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원영주·정규원 연구팀
위암과 대장암, 여성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샘암, 갑상샘암 등 6가지 암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사업부 원영주(사진)·정규원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통계사업으로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성문화가 개방화되고 있는 만큼 성관계를 갖는 연령층도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 성교육은 여전히 미흡해 ‘피임 실패’와 ‘원치 않는 임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선진국, 후진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물살을 타는 상황이 가중되자 “모든 임신은 남녀 상호 협의 하에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하에 ‘세계 피임의…
27살에 18번째 출산 성공
기린 ‘장순이’가 18번째 출산에 성공해 ‘다산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1990년 첫 출산한 장순이가 8일 18번째 암컷 새끼를 낳아 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개체 정보를 관리하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ISIS)에 가장 새끼를 많이 낳은 기린으로 기록됐다.
18번째 새끼를…
비닐 생리대 피하고 적절히 운동해야
재수생 김 모 양은 최근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산부인과에 가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김 양은 성적이 최상위권인 모범생. 수능 D-90일부터 밥 먹는 시간, 샤워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에만 매달렸다. 피로가 쌓였지만 잠도 줄였다. 어느 날부터 그곳이 가려워오더니 속옷에 두부를 으깬 것 같은 분비물이…
이른바 ‘속도위반’으로 불리는 혼전임신이 늘고 있다. 고령 결혼과 난임부부가 많아지면서 혼전임신도 과거에 비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되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미리 임신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의 임신은 태아 뿐만 아니라 임신부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국내의 한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임신을 미리 계획한…
자궁경부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HPV 백신) 접종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30~40대 주부들 가운데 “지금이라도 HPV 예방백신 접종을 받으면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현재 사용되는 HPV 예방백신 사용 허가 연령은 9~26세”라며…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자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암·심혈관·뇌혈관·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들이 받는 초음파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학병원을 기준으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초음파 검사비가 지금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검사비 자체가 크게 낮아지는 데다 보험에서 비용 일부를 내게 된다. 4대…
초경 전의 어린 여자아이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면 난소종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종양이 악성이면 복부 팽만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허수영·기은영 교수팀은 1990년 1월~2012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난소종양 수술을 받은 초경 전 65명의 환자(8개월~15세)를 조사한 결과,…
토마토의 효능을 얘기할 때 링컨 미국 대통령의 일화를 빼놓을 수 없다. 링컨이 노예해방을 주도할 당시 주위에는 언제나 그를 해치려는 정적들이 들끓었다. 링컨의 정적들은 그즈음 미국에 수입된 토마토에 주목했다. 그때만 해도 토마토는 독이 든 식물로 오해받고 있었다. 정적들은 ‘총으로 죽이면 금방 들통나니까 매일 토마토를 조금씩 먹여서 천천히 죽이자’고…
적당히 마셔야 효과
커피가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커피의 효과도 하루 1~2잔(400㎎)으로 적당량을 마셔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커피의 장점과 단점을 영양학자의 의견을 토대로…
뚱뚱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5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엄마의 체중이 평균인 아이들에 비해 35%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 대학과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스코틀랜드에서 1950~1976년 사이에 태어난 3만770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들이 태어났을 때 산모의 체중을 기록하고 그 후…
저체중으로 태어난 여자 아이는 덜 활동적이며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USDA/ARS 아동영양연구센터과 텍사스 아동병원은 공동연구에서 자궁에서 성장이 덜 돼 저체중으로 태어난 여아들은 성인기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남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2차…
태아가 자궁에서 자랄 때 특정 호르몬이 결핍되면 성인이 돼서 불안증이 생기는 등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 공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인슐린양 성장인자-2(IGF-2)’를 억제시키면 태반에 의한 영양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성인이 된 후 불안증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툭하면 터져나오는 학용품이나 어린이 장난감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이제 일반인에게도 ‘환경 호르몬’이란 단어는 매우 익숙한 용어가 됐다.
지난 7월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중국산 스포츠용 구명복 4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고 193배 초과해 검출됐다. 공기주입 보트와 수영복 1개 제품에서도 기준치의…
패혈증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던 배우 박용식(67)씨가 2일 별세했다.
고인은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가량 머물다 귀국한 뒤 열이 심하게 나는 패혈증 증세를 보여 경희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6일이다. 장지는 분당 가족공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아 군사정권 시절인 80년대…
악어 입속의 새끼 악어 사진이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섬뜩한 느낌을 주는 어미 악어의 날카로운 이빨 사이에 새끼 악어가 자리하고 있는 사진이다. 악어 새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앞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어미 악어가 새끼 악어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 위해 입속에 보호한 채 이동중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앨버트 아인슈타인 대학 연구팀 조사
폐경기를 맞은 여성 중 키가 큰 여성이 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대학의 연구팀이 50~79세의 폐경기 여성 14만5000명을 대상으로 12년간의 병력을 관찰한 결과다.
이 기간 중 2만1000건의 암 발병이 있었는데, 연구팀이 신장과 암 발병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인간의 몸에서 생산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효소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생물학과 해리스(Reuben Harris) 박사 연구팀은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인 APOBEC3B가 6가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 14일 발표했다.…
최근 직장인들도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염분이 많은 외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점심값까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방울토마토다. 몸에 좋은 토마토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방울토마토는 영양소의 결집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기가 작은 토마토일수록 영양소가 집약돼 있다.…
후성유전학적 변화
심한 ‘바람기’는 좀처럼 잡기가 힘들다. 하지만 특정 호르몬을 넣은 주사 한방이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는 ‘금실이 좋은’ 초원들쥐를 연구한 결과다. 미국 들쥐의 한 종인 초원들쥐(prairie vole)는 그동안 생태동물학자를 비롯한 여러 분야 학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