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독창성은 그의 자폐증 경력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대학교 마이클 피츠제럴드 교수는 “다윈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위대한 창의성과 독창성을 낳게 한…
‘암에 걸릴 확률 0%’라는 아기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달아 태어났지만, ‘암
확률 0’라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 역시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2000년 이후 6명의 아기가 ‘발암
유전자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달…
편두통 발작 때 눈 앞에 별이나 검은 점 같은 시각적 이상이 동반되는 여성은
심근경색이나 뇌중풍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셕스 박사 팀은 45세 이상
여성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대상 중
5분의…
담배를 많이 피우고, 탄 음식을 많이 먹은 남성은 자신의 생식력뿐 아니라 아들의
생식력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과학교실 조인호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지난 11일 이 학교에서 열린 ‘태아 기원성 질병’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
위험한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특정 유전자 변이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 조아 치아오 박사팀이 남녀 65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형 컴퓨터 게임을 시키고 침 속의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위험한 투자를 하는 사람은
뇌 신경화학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관련한 유전자가 변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컴퓨터로…
임신한 여성이 교통량이 많아 공해가 심한 대도시에 살면 나중에 아기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환경 유전 센터의 석메이 호 박사 팀은 임신 때 뉴욕 맨해튼 북쪽과
브롱크스 남쪽 지역에서 산 여성이 낳은 아기 56명의 탯줄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두 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많이…
올 밸런타인 데이에 상대방을 사랑에 빠뜨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에 대한
연구 전문가들은 인간이 사랑에 빠지는 세 가지 경로를 적극 이용하라고 권한다.
그 세 가지 경로는 향기, 페로몬, 뇌다.
▽ 사랑은 화학적 반응
미국 버팔로 대학교 심리학자 마크 크리스탈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매거진 ‘쉬트
101’에서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남녀…
미국 연구진이 99가지 감기바이러스의 유전체(게놈)을 해독해 감기 치료약 개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천식 전문가 스티븐 리젯 박사와 위스콘신대학 감기 바이러스
전문가 앤 파멘버그 박사는 가장 흔한 감기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의 99가지 변종에
대한 유전체 해독 결과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Sicence)’…
백혈병 암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발견돼 백혈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팀 소머베일 박사 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갖도록 만들어진 실험용 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백혈병 암세포를 만들어
내는 ‘공장’ 격인 백혈병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혈병 줄기세포는…
【런던】유아기의 두부외상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지만 이 시기의 외상은 ADHD 진단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타대학 소아과 히더 키난(Heather Keenan) 교수팀은 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ADHD를 일으킨 소아는…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노인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나지만 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인들은 엉덩이 골절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정형외과 칼 미카엘손 교수는 노인들의 엉덩이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찾던 중 균형감각에 주목했다.
그는 55세 이상 노인 쌍둥이 714 쌍을 대상으로 균형…
담배는 폐 세포의 재생력을 빼앗아 결국 폐 세포를 정상보다 10년 정도 일찍 죽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와대 내과 토로 응유노야 박사 팀은 담배를 오래 피우는 사람의 폐가
조로증 환자의 폐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담배 연기가 폐 세포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조로증 중에서도 사춘기를 지나면서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생을 많이 하면 외관상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성형외과학회 회장인 바하만 가이론 박사 팀은 186쌍의 일란성 쌍둥이의 사진과
이들의 사연을 입수한 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며 두 쌍둥이의 나이 차이를
추측하도록 시켰다. 그러자 사람들은 쌍둥이 중 이혼을 경험한 쪽의 나이를, 현재
결혼 상태거나 독신 또는 배우자를…
100살이 넘도록 사는 최장수 노인에게는 동양인, 서양인 구별 없이 특정한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킬 소재 크리스치안-알프레히츠 대학 알무트 네벨 교수는 100살을 넘도록
산 388명의 DNA를 조사한 결과, FOXO3A라 불리는 유전자에서 정상인과 다른 변이가
대부분 발견됐다고 밝혔다.
장수 노인에게 나타나는…
【런던】통풍 위험을 증가시키는 3종류의 유전자가 발견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여 타깃요법이나 미리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캘로린 폭스(Caroline Fox) 박사팀이 Lancet(2008;
372: 1953-1961)에 발표했다.
요산치 측정보다…
쓸모 없는 신체 부위의 대표격으로 언급되는 게 배꼽이다. 그러나 배꼽의 생김새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 선택의 중요 포인트가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아키 싱코넨 박사는 “너무 마르거나 살찌면 배꼽 모양이
예쁠 수 없으며, 태어날 때 엄마의 건강이 좋지 않았어도 배꼽 모양이 이상할 수
있다”며…
시도 때도 없이 잘 조는 사람은 뇌 속의 잠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 신경학 연구소 바바라 존스 박사 팀은 각성 유지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외측 시상하부 구조를 연구한 결과 멜라닌 농축 호르몬(MCH)
뉴런과 오렉신(Orx) 뉴런이라는 두 개의 신경세포 상태에 의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혈전제 플라빅스(Plavix)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약효가 떨어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플라빅스는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과 사노피아벤티스가 제조
판매해온 세계 두 번째로 매출액이 큰 약품이다.
플라빅스는 1998년 출시된 이래 심장 발작과…
백혈병 환자와 골수 기증자 사이에 특정 유전자형이 절반만 일치해도 골수를 이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 팀은 16~69세의 급성 백혈병 환자
25명과 백혈병 전 단계인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형이
절반 만 일치하는 가족의 골수를 이식한 결과 수술 사망률이…
20일(현지시간)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그의 인기는 매우
높아 흰머리가 생긴 것도 뉴스가 된다.
현재 47세인 그는 역대 대통령 당선자 평균 나이보다 10년 정도 젊지만 지난 주
공개된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에서는 흰머리카락들이 보였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온라인판은 19일 “대통령직에 있으면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