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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10대

식욕부진 지속 성장호르몬 감소-면역력 저하

“우리 아이 밥을 잘 안 먹어요”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뒤 어린이가 입맛이 없어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일이 많다. 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입에 당기는 대로 군것질로 배를 채우다가 규칙적인 학교생활로 바뀌는 데 적응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 어떤 어린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적응하는 데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건강보험 통계, 의원 진료비 점유율 감소추세

노인 1인 연간진료비 200만원

65세 이상 노인의 연간 진료비가 200만원을 넘어섰다. 동네 의원급 병원은 진료비 점유율이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평균 진료비 지출액은 17만 3217원으로 1년 진료비로 환산하면 207만 원 정도다. 2000년 65세 이상…

학습지체, 학습부진, 학습장애 구별해 치료해야

공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2주일 후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철호(8)는 돌이 지나서야 엄마, 아빠를 말했고 만 4세가 돼서야 말이 트였다. 새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해야 겨우 뜻을 알고 특히 추상적 개념의 단어를 어려워했다. 유치원 때 한글 학습지를 시작했지만 전혀 관심이 없어 몇 달 만에 그만두고, 한글을 거의 모른 채 입학했다. 책을 소리…

초기 치료 중요, 과도한 학업부담 줄여야

‘눈 깜빡깜빡, 코 킁킁’ 틱장애

3월초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이 모 군(8)은 2년째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틱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군은 수시로 눈을 깜빡거려 병원을 찾아가 치료한 지 몇 달 만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지만, 이후에 코를 킁킁거리고 눈과 코를 함께 씰룩거리는 증상으로 발전했다. 이 군의 치료를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어린이…

등교 거부 분리불안증 부모 관심이 최고 치료

“엄마, 배아파, 학교가기 싫어”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부모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분리불안증이다. 분리불안증은 말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어머니와 규칙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껴 학교를 꺼려하거나 등교를…

골절예방 위해 체중감량, 균형감각 향상해야

비만청소년 살빼도 골밀도 높아져

비만 청소년이 보통 체형의 청소년보다 뼈가 튼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니콜라스 스텔러 박사팀은 집중적인 체중감량 프로그램에 참가한 비만 청소년 62명의 감량 과정과 그들의 골밀도를 분석한 결과, 비만 청소년의 체중은 가벼워져도 골밀도는 계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비만학지(Journal Obesity)’ 2월호에…

무리한 학습 강요 따른 정서불안 탓

극성엄마 소아난독증 부른다

3월 초등학교 개학을 두 주일 정도 앞두고 있다. 아이의 공부 욕심이 남다른 엄마들은 이맘때쯤부터 본격적으로 바빠진다. 극성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아이를 책상에 묶어놓고, 아이의 수준에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의 책을 쥐어준다. 이런 엄마의 의도와 달리 결과는 참담한 경우도…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체구 작고 조산 위험도

아빠 10대면 아기 건강 나빠

10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20대 이상 나이든 아버지를 둔 아기보다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 산부인과의 시 쿠안 첸 박사팀은 아버지가 10대인 아기는 아버지가 20대 이상인 아기보다 조산아, 저체중으로 태어난 비율이 높다고 의학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취학 전 어린이 챙겨야 할 예방 백신

"홍역 예방 접종 확인하세요"

설 연휴는 끝나가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모는 이제부터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입학을 20여일 앞둔 요즘 무엇보다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아이의 건강. 학교에 들어가 공동생활을 하다 보면 수두나 홍역 등 전염병에 걸릴 수도 있다. 취학 전 점검해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생후 12~15개월에 맞는 홍역은 만4~6세…

'태닝 기계' 제대로 관리 안 돼 피부암 등 부작용 우려

태닝이 건강과 무관해?

집 근처의 피부관리실에서 작년 8월 기계태닝을 한 여대생 박 모(부산 서면구) 씨는 다음날 심한 피부염으로 피부과 병원을 찾아야 했다. 일부 피부가 화상을 입어 빨갛게 부풀어 올랐고 혈관이 손상돼 있었다. 빨리 구릿빛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에 하루 두 번 받아도 문제없다는 피부관리실 실장의 말만 믿고 태닝기계를 오래 이용했다가 낭패를…

잇단 논란 중 난소암 예방 효과 있다는 연구 나와

커피는 보약? 유해식품?

