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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피곤함 이겨내는 법 5가지

귀성전쟁의 뒤끝, 명절 후유증 극복하기

이번 추석도 공식적으로 사흘 뿐이었다. 징검다리 연휴여서 휴가를 낼 수 있는 사람은 6~9일까지 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사흘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짧은 연휴, 시간을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며 친척들을 찾아 뵙고, 더구나 오가는 길에 적지 않은 시간을 내버리고 나면 이른 바 ‘명절 후유증’이 찾아온다.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지호 교수도 “평상시와…

이리저리 비교하는 건 열등감의 산물

'엄친딸'들끼리도 비교받는 건 괴롭다?

이른 바 ‘골드 미스’인 전문직 권모(30)씨는 올해 귀향길이 유난히 마음 무겁다. 몇 달 전 공무원과 결혼한 동갑내기 사촌이 인사차 집에 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촌동생의 시댁은 고향과 아주 가까워 연휴기간 중 두루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친척들은 사촌에게 “시집 잘 가 부럽다”고 찬사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권씨에게 흘끔흘끔 안됐다는 시선을…

보건복지부, 명절 절주수칙 발표

“술 모르다 명절 때 처음 입에 댄다,” 18.5%

“어른이 주는 술은 마셔도 돼” “명절이니까 한잔 해도 괜찮아” 온가족이 모인 명절에 청소년에게 술을 권하는 어른들이 적지 않다. 청소년들은 명절의 풀어진 분위기에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술을 배우게 되는 경우가 상당한 것. 그러나 술을 처음 입에 댄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나중에 장성해서 술에 의존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술마신 뒤 범죄를…

집에 웅크리지 말고 계획 짜 짧은 여행이라도

홀로 보내는 명절, 움직여야 외로움 덜 하다

추석은 그 동안 보지 못하던 가족이 모인다. 하지만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만 같아 ‘나 홀로 명절 족’이 명절에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진다. 최영택신경과의 최 원장은 “부모님의 취업하라, 결혼하라는 성화가 싫어서 고향을 찾지 않는…

휴대폰 액정에 집중, 위험요인과 충돌

길거리 휴대폰 문자 사용, 사고 못 피한다

길거리에서 움직이면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것은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아스톤대학교 조안나 럼센 박사는 실험실에서 참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를 사용하면서 표시된 가상의 길로 걷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휴대전화 문자를 사용하면서 걷다가 특정한 색깔의 바닥이 나타나면 피하도록…

무리한 공부계획-무작정 놀기 둘 다 손해

고3 수험생들, 명절 증후군 극복하기

서울 돈암동에 사는 고3 수험생 김모양(18세). 그는 추석 연휴 동안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듣고, 저녁에는 집에 있지 않고 부근 독서실에 가기로 했다. 연휴 직후에는 중간고사가 몰려올 것이고 이번 기회에 성적을 확실히 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영화라도 보러 가자는 친구들에게는 시골 어른 댁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역시 고3 수험생인 경기도…

운동하면 기억력 관장 뇌 부위 ‘해마’ 커져

잘 뛰노는 튼튼한 아이, 기억력도 좋다

몸이 튼튼하면 마음 뿐 아니라 머리도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잘 뛰어노는 아이는 신체 건강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억력까지도 탄탄해진다는 것. 미국 일리노이대학 찰스 힐만 교수팀은 9~10세 어린이 49명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도를 테스트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했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새 연인에 집중하느라 친구에게는 소홀

연애 하려면 친구 두 명은 잃을 각오해야

“너 여자 친구 생기더니 변한 것 같다?” 새로 연애를 하게 되면 대부분 친구들이 이런 식의 투정을 한다. 친구들 모임에 잘 빠지고 여자 친구 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탓하는 것.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대가는 두 명의 가까운 친구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진화생물학 로빈 던바 박사는 18~60세…

자아도취 높은 것은 낮은 자존감을 비추는 것

페이스북(Facebook) 사용자들, 자아도취 심하다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자아도취에 빠지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학교 소라야 메디자데 박사는 18~25세 100명(남 50, 여 50)의 페이스북 사용 형태에 따른 자아도취 성향을 심리 테스트로 측정했다. 심리 테스트는 자기를 얼마나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얼마만큼 주변…

똑같은 냄새 분석하고 풀어내는 수재들만 있을 뿐

‘절대후각’ 김탁구, 현실에서는 못 찾는다

상해가는 팥을 냄새 만으로 알아차리고 조리방법도 모르는 빵을 후각에만 의존해서 똑같이 만들어내는 김탁구. 다른 사람은 구별조차 못하는 냄새를 정확히 구별하고 맡아내는 절대후각은 과연 현실에서 가능한 것일까. 다른 사람보다 냄새에 아주 민감한 사람은 있지만 과학은 아직 선천적인 ‘절대후각’을 찾아내지 못했다. 과학은 현재까지 절대 후각의 존재는…

더 가진다고 더 행복해지지도 않아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연 수입은 8800만원?

