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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샤워하고 물에 들어가야 감염균 확산 막아

물놀이 전 모두 샤워해야 할 까닭

여름철 '물놀이 질병(Recreational Water Illness)'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영 전에 반드시 샤워하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물놀이 질병’이란 실내외 수영장, 워터파크, 관상용 물, 강, 호수, 바다 등에서 오염된 물에 귀, 피부, 눈, 상처부위, 내부 장기 등이 기생충, 편모충, 이질,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에…

애보트, FDA에 적응증 추가 승인 신청

류마티스관절염약 휴미라, 대장염에도 효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중증 이상의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도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계 질환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다국적 제약회사 애보트가 17일 밝혔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으스스 찌뿌드드하다 ‘화장실의 콜’

변덕스런 봄 날씨 ‘설사 감기’ 유행

제약회사 임원인 A씨(50)는 최근 사흘 동안 ‘초주검’을 경험했다.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는 ‘설사의 반란’ 때문. 밀린 일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출근할까’라고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난생 처음 결근했다. 2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술을 마셔서 별명이 ‘폭탄주’인 A씨는 “혹시 간 때문?”이란 생각에 오후에 병원에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뜻밖의…

박용우 원장, “비만치료약 부작용 많아”

"망고 껍질에 비만약보다 좋은 효과 있다"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등 ‘게으름’이 원인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작년 비만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됐던 시부트라민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마땅한 비만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시부트라민 퇴출 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주로 오르리스타트 성분인 로슈의 제니칼과 한미약품의 리피다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이 처방되고 있다.…

노인 진료비는 13조원, 14% 증가

노인 치매 진료비 지난해 32% 급증

노인 진료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노인 치매 진료비가 전년대비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2010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표하면서 2010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3조 7847억 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인 치매 진료비가 2903억 원으로 32.2% 증가해…

장 속 좋은 세균도 죽여 저항력 저하

어릴 때 항생제, 과민성대장증후군 위험

어릴 때 무심코 항생제를 먹게 되면 훗날 과민성대장증후군(IBS)과 크론 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 내시경이나 X선 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고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증상을 부르는 만성질환이다. 크론 병은 주로 소장의 끝…

겨드랑이-사타구니보다 코에 가장 많아

슈퍼박테리아, 코에 가장 많이 산다

슈퍼박테리아로 분류되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박테리아는 사람의 몸 가운데 코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치명적인 감염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이 박테리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코를 먼저 검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MRSA는 메티실린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상구균이다. 땅속이나 공기 중에, 또는…

서상수의 법창&의창

의사의 예방, 질병도 법정싸움도 없앤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는 전국시대에 활약한 전설적인 명의 진월인, 편작(扁鵲)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어느 날 위나라 왕 문후가 편작에게 “그대의 형제들은 모두 의술에 정통하다고 들었는데, 누가 가장 뛰어난가?”라고 물었다. 편작은 “큰 형이 으뜸이며, 둘째 형이 다음이고, 제가 가장 비천합니다”고 답했다. 문후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위장 장애 막아

유산균 음료, 하루 정도 설사 증상 막는다

유산균 음료 속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라는 성분이 하루 정도 설사 증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완지의과대학교 스테판 앨런 교수는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63건의 연구를 재분석한 결과 유산균 음료를 먹으면 하루 정도 설사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주로 요구르트와 같은 유산균 음료에…

방송인 정미홍은 15년 투병 끝에 극복

최윤희 사지로 몬 루푸스는 ‘천가지 얼굴의 병’

7일 남편과 동반자살한 채 발견된 ‘행복전도사’ 최윤희(63, 사진)씨는 최근 루푸스(전신 홍반성 난창)를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의 사건을 담당한 경기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최 씨가 입원치료를 받은 병원에 정확한 병명을 문의한 결과 ‘루푸스’와 ‘세균성 폐렴’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어 그는 “최 씨가 지난달…

Julian Lee의 美의료산업현장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 엿보기(1)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궁금해 하고 한편으론 의문도 갖고 있다. 어찌보면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의료서비스 선진국의 모습이고, 올 6월말 기준 5000만명(인구의 약 23%)이 무보험자인 공공의료 후진국의 모습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미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이 시장 안에 있는 몇 가지를…

따스하게 배 문지르는 손, 가짜약 효과

할머니 손은 약손, 어디까지 맞나요?

