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 지방에 사는 10대 소녀들은 지난 1일부터 처방전이나 부모님 동의서
없이도 자유롭게 사후피임약을 살 수 있게 됐다. 10대의 임신비율이 영국에서 가장
높은 웨일즈 지역의 청소년 임신을 막아보겠다는 웨일즈 보건당국의 방침이다.
영국 웨일즈 뿐 아니라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도 10대들은 처방이나 부모 동의 없이
살 수 있어 유럽 내에서는…
난자가 수정될 준비가 되면 가까이 있는 정자에게 ‘여기로 오라’는 화학적 신호를
보내는데 특히 난자가 내보내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정자의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폴리나 리시코 박사팀은 난자의 난포세포에서 나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정자의 전류를 강하게 하고 꼬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대웅제약이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과 호르몬을 이용한 치료제 ‘루피어’를
앞세워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웅제약은 이란 헬스케어그룹인 오미드 다루와 3년간 총 17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어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궁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자궁경부암의 주요 병원균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70% 이상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여자에게는 치명적인 적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HPV는 여자만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가 아니다. 남자도 HPV에 감염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모픽트 암센터에서 암과 전염병과를 맡고 있는 안나 귈리아노 박사는…
2009년 건강보험으로 진료 받은 암 환자는 62만 여명으로 7년 전보다 2.13배 증가했으며
그 중 갑상선 암 환자는 8만 여명으로 3년 전보다 1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0 건강보험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위암 △갑상선
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폐암 △전립선 암 △자궁경부암 등의 순서로 암이…
엄마와 아기를 잇는 탯줄에 있는 혈액인 제대혈 속에 비타민D가 적으면 아기가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카를로스 카마르고 박사팀은 신생아 922명의 엄마들의
제대혈 속에서 비타민D 수치를 검사했다. 그리고 아기가 생후 3개월 사이 호흡기
감염 여부, 생후 15개월까지의 숨소리 등을 조사하고 만5세가…
만성골반통을 가진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편두통을 동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건강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편두통 발병률보다 3배나 더 높다. 만성골반통은
골반, 허리, 배꼽아래 복부 등의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자궁
내에 감염이 있거나 혹이 생겼을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뚜렷한 이유 없이도
통증이 찾아올…
과도한 수준의 일광욕이 피부암을 불러올 수 있다는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햇볕을
적절히 쬐는 여성일수록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종양학자 하칸 올슨 박사는 스웨덴 여성 4만명을 대상으로
햇볕 쬐기와 건강의 상관 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일수록
질병에 덜 걸리고 평균…
임신부가 먹는 음식은 태아의 뇌에 실제로 변화를 일으켜 태어나는 아기가 장래
먹고 마시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임신 중이거나 젖을 먹이는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맛이 순해 위나 장을 자극하지 않는 무자극식 음식을,
다른 그룹에는 맛과 향이 풍부한 음식을 먹였다.…
치약, 비누, 악취 방지제 등에 들어가는 항균물질을 많이 접한 임신부는 태아의
뇌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마가렛 제임스 교수는 치약 등에 들어가는 항균제인 트리클로산(triclosan)이라는
물질이 몸 속의 피 흐름을 방해하며 임신부의 경우 태아의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랑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oxytocin)이 남자의 유년기 엄마에
대한 기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시토신은 그리스어로 '일찍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자궁수축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아기를 낳을 때 자궁의 민무늬근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되도록 하며 아기에게 젖 먹일 준비를 하게 하는…
11월 18일. 올해도 어김없이 대입수능시험이 요란하게 전국에서 시행되었다. 쌀쌀한
날씨만큼 학생과 부모 마음을 졸이게 하는 입시 풍경이 반복됐다. 신문 1면에는 시험장
학생들의 모습과 교문 밖에서 두 손을 모은 어머니의 모습이 또 실린다.
엄마가 된 지금의 나도, 나를 키워주신 어머니도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가지일 것이다. 아니…
남자의 경제능력을 보려면 지갑대신 손가락 길이를 보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른다.
약지가 검지보다 더 긴 남성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단단히 작정하고 위험 부담도
감수하는 유형의 사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콘코디아대학교 카드 새드 교수팀은 성인남녀 415명의 성격을 분류하고
손가락 길이를 재서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사람을 비롯한…
직장에 다니는 남성이 가장 행복해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랭커스터 경영대학교 캐롤린 가트렐 박사는 일하는 아빠 1100명의 일과 가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자녀가 둘일 때보다 1명 또는 3명 이상일 때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답했다.
2명의 자녀는 아빠로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2003년,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마음이 흔들렸을 홍콩
여배우 매염방의 사망소식이 날아들었다. 당시 그의 나이 40세. 여성으로서 절정의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는 시점에 그는 수많은 팬들을 뒤로하고 세상을 버렸다.
그의 사망원인은 자궁경부암이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걸리는 암. 조금만 더 자기
몸을 챙겼더라면 그렇게 허망하게…
스마트폰 열풍에도 전화와 문자 기능 외에는 쓸 일이 없다며 휴대전화를 바꾸지
않는 사람. 기계에 손만 댔다하면 망가뜨리는 사람. 새로운 기술 유행에 따라가지
못해 마음과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과학기술공포증(technophobia, 테크노포비아)’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스대학교 마크 브로스난 교수팀은…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험관 아기의 아버지(The Father of the
Test Tube Baby)’ 영국의 로버트 에드워즈 전 캠브리지 대학교수(85)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1978년 첫 번 째 시험관 아기 탄생의 길을 터주기까지 그는 평생 교회와 정부의
극심한 반발에 시달려야 했다. 심적 고통과 건강 악화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4일
2010년 수상자로 세계 최초로 시험관아기를 탄생시킨 영국의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85)를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에드워즈 박사는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기술을
개발, 전 세계 부부의 10% 이상에게 고통을 주는 불임을 치료할…
미국과 과테말라 간 ‘성병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웨슬리대학교
수잔 레버비 교수가 1940년대 과테말라 교도소 수감자에게 매독과 임질 관련 임상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과테말라 알바로 콜롬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하는 등 미국 정부가 긴급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콜롬 대통령은
영국 방송 BBC와의…
자궁에 혹(양성 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0~50대 여성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5~09년 건강보험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궁근종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5년 19만5000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