미국인들은 1년에 우리나라 돈으로 8800만원 정도 수입이 있으면 행복을 느끼지만 더 많이 번다고 해도 매일 느끼는 행복감이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톤 대학교의 앵거스 디튼 박사팀은 45만명의 미국인이 2008년과 2009년 자기의 연간 수입과 평소 정서 상태에 대해 응답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상생활에…

블로그-클럽에서 끈끈한 친구가 더 유익

온라인 친구 많다고 좋은 정보 많이 얻나?

일반적으로 여러 사람과 되도록 오래 관계망을 가질수록 필요한 정보를 더 많이, 빨리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렇게 여러 사람과 관계망을 갖는 것보다 소수이더라도 블로그나 동호회에서 끈끈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더 많이, 더 빨리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물론 블로그나 동호회에서는 서로 믿고 추천하고 비평하는…

혈관 탄력성 좋아져 젊은이 혈관과 비슷해져

하루 커피 한 잔, 고혈압 환자의 심장병도 예방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커피는 같은 효능을 나타냈다.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크리스티나 크리소후 박사팀은 심장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매일 마시는 커피와 이들의 건강에 대해 조사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꾸준히…

타인의 감정과 선호도를 맞춰 주려 애써

어린이, 제멋대로 안하고 다른 사람 배려한다

어린이는 보통 자기중심적이어서 뭐든지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아동발달 심리학에서도 7살 전에는 자기중심적으로 자란다는 이론이 지배해왔으나 실제로는 어린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면서 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타마 쿠스니르, UC 버클리대학교의 페이 수, 미시간대학교 교수이자 인간 성장과…

청소년기에 우울성향-스트레스 적어

마마보이가 정신건강 약하다고? 천만에!

어머니에게 많이 의존하는 마마보이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지만 정신건강 상태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사회가족학과 카를로스 산토스 교수는 우울증 측정표를 갖고 중고생 426명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소년은 사춘기에 신체 변화가 오면서 심리적, 육체적으로 전형적인 남성의 모습에 따라야…

보습제-자외선차단제 발라야 피부건강

연예인 민낯 따라 하는 화장 요령

연예인이라면 화려한 의상과 진한 화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 여자 연예인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생얼)을 공개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효리 신민아 전지현 등 여러 인기 연예인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자신의 홈페이지, 트위터에 민낯을 공개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꾸미지 않아 자연스런 모습에 팬들은 더욱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환자들 동네병원 외면하면서 개원 겁내

페이닥터(월급제 의사) 왜 늘어나는 걸까?

월급쟁이 의사들이 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 2008년 전문의 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1년 3만8000명 정도였던 것이 2008년에는 5만6000명으로 늘었다. 과거에는 의대를 졸업하면 대학병원에 남거나 동네에서 병원을 개원하던 이분법적 모습이 더 이상 아닌 것이다. 페이닥터(pay doctor, 봉직전문의)의 증가는 사회전체적으로는…

‘작다’며 병원 찾는 남성 대부분이 정상

대학병원이 음경확대술 권하지 않는 이유

남성들을 주눅들게 하는 성적 열등감 중에는 사실은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왜소 음경 콤플렉스이다. 서울의 한 유명 비뇨기과의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군 입대 전의 젊은 남성들이 음경 확대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딱히 성생활에 문제를 느껴서 수술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문자메시지-전화 때문에 발각

여자는 바람 피워도 남자보다 덜 들킨다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에서 여주인공은 남편 몰래 연하의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 두 사람은 남편의 끈질긴 감시에도 불구하고 요리조리 잘 피해가며 만남을 가졌다. 이처럼 바람을 피울 때 여성이 남성보다 증거를 더 잘 숨기고 들킬 확률은 더 낮다는 조사결과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웹사이트…

미국 학생 25%, “SNS 통해 폭력 당한 적 있다”

SNS통한 사이버 폭력, 익명으로 퍼진다

음란한 문자나 사진 메시지 등을 주고받는 이른 바 섹스팅 등 사이버폭력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이 많아 부모들이 단단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섹스팅은 성(Sex)과 문자(Texting)의 합성어로서 성에 관한 걸러지지 않은 내용을 다른 학생들에게 보내고 괴롭히는 것을 일컫는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 브리짓 로버트 피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