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잠도 안자고 무조건 읽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망가져 해롭기만 합니다. 적절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이 개최한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 포럼에 참석한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두뇌가 튼튼해야 장수 한다”며 “뇌 신경세포는
한번 망가지면 다시…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뇌질환 발생과 진행이 늦을 뿐 아니라 증세가 나타났을
때 일찍 진단받고 치료도 서둘러 결과적으로 예방도 잘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신드레 롤스타드 박사팀은 치매 발생 초기에 교육수준이
치매진행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뇌의 치매발병 정도를 나타내는
뇌척수액 수준을 분석했다. 치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노인 복지를 위한 정책이 활발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치매환자들은 가족의 수발에 의존한다. 그러나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상징하듯 치매 환자 간병 부담은 이혼 사유로도 등장할 만큼 심각한 스트레스다.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수는 42만명을 웃돌고 있고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중심이 되는 간병단계에서 치매…
반려견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먹이를 끊이지 않고 주면 기억력과 학습력이
좋아져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하고 기술도 습득하는 등 노화가 일정수준 지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노화지연도 마찬가지로 시도해볼 수 있겠다는 팁을 던진
셈이다.
개는 사람에 비해 노화 속도가 빨라 함께 사는 사람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사람의 1년이…
일주일에 75분을 정기적으로 투자해 땀 흘려 운동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속도가
높아지는 노화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속도가 늦춰지기 때문. 텔로미어는 구두끈처럼
끝이 조금씩 조금씩 닳게 되고 이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가 파괴되면서 인간은 늙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치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충치 잇몸병 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 치매 등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그 이유는 입 속 세균 때문. 치아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필름 형태로 플라그(치태)가 붙어있다. 이 플라그 안에 700가지 이상의 해로운 세균이 존재한다. 각종 세균이 입 속에 있다가 몸으로 들어가면 심장 등 몸 주요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치아…
칫솔질, 치실 사용 등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심장병, 뇌졸중 등 주요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기억력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 대학교 연구진은 치아 개수가 적은 것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교육수준이 비슷한 75~90세 노인에게 단어 10개를 말해주고 5분 뒤 몇
개나…
뱃속 지방이 심장병 뿐 아니라 치매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수다 세샤드리 박사팀은 평균 나이 60세인 성인 733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통해 참가자의 뇌 크기를,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복부 지방을 측정했다. CT는
단순히…
매년 어버이날이면 자녀들은 부모님께 해드릴 선물이 고민이다. 비싸고 화려한
것을 원하시진 않을 것이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노래부르듯 강조하시는 ‘건강’을
이번에는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챙겨보았으면 어떨까.
세월이 갈수록 사람의 근육과 뼈, 피부는 노화과정을 겪는다. 노화를 막을 수
없지만 생활 속에서 음식과 운동으로 예방하고 늦출 수 있다.…
나이 든 부부일수록 배우자가 치매에 걸리면 건강하던 남편이나 부인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배우자를 간호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비슷한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인지는
분명치 않다.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마리아 노턴 박사 연구팀은 연구시작 당시 치매에 걸리지
않은 65세…
무언가를 찾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왜 일어났는지 생각이 안 난다. 늙어가는 게 아닌지 두려움이 밀려온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나 육아에 바쁜 주부에게나 심해지는 건망증은 정말 반갑지 않다. 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나중에 치매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뇌 이상으로 오는 병적인 건망증이 아니라면 몇 가지 생활…
고사리 같은 손으로 휴대폰을 매만지는 어린이를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서울시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휴대폰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최근 영국 정부는
12세 이하 어린이의 휴대폰 사용은 제한돼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휴대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영국 스튜어트 위원회의 라우리 찰리스
교수는 “12세 이하 어린이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처럼 어떠한 사건이 기억 속에서 지워지게 되더라도 당시
가슴 속에 느꼈던 감정까지 지워지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저스틴 페인스타인 박사팀은 뇌의 해마가 손상돼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다섯 명의 환자에게 슬픈 영화를 보여주었다. 영화가 끝난
10분 후, 이들은 뇌활동이 정상인 사람들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생선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 노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현저하게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 연구진은 65세 이상 노인 2,148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그들의
식습관 정보를 확인하며 매 18개월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기간 중 연구 참여자…
“아침에 뭐 먹었더라” “그것도 기억 못하고, 너 치매
아니야?” 박 모 씨(27)는 아침에 밥은 먹은 것은 분명한데 뭘 먹은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무심코 말했다. 친구의 핀잔에 가슴이 덜컥했다. 외출 할 때 집 열쇠, 휴대전화,
버스카드를 잊어먹고 나왔다가 집에 들어가는 일은 흔하다. 방금 하려던 말을 잊어버리고
한참을 조바심치는 일도…
건망증은 분명 치매와는 그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깜빡깜빡 하는 수준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치매를 촉진하는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망증으로 특정한 기억을 잊어버렸을 경우, 그 일에 대해 주변 사람이 귀띔해주거나
차분한 상황을 만들어주면 다시 생각 날 때가 많다.
하지만 치매는 신경세포의 손상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임신기간 중 소지품을 잊어먹는 등 건망증이 생기는 것은 호르몬 수치 변화 때문이며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3개월까지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래드퍼드 대학교와 리즈 대학교 공동연구진은 임신에 따른 기억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임신부 23명과 일반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공간기억력 테스트와 설문조사
등을 했다. 지나온 길을…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다이어트로 고민이다. 죽자고 다이어트를 하면 빼려는
하체 살은 빠지지 않고 얼굴 살만 고스란히 빠지기 때문이다. 볼살이 빠지면 가뜩이나
홀쭉한 양 볼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인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몸무게 자체보다는 종아리, 허벅지 등 특정 부위로 고민한다.
이 때 적지 않은 여성들이 지방흡입술을…
극이 종반으로 향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는
‘치매’라는 소재를 끌어들여 극을 탄탄하게 끌어가고 있다. 며느리 대신 대리모라도
들여서 대를 잇겠다던 손향숙(이휘향)은 친아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밥을 먹었는데도
계속 밥을 달라고 하는 등 치매 증상을 보였다.
한편 이 드라마를 이은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는…
삶에 대한 목표 의식이 뚜렷한 노인들은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러쉬 대학의 패트리시아 보일 박사팀은 80세 전후의 노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성격 특성을 관찰하고 삶에 대한 목표가 얼마나 강한지 등급을 매겼다. 그리고
그들이 이후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발전하는지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