면시간과 기생충 감염, 면역체계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포유류는 잠을 많이 잘수록 기생충 침입에 의한 고통을 덜 받았으며 면역기능이…

육감적 춤, 아랍 풍물이 볼만한 영화

비켜라, 새 섹스심볼 ‘롤라’ 납신다

“롤라는 뭘 원하든, 다 소유합니다남자 한 분, 롤라가 그대를 원하네요결정하세요, 후회하지 말고저에게 의지하고 단념하세요, 그대는 이제 끝났어요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 항상 차지합니다그대 마음과 영혼은 내가 여기 온 이유죠롤라는 뭘 원하든, 다 소유합니다“‘롤라’의 원제목은 팝송 ‘Whatever Lola Wants’에서 차용했다. 남성에게 귀속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