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이 남자와 여자에게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심장학과 연구팀은 병원에서 혈압이 높다고 진단을 받은 적은 있지만 고혈압 치료는 받지 않는 평균 46세의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과음이 심장과 동맥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아본 결과, 남성은 고혈압이 악화되고, 여성은…
술을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전립선암(전립샘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와 호주 공동 연구팀은 27개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음주와 전립선암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잔정도 적은 양의 술만 마셔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8~23% 높아지는…
미국의 경우 유방암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매년 미국에서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약 4만1000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 발생률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15.4%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건강을 위해서 술은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하는 경우에도 기쁠 때나 즐거운 자리에서 해야지 화가 난 상태에서 분을 풀기 위해서는 했다가는 중독 상태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은 술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대한 연구를 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자 25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대중…
위나 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이 역류하기도 하고 배가 아프거나 잦은 설사 혹은 변비에 시달릴 수 있다. 위장관에는 100조 개 이상의 박테리아 살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건강에 유익하게 작용하고 일부는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독소는 소화기관 외 다른 신체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속이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알고…
3주 동안 매일 4~5잔의 에너지음료를 마신 남성이 과도한 니아신(비타민B3) 섭취로 인해 급성 간염에 걸린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 보고(BMJ Case Reports)’에 실렸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0세의 이 남성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힘든 일을 하는 동안 에너지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가진 뒤…
미래에 걱정되는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44.3%), 불규칙한 생활습관(34.7%), 가족력(34.7%), 식습관(30.3%), 음주(11.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국민 걱정 질환)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퇴행성 치매(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음주나 여러 종류의 기타 질환에 의한 치매 등으로 나뉜다.
이중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는 지난해 치매로 진료 받은 국민 46만 명 중 72%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알츠하이머병과 알코올성 치매의…
아침 식사를 거르면 오히려 하루 총에너지 섭취량이 많아져 비만을 유발하고 당뇨병 전(前) 단계 위험이 26%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한국인에게 흔한 제2형(성인형) 당뇨병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뜻이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위암은 30대 암 사망률 1위(2015년 서울시 사망원인 통계)를 차지하고 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위암 환자의 상당수는 중년층 이상에게서 나타나지만 암 사망인원이 많지 않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게서 그나마 흔한 암이라는 것이다. 즉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만 관리해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한 암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암의…
지난해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병 1위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진료 인원은 546만명에 2조6622억원이 사용됐다. 이어 만성 신장병 1조5671억원(17만명), 2형당뇨병 1조4500억원(218만명) 순이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촌각을 다퉈 병원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 중 대부분은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뇌졸중 위험이 증가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할 시간이 충분하다.
이와 관련해 뇌졸중을 불러오는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5가지를 밝혀낸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캐나다, 독일,…
치매는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기능, 시공간 능력과 판단력을 포함한 전두엽 집행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일상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치매환자는 64만 8223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이 되면 국내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웃돌…
가정 내 간접흡연율이 7년 전보다 뚜렷하게 줄어든 데(2005년 18.3%, 2012년 12.6%)비해 직장 내 간접흡연율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은 국제암연구소(IARC)의 1군 발암물질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非)흡연 성인…
염색체 말단부분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을 막지 못하는 한, 인간의 노화는 멈추지 않는다. 사람은 언젠가 생을 마감하는 시기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지만 다행인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소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술을 마시면 대화에 도움이 될까? 주민이 술을 많이 마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협성대 보건관리학과 오은환 교수가 2010년 6월 2일에 시행된 전국 동시지방선거투표율을 이용해 전국 14개 시-도에 속한 기초 자치단체 222곳의 투표율과 각 지자체 주민의 음주율-흡연율 등 각종 보건 지표의…
스트레스가 여성의 임신 기회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란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식능력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루이빌대학교 전염병학과 키라 테일러 교수는 “배란기에 평소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임신 가능성이 40%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일러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맥주를 한 잔 마시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함께 있는 사람에게는 친근한 감정이 생기고 심지어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까지 향상된다는 보고가 있다. 스위스 연구진에 따르면 특히 평소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여성에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난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정신약리학과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음주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과…
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 이상할 정도로 허기질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술을 잔뜩 마시고 난 다음날은 어김없이 강렬한 숙취가 몰려온다. 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불쾌하고 불편한 기분이 들고 두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그런데 간혹 배가 너무 고프다는 생각을 하며 일어나기도 한다.
술을…
잠을 충분히 잘 자면 잇몸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은 생산직 근로자 219명을 대상으로 흡연, 수면시간, 음주량, 스트레스, 영양상태, 아침식사 여부, 근무시간 등 생활습관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219명 중 약 41%에서 잇몸질환이 진행 중이었으며 모두 흡연자였다.
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