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예방·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인 법정감염병 중 국내 사망자 발생이 가장 많은 감염병은 '결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결핵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인 922명보다 약 1.5배 많았다.
국내 전체 사망 순위로는 14위에 해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탈모는 20대 초반부터 시작될 수 있다. 예전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모발이 얇아진 것 같다면 탈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시작된 탈모 때문에 걱정이 클 수 있는데, 탈모를 빨리 발견하고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현재의 모발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다.
이맘때면 대학졸업반이자 취업준비생인 20대 남성들의 탈모 걱정이 커진다. 면접에서 좋은 첫…
삶의 질과 직결되지만, 섭취량이 크게 부족한 영양소가 있다. 바로 칼슘이다. 특히 칼슘이 중요한 청소년기와 만성질환 위험이 큰 노년기의 칼슘 섭취량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은 칼슘 권장섭취량(700mg)의 71.7%에 해당하는 542.1mg만 섭취한다. 반대로…
코로나19 유행이 한국인의 정신 건강에도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위험도를 나타내는 우울 지수는 코로나19 유행 전에 비해 2.7배나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 남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우울하고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적인 전염병 확산 사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정신건강 위기에 노출된 만큼,…
요즘 코로나19 여파와 골프 인구의 증가로 골프장 부킹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골프가 귀족 스포츠에서 대중 스포츠로 바뀌었구나 하는 점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의 간판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
통계를 찾아보니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추산한 현재 대한민국 골프 인구는 515만 명이라고 한다. 2009년 293만 명에서 12년…
최근 20~30대 젊은 탈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3만 4780명이며, 이 중 20~30대 젊은 탈모 환자는 41.9%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탈모는 더 이상 나이 지긋한 아재의 전유물이 아니다.
탈모는 남성, 여성, 반흔, 비반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말하는 ‘M’자 탈모는…
계단이나 비탈길을 오를 때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호흡이 가빠지고 다리 근력도 약해진 것이 확연하다. 중년이라면 나이 탓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중년이라고 다 체력이 약한 것은 아니다. 평소 몸을 얼마나 관리했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체력’의 의미와 한 단계 끌어올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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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의미의 ‘건강수명’이 주목받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로 수십 년을 누워 지내면 장수의 의미가 없다.
최근 뇌졸중에 걸린 아버지의 간병에 지쳐 방치했다는 의심을 받는 20대 아들이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말하기도 끔찍한 ‘간병 살인’이 우리 사회에서도 나오고…
# 그녀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안절부절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황을 짚어본다. 아무 일도 없었다. 좀 전까지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다. 내가 말 실수했나? 방금 맞장구가 너무 어색했나? 잠깐 다른 데 보고 있던 걸 오해한걸까?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슬픈걸까? 이 눈물의 의미는 뭘까. 눈치를 보며 초고속으로 눈알을 굴리고 있을 때,…
식사를 지나치게 줄이는 방식으로 살을 빼면 여러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다이어트에는 음식 조절, 운동, 수면 등 여러 요인이 잘 맞아야 한다. 특정 음식을 아예 안 먹거나 과도하게 줄이면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 살빼기에 성공해도 다시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생기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자.
◆ 역한 몸…
팬데믹 국면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MZ세대들의 쇼핑 전성기다.
그렇다면 MZ세대는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할까? 그렇지만은 않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MZ세대도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쇼핑을 즐겨하는 특징을 보인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MZ세대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청소년기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 받으면, 바이러스와 연관돼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위험을 최대 87%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에 실린 영국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HPV 백신을 맞은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비교했다. 2006년 1월부터…
노화는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노화의 진행은 생각보다 일찌감치 시작된다. 30대쯤에는 자연스럽게 근육의 양과 골밀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40세 전후부터 뇌의 부피는 10년마다 5% 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신체기관들 중에는 뛰어난 재생 능력으로 ‘젊음’을 비교적 오래…
모든 부모는 자녀가 인생에서 성공하길 원한다. 성공한다는 것은 좋은 직업과 좋은 소득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는 어떻게 아이의 성공을 도울 수 있을까.
하버드아동개발센터에 의하면 자녀가 성공하기 바란다면 좋은 성적이나 과외활동에 관심을 쏟기 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삶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기술을…
통풍 관절염이 있으면, 발작 시에 발이 붉게 부어오르고, 양말도 신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통증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원을 찾지만, 문제는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통증이 사라져 치료가 끝난 것으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관리도 문제다. 금주하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맥주가 아닌 술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통풍은…
피부 타입은 개인마다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건성, 지성, 복합성으로 나뉜다. 보통 번들거리는 피부면 지성, 각질이나 가려움 등이 있다면 건성, 번들거리고 건조한 두 가지 피부 성질이 나타나면 복합성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구분 내에서 여드름, 각질, 칙칙함 등 다른 피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외부 요인에 의해 트러블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이 22일 0시 기준 68.2%로, 거의 70%에 근접했다. 백신 접종률이 크게 올라가면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조속히 준비 중이다.
국내 18세 이상 인구로만 한정하면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은 79.3%로, 성인 10명 중 8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꼴이다. 또한, 성인 인구의 91.7%가 1차 접종을…
갑상선암이 의심돼도 “요즘엔 암도 아닌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과연 그럴까? 한때 과잉진단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갑상선암도 전이가 되면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쁜 경우가 많다. 특히 갑상선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 전이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착한 암’이 아닌 것이다. 갑상선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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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은 뇌기능과 연관이 돼 있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뇌기능이 쇠퇴하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잊는 일이 많아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기억력 감퇴를 ‘세월의 운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훈련을 병행할 경우 기억력 감퇴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재발 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매주 약 0.5온스(14g)의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3100여명의 유방암 환자와 견과류를 먹지 않은 30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견과류를 규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