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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암 환자가 겪는 통증. 치료는 어떻게?

'암성통증'은 암 환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말하는 암성통증은 진행암 환자의 약 64% 정도가 경험한다. 원인은 크게 종양, 수술, 방사선 치료 등 암 치료, 치료에 의한 전신 쇠약, 환자가 가지고 있던 두통 등 기타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암성통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궁경부암 재발, 효과적인 치료법 찾았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연구팀이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방사선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부인암이다.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률도 높다. 수술을 받더라도 3년 내 5~20%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부인암에서 일차치료 후 골반 내에…

암환자와의 대화 "가족에게 짐? 표현이 중요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암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이 많을 것이다. 암 환자 가운데는 신앙에 의지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경우가 있다. 육체적 고통은 물론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환자에겐 정서적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기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죽음을 앞둔 날들이다. 많은 환자들이 다시 생길 수도 있는 또 다른 통증을 무서워한다. 가족에게…

성관계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암 7가지

암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작용한다. 암의 위험요인은 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원인들이다. 대장암이나 위암 등은 음식 섭취가 중요한 원인이지만 흡연, 바이러스, 작업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는 암들도 많다. 현재도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한 암들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위험요인으로 분류된 것들을 조심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생 가는 염증성 장 질환의 모든 것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발 비율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초래하는 염증성 장 질환은 평생 치료를…

'수족냉증' 병 아닌 증상...원인 질병 따로 있어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 특히 고생이 심하다. 그런데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수족냉증 자체가 '병명'은 아니다. '증상'의 일종이다. 수족냉증에 이르게 되는 원인 질병이 따로 있다는 것. 병명과 증상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령 어지럼증은 증상이고,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병명은 빈혈, 부정맥, 이석증 등이다. 두통도 증상으로,…

항문과 가까운 '직장암' 수술, 고려할 점은?

"항문을 보존할 수 있을까?" 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암이 항문과 가까우면 보존하기 쉽지 않은데, 인공 항문 설치를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직장암 수술이 많지 않았던 때에는 직장의 하부에 암이 발생하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복부와 회음부를 절개한 후, 항문을 포함한 직장의 일부 국소적인 림프절까지…

허지웅이 앓는 악성림프종...항암요법 '필수'

혈액세포의 한 형태인 림프구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하지만 이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무한 증식하면 '악성 림프종'이 된다.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 림프종이 국내 악성 림프종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절반 가까운 비율은 '미만성 큰 B-세포 림프종'으로 진단 받는데,…

암 환자의 다른 고통, 왜 인지능력까지 떨어질까?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으면 간병은 물론 치료과정을 지켜보는 것만 해도 고통이다. 여기에 환자가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능력까지 떨어진다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뇌종양(뇌암)의 경우를 보자. 뇌암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지만 처음에는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인해 정신과에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다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뇌종양이 커지면 정상적인…

간암 치료 효율 높이려면 '면역 치료제+약물 치료'

간암 치료 시 면역 억제 세포를 조절하는 약제와 면역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을 예방하는 면역 세포 치료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IK)'는 암세포를 신속히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은 높였다. 하지만 초기가 아니라 이미 많이 진행됐을 때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면역 세포…

3층 계단 거뜬히 오르면 조기 사망 감소 (연구)

3~4층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체력이 조기 사망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갈리시아의 코루냐 대학 병원 연구팀은 관상 동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여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트레드밀에서 뛰거나 걷게 한 뒤 지칠 때까지 점차적으로…

[슬기로운 백신 생활 ⑥] 자궁경부암 백신, 미래를 위한 선물

'백신 포비아' 엄마의 눈물 "딸이 자궁경부암에 걸렸다"

백신 예방접종은 감염병(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은 국민 건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보건의료 체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를 유통하고 더 나아가 백신 거부 운동을 펼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된…

여성 신장암 환자의 후회 "혈압 관리가 중요해요"

신장암은 위암, 대장암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국내 10대 암에 포함될 정도로 환자 수가 많다. 신장암은 말 그대로 신장(콩팥)에 생긴 암이다. 신장암은 '남성의 암'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여성 환자도 많고 증가 추세에 있다. 여성도 주의해야 할 중요 암이다.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4555건(국가암등록통계)…

[바이오워치]

"정부가 살릴 수 있었다"...말기 암 환자 3인의 억울한 죽음

지난해(2017년) 9월 청와대 앞에 선 20명 남짓한 말기 암 환자의 울부짖음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국민 여러분 우리를 살려주세요." 오프라벨(허가 외 처방)로 처방받던 면역 항암제가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면서 처방이 더 이상 불가능해진 탓이었다. 면역 항암제가 관리 가능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여성도 살펴야 할 남성 유방암, 고환암의 위험 요인

남성 유방암과 고환암의 위험 요인 중의 하나가 잠복고환(정류고환)이다. 고환이 음낭 안에 있지 않거나 복강 내에서 음낭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태이다. 음낭이 정상인 쪽에 비해 작아 보이고, 손을 대면 음낭의 껍질만 만져진다. 잠복고환을 그대로 두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 쉽고 고환암, 남성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생존기간 62개월, 간세포암 치료 효율 높인다

국내 연구진이 간세포암에서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진섭 교수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정재욱 전문의가 2005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간문맥종양혈전을 지닌 간암 환자의 치료 후 상태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간문맥종양혈전이 동반된…

남성 빈혈, 무시하면 안 되는 질병의 신호

#. 50대 남성 박 모씨는 최근 빈혈 판정을 받았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피검사를 한 적이 있지만, 질환이 의심되는 소견이 없어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박 모씨. 특별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고, 빈혈은 여성만 걸리는 병인 줄 알고 있어 매우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피가 결핍될만한 의심 증상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걱정이 커져만 갔다. 남성의 빈혈이 더…

유방암 환자, 가슴 검사만? 뼈 검사도 꼭!

유방암은 조기 검진을 통한 합병증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유방암 환자가 꼭 받아야 할 검사로는 '뼈 검사'가 있다. 가슴이 아픈 유방암 환자에게 뼈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1. 골절 위험 증가 뼈전이 합병증을 겪는 암 환자들은 암세포 전이로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데, 이는 골절이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 주로, 갈비뼈, 척추,…

[바이오워치]

유방암, 폐암, 췌장암 잡는 치료 요법 속속 등장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췌장암 등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 옵션이 제한돼 '치료 사각지대'에 놓였던 분야에 변화가 일고 있다.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항암 치료에서 정밀 의료 실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21일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제2회 항암 치료의 날' 간담회에선 폐암을…

유방암 환자 IORT 치료, 한국인 대상 안전성 입증

유방암 수술 후 유방 보존을 택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1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배숭준 교수 연구팀이 최초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 Intraoperative Radiotherapy)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