분주한 명절. 부엌에서는 음식 장만에 바쁘고, 오랜만에 모인 아이들은 뛰어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이들이 모여 놀다보면 다치는 사고가 크고작게 생긴다. 가벼운 상처나 배앓이 쯤은 어른들의 손만 닿으면 금세 사라진다.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민간 처방들. 정말 효과가 있긴 한 걸까? ▽배 아플 때 ‘할머니…

길거리 음식-녹색잎 채소는 안먹는 게 좋아

연휴 해외여행 ‘설사’를 피하세요

지난 8월 중순 여름휴가를 맞아 홍콩으로 여행을 간 김선희(28.가명) 씨는 홍콩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현지 음식을 먹고 여행기간 내내 설사로 고생했다. 모처럼 찾은 홍콩,  제대로 이곳저곳 걸어 다니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는 신세가 영 아쉬웠다. 공식 추석연휴는 다음주 21일부터 23일까지이지만 주말과 징검다리 평일을 끼우면…

항생제 치료 받으면 염증성 장염 위험 갑절

여드름약, 시도때도 없이 화장실 가는 병의 원인?

심각한 여드름 치료에 이용되는 항생제가 소수의 환자들에게 염증성 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염은 특별한 감염 없이 배탈 때문에 복통을 호소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에 가야하는 병. 이번 연구결과는 올4월 염증성 장염은 스트레스가 주원인이고 항생제 복용과는 무관하다는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결과와…

간 질환자 등 만성병 있으면 날것 조심해야

잇단 패혈증 사망사고...예방 어떻게?

1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환자 1명이 올들어 처음 사망한 데 이어 3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생선회를 즐기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상남도 고성군 보건소는 지난달 23일 배모(48, 남)씨가 동료들과 생선회를 먹고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해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환자 상태 증상 따라 치료법 천차만별

천의 얼굴 ‘루푸스,’ 치료도 천 가지?

- 이제 막 루푸스로 진단받은 19살 선희(가명) 엄마입니다. 아이 때문에 ‘루푸스’라는 병을 처음 들어봤어요. 아이가 유난히 피곤해하고 얼굴에 발진이 있고 관절통과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마사지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라리 자식 대신 아프고 싶은 부모의…

최근 유발 유전자 발견확대...원인규명은 먼길

천의얼굴 ‘루푸스’, 여성을 슬프게 하는 병

2003년 ‘태양의 남쪽’이라는 SBS 주말드라마가 있었다. 성재(최민수 분)는 민주(유선 분)를 병으로 잃게 되고, 이후 연희(최명길 분)와 함께 민주가 남긴 아기를 키우게 된다. 민주는 ‘루푸스’라는 병으로 고통 받고 더 이상 회복 가능성이 없자 삶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는다. 루푸스는 7년 전에도 생소한 질환이었다.…

여행 후 미열나면 즉시 의사 찾아가야

월드컵 남아공 방문자 말라리아 주의

최근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한 여행객 중에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돼 중증환자로 치료 중인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이들 지역 방문자들은 말라리아에 유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말라리아를 예방하려고 항말라리아제를 사용할 때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 여행 전부터 먹어야 하고 돌아온 후에도 적게는 1주일, 길게는…

올리브유 매일 3분의 2 숟갈 드세요

걸핏하면 설사 땐 올리브유 효과 ‘톡톡’

걸핏하면 설사하거나 또는 혈액을 동반한 묽은 변을 보는 등 궤양성 대장염을 겪고 있다면 올리브유를 매일 3분의2 숟갈씩 정기적으로 먹어볼 만하다. 올리브유가 특히 궤양성 대장염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헐어서 출혈성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아직 원인은…

加 연구진 연구결과…항생제 복용 무관

“염증성 장염, 스트레스가 주범이었다”

스트레스가 염증성 장염의 주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염증성 장염은 특별한 미생물 감염 없이 배탈이 나서 복통을 호소하고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에 가야 하는 병.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의 찰리 N 번스타인 박사팀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