커피가 몸에 나쁘다, 좋다는 논란이 계속 된 가운데 이번에는 카페인이 난소암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세러드 투워저 교수팀은 최근 30~35세 여성 12만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카페인이 난소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패스트푸드점 시범사업, 영양표시 확인하세요

햄버거 한개가 밥 두공기 열량?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398, 맥도날드 빅맥 525, 버거킹 와퍼 619, KFC 징거버거 440, 파파이스 케이준통샌드위치 502kcal. 다 같은 햄버거지만 칼로리는 천차만별이다. 보통 밥 한 공기 열량인 300kcal의 두 배가 넘는 것도 있다. 이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영양표시를 확인한 뒤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전에는 음식 접시…

체코 연구팀 증명, 매일 하면 치료·예방 효과

식염수로 코 헹구면 감기 달아나

식염수로 코를 헹구면 감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에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체코 중동부 브르노에 위치한 브르노 의과대학 부속병원 자나 스쿠파, 이보 슬라팍 박사팀은 어린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식염수로 코를 헹구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이비인후과 학술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Archives of…

학교·박물관 판매금지로 가정지도 중요해져

탄산음료 집에서도 안돼요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탄산음료 판매가 교내에서 전면 금지된데 이어 올해부터는 시교육청 지도감독을 받는 도서관과 박물관에서도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나 도서관 등의 매점에서는 더 이상 탄산음료를 판매할 수 없으며 구내 자판기에서도 탄산음료는 사라지게 된다. 학교, 도서관 박물관 등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 것은 날로…

신경안정제 남용 등 5개 항목 점검해 예방해야

환청·외톨이 청소년 정신병 위험

정신병을 앓은 가족이 있거나 신경안정제 등 물질 남용 경험이 있으면 정신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타이론 캐넌 박사팀은 이 같은 5가지 항목을 확인해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7일 발행된 미국의학전문지《일반정신의학기록(the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자신감 높으면 비만에 신경 써

인기 없다 느끼는 소녀 더 뚱뚱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여학생은 자라면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애디나 레임쇼 박사팀은 학교에서 인기가 있다고 느끼는지 여부가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소아청소년의학지(the Archives of Pediatrics&Adolescent Medicine)》 1월호에 발표했다.…

흡연 영화·TV 자주 보면 일찍부터 담배 피워

어린이, 흡연 장면 모방 충동

영화 속 흡연 장면을 많이 본 어린이들은 모방심리 때문에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더 일찍 담배를 피우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다트머스 의대 린다 티투스언스토프 박사팀은 2002~3년에 1년 동안 9~12세 소년소녀 2200명을 대상으로 영화 속 흡연 장면과 어린이 흡연습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흡연 장면을 많이…

매주 3번 참여하면 비만위험 20% 낮아져

체육수업 비만예방 효과 커

야구나 축구, 수영 등 학교 체육수업이 청소년의 성인비만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로버트 블룸 교수팀이 3345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996년부터 5년간 연구한 결과 학교 체육수업에 매주 세 번 이상 참여하면 성인이 됐을 때 뚱뚱해질 위험이 2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소아청소년의학지(Archives…

15세 전 성관계 가능성 女 59%↓ 男 71%↓

성교육, 미성년 섹스 예방 효과

조기 성교육이 10대 섹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의 트리샤 무엘러 박사 팀은 "15~19세 청소년 2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성교육을 받은 남녀 학생은 15세 이전에 성관계를 덜 갖는…

제주·부산 노인, 병원 방문 최고…치질은 부산 최다

섬-관절, 산-소화기 질환 多

산골에 사는 사람은 순환기와 소화기 질환, 섬에 사는 사람은 호흡기와 뼈·관절질환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2006년 지역별 의료이용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는 지역마다 앓고 있는 질병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간지역은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의 순환기 질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