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생(犬生)은 인생(人生)의 축소판이다.
개는 사람과 비슷하게 유·아동-청소년-청년-중년-노년을 겪으며 성격이 변한다. '중2병' 같은 사춘기를 겪는 개가 있는가 하면, 태어나면서 다른 새끼들보다 의젓하고 조숙한 '애늙은이' 스타일도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개의 일생을 통해 인간의 삶을 연구한 성과를 소개했다.
◆ 사춘기 = 영국…
이달 초부터 경찰이 ‘n번방’과 ‘박사방’의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1000여명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대한성학회(회장 배정원)는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성착취 현상으로 본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된 온라인 성범죄와…
독감 진료환자의 69.5%는 20대 이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바이러스가 코, 목, 폐 등을 침범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신체 증상을 일으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독감 진료환자를 분석한 내용에 의하면…
어질어질 어지러워서 걷기는커녕 일어나기도 어렵다. 종일 속이 메스껍고 세상이 핑핑 돌며 몸이 오슬오슬 떨린다. 뇌졸중이 아닐까, 겁에 질려 대학병원 응급실에 간다. 뇌 영상을 찍고 온갖 검사를 받아도 ‘이상 무.’ 응급실 문을 나서는 순간에도 어지러워 휘청거린다.
갑자기 어지럼증이 닥치면 병원의 어느 과에 가야할지부터 막막하다. 응급실에서 뇌경색,…
고혈압 환자이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2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20·30대 젊은이들의 고혈압 인지율은 17%, 치료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83%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줄도 모른 채 짠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이어가면서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일하는 여성이 노년에 더 좋은 기억력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 등 연구진이 55세 이상 미국 여성 6,189명을 대상으로 평균 12년에 걸쳐 격년으로 기억력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청년기와 중년기에 임금 노동을 한 여성은 노동 시장에 머물지 않았던 이보다 노년에 기억력 감퇴가 덜했다. 예컨대 직장에 다니지 않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는 우울증. 심하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직접 또는 주변 사람을 통해서 겪어보지 않으면 우울증의 심각성을 잘 모를 수도 있다.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꼴로 일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울증에 걸린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한 오해와 절반만 맞는 이야기도 많다. 우울증에 관한 오해와 사실 16가지를…
숙취는 대개 12시간 정도면 깬다. 그러나 음주 이튿날을 통째로 비몽사몽 하는 것도 부족해 그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이틀짜리' 숙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를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 수분 부족 = 술에 든 알코올은 이뇨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시면 몸속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과음으로 구토하거나 설사까지 한다면 탈수는 더…
비타민C를 섭취하면 우울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의 비타민C 섭취량은 부족한 편이다. 질병관리청의 '2018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량은 1~9세 군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족 현상을 보였다.
19세 이상 성인은 비타민C 권장섭취량의 61.2%를 섭취하고 있었고, 19~29세는 52.5%, 70대…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특히 여성 환자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15~2019)의 골다공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연평균 7.1% 환자가 늘었다. 또한, 2019년 기준 여성 환자가 전체 환자의 94%를 차지했다.
대한통증학회 이소연 전문의는…
'당뇨병 대란' 시대다. 20대 환자도 크게 느는 등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고 있다. 5년 동안 당뇨병 진료를 받은 사람이 1723만 명이나 된다. 당뇨병은 눈, 신장, 심장, 뇌혈관까지 침범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지 알고 있는 인지율은 너무 낮다. 당뇨병 대란 시대의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운동으로 체중조절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운동은 건강에 좋지만 종류와 강도에 따라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큰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해마다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몇 개월 사이 자신도 모르는 질병을 앓고 있을 지도 모른다. 심장건강과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식사 후 가슴이 꽉 찬…
속이 쓰리면 흔한 위염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일 경우 바짝 긴장해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위암이 생길 위험이 각각 최대 6배, 20배가량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 위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진행 속도가 빨라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위암의 전 단계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6일) 73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43명, 위중·중증 환자는 1명 감소해 84명이다.
검사 수는 9101건(양성률 0.80%)으로 전날 8687건(양성률 0.54%)보다 다소 늘었다. 검사 수 대비 환자발생(양성률)도 약간 높아졌다.
지난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했다. 지난 9월29일(38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부산 요양병원 사태가 터진 전날(11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검사 건수는 8687건(양성률 0.54%)으로 1만여 건을 웃도는 평일 검사 수에 비해 다소 적은 수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양파는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몸속 혈관 벽에 낀 지방을 분해하고 염증은 물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이 양파를 ‘혈관 청소부’로 부르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고 양파만 먹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양파와 운동, 다른 음식 등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양파가 ‘혈관청소부’인 이유,…
어깨 질환은 중년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이 때문에 어깨가 아프면 나이 탓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 질환의 원인은 ‘너무 많이 썼거나’, ‘너무 움츠렸거나’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
컴퓨터 작업 등을 오래하면서 어깨를 잔뜩 웅크린 채 지내는 경우에는 경직성 어깨 병이 생긴다. 이와 반대로 손이 어깨 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검사 건수는 1만3055건으로, 전날(6033건)보다 2배 이상 늘었는데도 두 자릿수의 환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75명을 포함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2만423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이 66명,…
코로나19로 인해 혼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신에 맞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운동 후유증이 나타난 후에야 “무리하지 말걸...” 후회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운동이 독이 되는 경우를 살펴보자.
◆ 앉았다 일어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