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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5>항렬이 아래인 먼 친척을 부를 때

“최근 아버지를 따라 문중(門中) 모임에 갔는데 항렬이 저보다 한참 밑인 분들에게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꿀 먹은 벙어리 신세였습니다.” 요즘은 먼 친척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어 오랜만에 먼 친척을 만나면 어떻게 부를지 난감해 하는 사람이 많다. 같은 세대라면 형님, 아우 또는 동생이라고 부르면 된다. 한 세대 이상 차이가 나는 먼 친척은…

비행청소년이 크면 꼭 범죄인 되는 것 아냐

나쁜 가정-사회환경, 범죄경력보다 사람 망친다

어렸을 때 비행(非行)청소년이라는 '딱지'가 붙었다고 해서 꼭 범죄자로 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쁜 가정환경과 잘못된 사회환경이 범죄 경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독일 마르버그에 있는 필립스대학교 연구진은 범죄 관련 형사책임이 생기는 14세를 기준으로 그 이전 일을 저질러 경찰서에 등록된 아이들과 그렇지…

가정에서도 지속적 관찰-관리 필요

ADHD 아동 친구사귀기 훈련 방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는 쉽게 분노하거나 불안정한 기분 상태가 되며 사회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으며 또래 친구들로부터 거부당할 때가 많다. 이런 어린이도 제대로 된 ‘사회기술훈련’을 배운다면 친구 사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사회활동의 첫걸음이 바로 학교에서 친구 사귀기다. 친구를 사귐으로써…

연령대와 상관없이 여성 기억력 우월

여성이 남성보다 뭐든 오래 기억해 낸다

여자 친구나 아내는 오래 전 일을 잘 기억하며 연령대와 상관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기억력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앤드류 블랙웰 박사팀은 이스트 앙글리아에 사는 49~90세 남녀 4500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인지능력, 신체 능력을 비교했다. 기억력 측정 테스트는 치매에 걸린 환자들의 기억력 감퇴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장기능 약해 영양소 흡수 덜 되기 때문”

음식알레르기 있는 어린이 덩치 더 작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다른 건강한 어린이와 비슷하게 먹는데도 음식 알레르기가 없는 또래 친구들보다 덩치가 더 작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표적인  음식 알레르기는 땅콩, 우유, 달걀에 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잔 데 플랑드르 병원 안토니 데실드레 박사팀은 평균 4세 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 96명, 없는…

다양한 자극과 활발한 활동, 암세포 억제

적당한 스트레스, 암세포 성장 더디게 한다

적당한 부딪침도 있고 이곳저곳에서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오히려 암세포 성장을 더디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스트레스와 암세포 성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 먼저 사람에게서 채취한 악성 흑색종 암세포를 쥐 25마리에게 주입했다. 이 가운데 실험 쥐 20마리는 장난감,…

뚱뚱하면 자기 몸 창피하게 생각해 운동 꺼려

운동 안 해서 비만 아니라 뚱뚱하니까 운동 안 한다

운동을 하지 않아서 뚱뚱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뚱뚱하니까 운동을 안 하게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운동을 하고 안하고가 비만의 직접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칼로리만 과도하게 높은 정크 푸드(junk food)가 비만의 더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영국 플리머스의학대학교 테렌스 윌킨 박사는 플리머스에 사는 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동과…

집중력 잃게 해 작업 능력 떨어지고 말아

직장 동료 무례하면 나도 모르게 실수 연발

직장, 학교, 의료 현장에서 동료나 상사가 상식을 벗어난 무례한 행동을 하면 나는 집중력을 잃고 나도 모르게 해 실수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버딘대학교 로나 플린 박사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주변에서 하는 무례한 말과 행동이 작업 수행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했다. 이를테면 약속시간에 모두 늦었지만 한 그룹의…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현명한 대처법

해외 배낭여행 함께 갔다가 10년지기 갈라선다?

회사원인 박모씨(여.28)는 지난 해 여름휴가 때 다녀온 중국여행을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이 가볍지 않다. 가이드 겸 통역을 한다고 동행한 친구가 일방적으로 자기 입맛에 맞는 일정만 강요한데다 자유롭게 돌아다닐 틈을 주지 않았다. 잠깐 화장실에서 늦기만 해도 처음 해외에 나왔는데 긴장감이 없다느니, 있다느니 핀잔을 주기 일쑤였다. 올해 정말…

자존감 높아지고 우울증 지수 낮아져

10대, 선의의 경쟁심이라야 효과

10대 때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특히 소녀들에게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것(competing to win)은 어떤 일을 어제보다 더 잘하겠다는 경쟁심을 갖는 것(competing to excel)보다 정신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른 사람을 패배시켜야겠다는 마음보다 자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주의력 이상 생길 가능성 2배

TV 하루 2시간 이상 보면 집중력 낮아져

TV 컴퓨터나 게임 모니터 등을 하루에 2시간 이상 들여다 보면 주의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최고 2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에드워드 스윙 연구원은 초등학교 3~5학년생 1,300명과 대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하루 TV 시청 시간이 2시간 이하와 이상인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의 주의력을 비교했다. 미국소아학회는 2살…

친한 사람이 결행하면 나도 결심 쉬워져

친구 커플 갈라서면 우리에게 전염된다?

