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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가상현실로 우울-불안 치료하나?

가상현실(VR)이 정신 건강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이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CJ 포디플렉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건강 톡톡] 서울백병원 류머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원인 몰라, 약도 없어…섬유근육통을 아십니까?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픈데 원인은커녕 무슨 병인지도 모른다면? 극심한 전신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데 다양한 증상과 불분명한 원인으로 진단조차 어려운 질환이 있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니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 진통제도 듣지 않는다. 이런 미스터리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바로 섬유근육통이다. 지난 8일 서울백병원은 서울 중구…

여성, 이성 선택 시 호르몬 영향 받나? (연구)

여성이 남성을 선택할 때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연구진은 이성애자 여성 584명을 대상으로 매주 남성들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선호를 분석했다. 그때마다 여성들의 타액을 채취, 호르몬 상태를 점검했다. 제시된 남성의 사진은 10쌍. 여성들은 각 쌍에서 더 마음에 드는 남성을 골랐다.…

남성의 고민 '여성형 유방', 유방암 확률은?

비만 체형인 이모(남, 37세)씨는 여성형 유방을 갖고 있어 고민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크기가 커져 유방암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여성과 같은 유방을 가진 남성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도 높을까. 1. 여성형 유방이란? 남성도 유선 조직이 증식하면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할 수 있다. 눈으로 봐서 확연히 유방이 커…

강남 피부과 집단 발병, 패혈증 증상은?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피부과에서 미용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상을 보여 경찰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재 시술을 위해 사용된 프로포폴이 패혈증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패혈증은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장 박동수 증가, 백혈구 수치 이상 등의 온몸에서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남자는 여자를 몰라! '성적 관심' 과소평가 (연구)

남자는 여자 친구를 과소평가하고, 여자는 남자친구를 과대평가한다. '성적(性的) 관심' 이야기다. 남성은 여자 친구가 육체적인 관계에 소극적인 편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은 남자 친구가 적극적이라고 여긴다는 것.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와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이성애자 커플을 대상으로 자신의 연인이 성적인 접근을 얼마나 자주…

페이스북 쉬면 스트레스 수치 감소 (연구)

소셜 미디어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페이스북 휴일'을 가지면 스트레스 수치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셜 미디어 사용을 멈추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소셜 미디어를 들여다보는 동안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사회적인 고립감을 느끼면서도 사용을 멈추지 못한다. 이럴 땐 억지로라도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중지하는 기간을 두는 것이 좋다는 연구…

불안증 환자의 스트레스, 심장병 위험 높이나?

만성 불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골격근 혈관의 교감 신경 활성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고혈압과 심장질환 위험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생리학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했다. 한 그룹은…

운동 고작 10분? 안 하는 것보단 낫다

"꼴랑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운동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 이런 생각으로 아예 운동을 안 하는 사람들이라면 귀를 기울여야 할 소식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주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유쾌한 삶을 산다. 몸을 움직이는 게 기분을 북돋운다는 건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아마 조깅을…

강박증, 완벽주의로 착각...차이점은?

결벽증으로 대표되는 강박 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생각이나 충동, 이미지가 갑작스럽게 계속 떠오르거나 어떤 한 가지 행동에 집착하고 비정상적으로 몰두하는 것을 말한다. 불안에 압도되도록 만드는 생각을 강박 사고, 불안을 없애기 위해 하는 특정한 행동을 강박 행동이라고 한다. 강박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증상을 주로…

소외감 느끼는 '둘째 아이 증후군' 실재할까?

가족의 달인 5월이면 가족의 화목과 평온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집안 형제 중 중간에 위치한 사람은 이 시기에도 자신의 희생과 손해를 생각하기도 한다. 이를 '둘째 아이 증후군(Middle Child Syndrome)'이라고 한다. 형제 중 출생 순위가 중간에 위치하면 소외감을 느끼고 도외시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독일 막스…

대2병 겪는 대학생, 정신 건강 적신호

많은 대학생이 대학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불안, 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내 자살을 시도한 대학생도 일반인보다 두 배가 많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회교육희망포럼.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협의회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학생의 불안,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자살자 92% '경고 신호' 보냈지만...

자살 사망자의 92%가 사망 전 말이나 행동 변화 등으로 자살 징후를 드러내는 경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가족 5명 가운데 1명만이 경고 신호를 인지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복지부 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해 실시한 심리 부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의뢰받은 자살 사망자…

"비가 오면 기분도 같이 울적해지나요?"

비가 내리면 평소보다 기분이 침울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증은 어떨까? 비가 오면 우울증이 찾아오거나 좀 더 심해질 수 있을까? 우중충한 하늘과 음울한 기분 상태는 서로 연관이 있지만 흐린 날씨가 우울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오히려 미시간주립대학교의 논문에서는 흐린 날 '삶의 만족도'가 가장…

중년의 불안증, 치매 위험 높여 (연구)

중년 시기에 불안증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들로부터 나온 자료들을 모아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의 나탈리 머천트 정신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이 아니라 불안증으로 진단받을 만한 정도의 불안 수준을 기준으로…

"근로자의 날에도 일해요" 기업도 손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일부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 발달과 함께 미래 인간은 '생산'보다 '소비', 즉 일보다 재화를 소모하고 즐기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장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탄력근무제, 집에서 일하는…

못 생긴 사람의 특별한 이점은? (연구)

깎아 놓은 듯 조각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많은 관심과 호감을 얻는다. 경제적으론 어떨까? 높은 수입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될까? 선행 연구에서는 외적인 매력과 수입이 비례 곡선을 그렸다. '아름다운 외모'라는 프리미엄과 '추한 외모'의 패널티가 재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에게는 거절이나 무시의 반응을 보이기…

너무 말라도 안 좋은 이유 7

비만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건강 문제다. 그 이유는 뚱뚱할수록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국 보건 당국에서는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만 해결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이런 조치들에는 문제점도 있다. 지나치게 살을 빼다 보면 오히려 또 다른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치트시트닷컴'이…

생선 없는 '생선 요리'? 새로운 음식 4

가까운 미래에 인기를 끌 음식 트렌드는 무엇일까. 최근 몇 년간의 음식 트렌드로는 '글루텐 프리', '유전자 변형 없는 농산물', '극단 채식주의' 등이 있었다. 특정한 음식으로는 강황, 퀴노아, 코코넛오일, 치아씨드 등에 대한 열풍이 있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음식 트렌드는 무엇일까?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소음 공해? 이런 환경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연구)

기침소리, 껌 씹는 소리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의 발음기관을 통해 나는 언어를 제외한 물리적인 소리에 민감한 것. 이처럼 대수롭지 않은 소음에 민감한 것을 '미소포니아(misophonia)'라 한다. 최근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와 조지아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미소포니아 현상은 광범위한 인구에서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