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 이상을 대상으로 몸 반응속도를 측정한 뒤 20년간 지켜보니 몸 반응속도가
느린 사람의 사망률이 2.6배나 높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느린 반응속도가 미치는
이런 조기 사망 위험률은 흡연(3.3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딘버러대학과 글래스고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진은 20년 동안 영국 전역의
7414명을 대상으로…
심장병은
술과 담배에 찌든 남성의 병? 대부분의 여성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자가면역질환과
우울증이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도 적지 않다. 남성이 남성의
몸을 모르듯, 여성이 여성의 몸을 모른다는 것이 의학자들의 중론이다.
오늘(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병 5가지를 짚어본다.…
뚱뚱하지 않아도 복부지방이 많으면 폐 공간을 압박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나탈리 레오네 박사 팀은 파리병원 질병예방 조사기관에
등록돼 있는 12만 명 이상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이들의 연령, 성별, 흡연 여부, 음주량,
비만도, 허리 둘레를 평가했다. 허리둘레가 여성 35인치, 남성…
TV 광고, 영화에 음주 장면이 나오면 관객이나 시청자는 바로 술병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나이메헨 라드바우드대학 행동과학연구소 루트거 엥겔스 교수 팀과 캐나다
연구진은 18~29세 남자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술 장면이 많은 영화와 술 광고가
술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20명씩 4개 조로 나누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동일하더라도 술이 몸동작을 둔하게 하는 효과는 중장년층에서
더 두드러졌다. 따라서 음주운전은 중장년층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사라 조 닉슨 박사 팀은 담배를 안 피우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술을 마시는 50~74세 중장년층 42명과 25~35세 젊은이 26명을 모아 술이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오늘(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이다. 그러나 개구리도 오후 따뜻한 시간대에
눈을 떠야지, 새벽에 깨어나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일만한 것이 요즘 날씨다.
아침은 춥고, 낮엔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환절기 감기로 콜록 또는 훌쩍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큰 일교차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팀 박혜경…
술을 별로 마시지 않는데도 간이 지방에 낀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과도한 영양섭취에 따른 비만, 당뇨병에서 비롯되는 대사증후군 등과
관련 있는 증세다.
그러나 이렇게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더라도 5년간 2kg만 살을 뺄 수 있다면
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내과 김철희…
우울증과 술은 짝을 이루기 쉽다. 우울해서 술을 마시고, 술 마시고 나니 더욱
우울해지고…. 그러나 뉴질랜드에서의 25년간 추적 조사 결과, 우울증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보다는,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심리의학과 데이비드 퍼거슨 박사는 1977년생 1055명을 대상으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증세들이 와인을 마시는 사람에게선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위장병학회의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는
와인이 식도염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연구 두 편을 실었다.
∇교육수준 높을수록 와인 많이 마시고 식도염 적어
먼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식도염의 일종인 바렛식도염에…
학기초를 맞아 매년 반복되는 대학 신입생 음주사고를 막기 위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전 장관은 오늘 연세대 절주동아리회장 등 14개 대학 15명을 모아 대학캠퍼스
내 음주폐해 예방방안과 술을 적게 마실 수 있는 자기주장기술, 세련되게 사양하는
음주사양기술 등을 가르친다.
복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대학 15개 대학…
【시카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데이빗 코넨(David Conen) 박사팀은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은 심방세동(AF) 위험이 증가한다고 JAMA에 보고했다.
습관적인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이 관련성에는 상호 모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중등량∼대량의 음주가 심방세동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
【뉴욕】 스탠포드대학 면역학·류머티즘학 엘리자 차크라바티(Eliza F.
Chakravarty) 박사팀은 21년간의 종단적 연구 결과, 중노년기에 오래달리기를 하거나
기타 운동에 적극적인 사람은 장애나 사망률이 적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뛰면 장애진행 지연
박사팀은 건강한 성인…
모유 속의 알코올 성분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진단 제품이 출시되면서 모유를
먹이는 임산부가 술을 마셔도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업스프링 베이비 사는 최근 모유 속 알코올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 ‘밀크스크린’을 발매했다. 이 측정기는 오줌을 이용한 당뇨병 측정 막대처럼
막대 끝에 시약이 발라져…
결혼이란 ‘약’을 누구나 복용하도록 권장된다면, 그 복용법과 부작용,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결혼의 의미를 마치 약 설명서처럼 꾸민 내용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사용 설명서>
사용상의 주의 사항: 결혼은 미혼이라 불리는 증상에 대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혼자 늙어간다는 두려움, 매일…
올림픽에서 대성공을 이룬 뒤 꼭 이상한 행동을 해 물의를 일으키는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의 심리 상태가 화제다.
4년 전 19살 때 아테네 올림픽 뒤 음주운전을 하다 걸려 반성문을 썼던 그는 이번엔 지난해
11월6일
마리화나를 빠는 장면의 사진이 공개돼 또 반성문을 써야 했다. 2일 공개된 반성문에서
그는 “23살인 나는 기대에 못 미치는…
감기나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하는 운전은 위스키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상태와
마찬가지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이드 TSB 보험 회사는 감기에 걸린 사람 60명, 스트레스, 두통, 월경 전
증후군 등 증세가 있는 40명, 건강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일정한 속도로 운전을
시킨 뒤 갑자기 정지 신호를 보내 얼마나 신속하게 차를…
작년
설날 귀경길에 한 모(43) 씨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장거리운전을 한다고 미리 낮잠을
충분히 자 뒀는데도 막상 운전대를 잡으니 30분도 지나지 않아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덕분에 가족들로부터 “하루 종일 자고도 그렇게 졸리냐”는
핀잔만 실컷 들었다.
하루 종일 잠을 미리 자 뒀는데도 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일까. 이에…
명절 증후군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피부도 나름대로 명절을 탄다. 주부는 일하느라고,
또 실컷 먹고 자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피부 문제가 생기기
쉽다.
전문가들은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과식·과음을 하면서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부습진 막으려면 3중 차단막 갖춰야…
귀성길 또는 귀경길 최대의 복병은 졸음 운전이다. 정체된 도로를 가다 서다 하며
운전하다 보면 졸음은 반드시 오게 돼 있다. 어떤 신호가 왔을 때 차를 세워야 하고,
또 어떻게 하면 졸음 운전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을까.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잠이 오는 ’깜박’ 신호를 느꼈다면
바로 차를 세워야 한다”며 “눈이 자기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