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사는 박은아(35)씨는 나트륨에 빠져있는 7세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계란 후라이에 소금을 뿌리지 않으면 맛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반면 조미 김을 주면 밥은 뜨지 않고 김만 연달아 입에 넣기 일쑤다. 밥에 장을 비벼 먹는 것을 좋아하고, 라면 국물을 후루룩 마실 정도다. 어린 나이에 벌써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흡연은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정량의 음주는 건강에 유익할 수도 있고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가볍게만 마신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번씩 과음이나 폭음을 하거나 알코올 중독 상태에 이른다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임신 중 흡연, 아이 스트레스 대응력 저하
임신 중 흡연의 위험을 경고하는 또하나의 연구성과가 나왔다. 임신 중 흡연을 한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소재 미리암 병원의 행동ㆍ예방의학센터 로라 스트라우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the…
식중독은 일교차가 큰 가을에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의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 평균 61건으로, 봄 62건, 여름 79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단풍놀이와 지역축제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에는 도시락이…
오늘도 무심코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부치고 있는 당신! 담배 연기와 함께 당신 수명 중 14분이 사라진다면?
마약 및 알코올 중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Treatment4addiction'이라는 웹사이트는 최근 담배, 알코올, 코카인 등과 같은 중독 유발 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했을 때 사람의 수명 단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과음을 할 경우 간 부위의 단백질에 변화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의 치료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은 '국제 간장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주리대학…
웃음은 전염성이 있다.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볼 때 웃지 않았던 장면도 영화관에서 다 함께 볼 때는 웃음이 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와 같은 웃음의 전염성은 술을 마시는 남성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남성들은 상대방의 웃음에 즉각 반응한다는 것이다. 술에 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병원 의료진 발표
다른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은 스웨덴의 36세 여성이 세계 최초로 출산에 성공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병원 마츠 브란스트롬 산부인과 교수는 의학전문지 ‘랜싯’과의 인터뷰에서 “산모가 자궁을 이식받아 9월에 제왕절개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끊느냐, 줄이느냐.’ 담배 앞에 선 흡연자는 다람쥐와 같다. 담뱃값도 오를 판이니 독한 마음으로 끊었다가 작은 스트레스에 욱해 다시 담배를 쥔다. 그리고는 후회하며 줄이기로 마음을 바꾸지만, 이내 흡연량이 변함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끊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이렇게 무한 반복하며 쳇바퀴를 도는 게 흡연자들에게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여성들은 음식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거나 음식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고와 자연재해, 전쟁, 고문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피곤하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단맛을 내는 당분은 과일과 음료, 빵, 과자 등에 들어있지만 역시 대표적인 것은 설탕이다. 설탕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인 당으로 전환돼 운동 후 피로회복에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분을 섭취하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강한 중독성 때문에 좀처럼 끊지 못하는 담배. 흡연자들 중에는 “식욕이 별로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음식을 께적거리다가 숟가락을 놓자마자 바로 담배를 피우러 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이와 관련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맛을…
과음을 하면 다음날 숙취로 고생스럽지만 알딸딸하게 도는 취기가 좋아 음주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없던 용기가 솟구치고 근심과 걱정까지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인사불성이 돼 후회할 만한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기 쉽다. 또 반복되는 숙취는 식도를 망가뜨리고 위 건강에 해를…
담배의 해로움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 지난 1997년 옥스퍼드대학의 리처드 페토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적으로 매년 400만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며, 2020년에는 1000만명이 사망할 것이다. 앞으로 20년 동안 1억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할 것”이라고.
정부의 담뱃값 인상 추진에 벌써부터 사재기…
거짓말을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보고 느끼는 보편적 관념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내는 말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나쁜 행동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인 ‘하얀 거짓말’은 오히려 관계를 탄탄하게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큰…
그리스어로 아토피는 이상하다는 뜻이다. 현대사회에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지만, 원인조차 뚜렷하지 않다. 유전, 환경, 스트레스, 음식물 등이 의심될 뿐이다. 네 살배기 아토피 딸을 둔 30대 주부 하모씨는 그래서 이번 추석이 걱정스럽다. 명절 때 아이들의 아토피가 심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기 때문이다.
국내 아토피 환자…
나이 탓하며 편하게 지내려다간
40대가 되면 남녀 모두 보통보다 더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때부터는 적절한 영양소 공급과 운동을 하지 않으면 1년이 지날 때마다 6개월이 더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나이는 44세인데 마치 46세처럼 보인다면 끔찍하지 않은가. 이는 60세가 됐을 때는 70대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이다. 여름의 길목을 빠져나가지 못해 여느 해보다 더운 추석을 맞게 됐다. 추석 연휴동안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일교차가 커져 추석 음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재료를 구입할 때부터 신선도와 유통기한을…
전과 튀김, 갈비찜, 산적은 추석상에 오르는 대표 음식들이다. 모두 뜨거운 불에서 오랫동안 조리해야 한다. 이 때 나오는 열기와 기름 냄새, 유해 가스 때문에 주부들은 괴롭다. 현명한 주부들은 후드부터 꼼꼼히 살펴 주방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고 건강도 챙긴다.
후드 필터망의 찌든 기름때는 식중독균의 온상이다. 세균과 곰팡이로 얼룩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의 밀가루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별히 밀가루 음식을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먹기 간편해 빵이나 면으로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를 한 뒤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불편하면 밀가루가 그 원인일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