친한 친구 커플이 이혼을 하거나 갈라서게 되면 우리 커플도 결별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파경도 주변 영향이 크며 전염된다는 것이다. 미국 브라운대학의 로즈 맥더모트교수, 캘리포니아대학 제임스 포울러교수, 하버드대학의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교수팀은 보스턴 근처 작은 마을인 프래밍햄의 1만2,000여명에 대한…

132개국 13만6,000명 전화 설문

돈, 삶의 질 높일 수 있지만 재미는 못 산다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은 사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사고 맛있는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삶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그 기쁨은 친구와 함께 무언가에 함께 몰두해 놀 때의 즐거움, 힘겨운 일을 끝마쳤을 때 맛보는 뿌듯함에 비할 수는 없다. 즉, 돈은 삶에 대한 만족감을 일정 수준 높여주지만…

남의 시선 살피지 않고 큰 스크린 즐기는 이 늘어

혼자 영화 보는 것 더 이상 꿀꿀하지 않다

영화 혼자 보기를 어색해 하는 시대는 지난 것같다. 과거에는 혼자 극장에 가는 것을 친구나 애인이 없어 하는 무기력한 시간 보내기 쯤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영화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에 하나가 놰 간다. 실제로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10년간 여름철 휴가시즌 예매데이터를…

놀이란? 남자는 경쟁-여성은 관계 증진

남자끼리 영화관에 잘 안 가는 이유?

남성과 여성은 여러 군데서 차이를 보이는 데 그중 한 곳이 영화관이다. 극장가의 관객 수는 어떤 영화가 개봉하느냐에 따라 요동치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진실, 남성은 남성과 영화보러 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같은 여성들과 손까지 잡고 영화관에 가는 여성들은 흔하다. 실제로 최근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4,300여명을 대상으로…

징후 보일 때 가족 친지 적극적인 관심 보여야

탤런트 박용하, 자택서 스스로 목숨 끊어 충격

“미안해, 미안해” 탤런트 겸 가수인 박용하(33)가 30일 오전 자살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이다. 박 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 말기 위암 환자인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이같이 말하고 자기의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섣부른 자살 원인 추정을 금기시하면서도 우울증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이 ‘막다른…

어패류 먹어 감염되는 경로와 달라

해수욕장서 상처로 감염되는 비브리오균 조심

7월 1부터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해수욕 시즌에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비브리오균 감염이다. 작년 여름,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 갔던 김선호(21) 씨는 맨발로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발이 유리조각에 베였다. 가벼운 상처였기 때문에 김 씨는 ‘상처부위를 바닷물에 소독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겼다. 다음날…

피부곰팡이 치료는 끈기 싸움

무좀-머리버짐, 애완동물로 감염되기도

경기도 성남에 사는 주부 이모씨(35세)는 8살 난 딸아이의 머리를 빗겨주다가 빨간 자국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이씨가 어렸을 때 학교 친구들이 종종 걸렸던 머리버짐(두부백선)이었던 것이다. 두부백선은 발에 무좀이 생기게 하는 곰팡이가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씨는 집안에 무좀 걸린 사람이 없는데 이런 병이 왜 걸렸을까 하는 의문을…

우정-가족관계, 나이 들수록 좋아진다

딸들이 자라면 엄마에게 신경질 덜 내는 이유?

딸들이 자라면 엄마에게 신경질을 덜 부리는 이유는 엄마의 삶이 아주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며 인생 황혼기에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노인 자신도 연장자를 용서하고 존경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교의 카렌 핑거맨 박사팀은 23~35세의 젊은 층과 65~77세 사이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여성처럼 평소 관심없다가 쏠리는 남성도 많아

여성들, 축구 몰라도 ‘대~한민국’에 쏠린다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 12일 우리 국가대표와 그리스의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려고 서울광장을 찾은 김선형(26, 가명) 씨. 예쁜 빨간 색으로 커플룩을 차려입고 응원장소로 갔지만 정작 김 씨는 대표팀의 통쾌한 승리를 마음껏 즐길 수 없었다. 여자 친구의 “오프사이드가 뭐야?” “왜 반칙이야?” 등 계속 이어지는 질문에 일일이 답을 해줘야 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