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수의 병원 경영
아침부터 아이들이 맥도널드에 가자고 졸랐습니다. 하루종일 조르기에 저녁 무렵 아이들을 데리고 맥도널드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해피밀 세트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포함된 세트)를 골랐습니다. 맥너겟과 감자튀김, 그리고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의 캐릭터로 만든 장난감을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여름 안방극장이 기억상실증에 휩싸였다. 공영방송인 KBS와 MBC를 대표하는 드라마들의 공통된 소재다. 식상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지만, 뻔한 이야기를 반전시키는 데 이만큼 손쉬운 방법도 찾기 힘들다. 특히 드라마 속 기억상실증은 심리적,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흔치 않은 경우여서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기억상실증은 좁게…
英 엑시터 대학 연구팀 연관성 밝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시터 대학 의대 데이비드 J. 레웰린 교수팀은 치매와 심혈관질환, 뇌졸중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 남녀 1600여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진행된 심혈관건강연구 자료를…
우리나라 설화에서 고래는 은혜를 베푸는 동물로 묘사된다. 호남 해안지방에서는 조난당한 어부의 배를 고래가 구해줬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이 어부의 자손들은 대대로 고래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고래는 여러모로 인류의 삶에 기여해왔다. 울산 장생포에는 고래박물관이 있는데 이곳 연구소에 따르면 고래는 살과 뼈, 심줄까지 버릴 게 없다.…
에스프레소의 카페인 양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미국 성인 80%는 주로 커피를 통해 하루에 카페인 200㎎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인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대부분이 섹스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장 대중적인 자극제가 된 것이 바로 커피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가 약 50%, 뇌혈관 질환(혈관성 치매)이 20~30%, 알츠하이머를 제외한 퇴행성 질환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감염성 질환, 중독성 질환, 물뇌증(수두증), 뇌종양 등 매우 다양한 질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는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퇴행성…
기억력, 인지능력 향상시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미국 뉴욕의 영양학자인 신디 무스타파는 “에너지 드링크에는 설탕이 가득 들어있고 카페인도 커피보다 훨씬 많다”며 “정신을 깨우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오히려 초조감을 야기하고 심장을 쿵쿵 뛰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꽁치와 참치, 연어, 고등어 등과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등 푸른 생선이 함유한 오메가-3 지방산이 알코올 남용에 따른 두뇌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오랜 기간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치매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돼 있다.…
초복인 18일은 불타는 금요일, 이른바 ‘불금’이다. 여기에 휴가시즌과도 겹쳐 술집마다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보양식에 술 한 잔 곁들이며 여유를 되찾는 것도 여름을 이기는 좋은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절제되지 않은 음주는 단기 기억상실증인 ‘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장거리 비행을 할 때 신문의 낱말 맞추기나 퍼즐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 같은 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낱말 맞추기나 퍼즐, 게임은 뇌를 자극하는…
운동 부족에서만 벗어나도...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행동 변화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최소한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와 건강기록 등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기억력 관여 해마 위축시켜
설탕 혹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뇌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그럴까. 최근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설탕 혹은 다른 탄수화물을 통해 당분을 과잉 섭취하면 뇌 구조와 기능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당뇨병이 치매의…
횟수로 8년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책임지고 있는 김현승 원장은 항상 주머니에 휴지를 소지하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병원 로비나 복도에 떨어진 쓰레기를 발견하면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곧바로 집어 드는 생활을 다년간 해온 덕에 몸에 밴 습관이다. 전국 공공의료원 중 가장 깨끗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파주병원의 청결은 바로 그의 이런…
소음, 스트레스, 과로 등 피해야
스트레스, 소음, TV, 스마트폰....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난청을 일으킬 위험요인이 무수히 많으며 여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중 소음은 노인성 난청을 초래하는 가장 큰 환경적 요소 중에 하나이며, 소음 노출이 잦을수록 빠른 노인성 난청이 발생한다.
이어케어네트워크 강동연세이비인후과…
수면 방해 원인될 수도
중·장년기에 너무 많이 자는 것은 너무 적게 자는 것만큼 두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이 50~64세의 중장년층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시간 이하로 적게 자거나 8시간 이상 많이 자는 사람들은 기억력과 의사 결정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주연의 꽃피는 밥상(7)
여름엔 땀이 줄줄, 겨울엔 몸이 꽁꽁. 왜 이리도 열에 민감한지 수은주가 올라가면 몸도 바로 달아오른다. 걸핏하면 이마에 ‘이슬땀’이 맺히고, 온몸이 젖는다. 수분을 많이 배출하다 보니 몸에 기운도 없고 허한데, 이럴 때마다 든든하면서 담백시원한 콩국 생각이 간절하다.…
인지능력 정상이라도 관찰 필요
영국 정부가 치매를 ‘인류의 적’으로 규정하고 치료법 등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치매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세계치매회의에서 “진실은 이제 치매가 암과 함께 인류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돋보기로 햇볕을 모아 종이에 불을 붙이듯, 초음파를 모아 뇌의 특정부위를 지져 손떨림증, 파킨슨병, 강박장애를 치유하는 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전8시 미국 워싱턴DC의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미국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ASSFN)의 학술대회. ‘기능신경외과의 과거, 현재, 미래’란 제목의 오프닝세션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장수와는 상관없다지만...
지난달 12일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리처드 셈바 교수팀은 레드와인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계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인간의 장수와 상관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셈바 교수는 “연구결과, 고령의 성인들 사이에서 서구식 식생활로 섭취하는 레스베라트롤이 염증, 심혈관 질환, 암, 그리고 장수에…
70대에도 뛰어난 인지능력 소유
어릴 때뿐만 아니라 어른이 돼서도 외국어를 배우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전의 연구에서 2개 국어를 하면 치매의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외국어 학습과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새로운 연구결과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언어를 배움으로써 뇌 기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