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과 호르몬을 이용한 치료제 ‘루피어’를
앞세워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웅제약은 이란 헬스케어그룹인 오미드 다루와 3년간 총 17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어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한국인은 체질량 지수가 과체중에 속하더라도 사망할 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비만 기준 체질량지수(BMI)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근영, 강대희, 박수경 교수는 7개국의 114만 명…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 유방 확대수술을 받았다가 보형물이 터지는 등 부작용을
겪은 우리나라 피해자들이 소송 17년 만에 미국 회사에게 44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김연호 국제법률사무소는 미국 다우코닝배상기금의 배상심의사무소로부터 한국
측 피해자 660명의 배상금 390만달러(43억8000여만원)가 지급됐다고 밝힌 것으로
중앙일보가 24일…
임상시험 중인 약의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행정처분 및 주의 처분을 받은
대형병원 6곳이 적발됐다.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의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연구진은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약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알려야만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지난해 6~7월 임상시험을 하는 의료기관 36곳을 대상으로…
유방암 초기 환자라면 림프절을 많이 제거하지 않고 전이가 가장 빨리 되는 일부분만
제거하더라도 생존율이나 재발 확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림프절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등 몸 곳곳에 있는 면역 기관 중 하나다. 몸에
들어오거나 몸에서 생겨난 이물질이 혈관으로 흘러들어가기 전에 확인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거름망 역할을…
화학요법으로 유방암 치료를 하는 사람은 치료 전에 레드와인 한 잔을 마시면
몸에 한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의 캐리스 엥 박사팀은 유방암 환자에게 쓰이는
치료제 라파마이신의 암 억제 기능이 레드와인에 많이 함유된 레스베라트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연구했다.
엥 박사는 “ 임상시험 과정에서 암세포가…
어렸을 때 암을 이겨냈던 여성은 아기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암을 앓았다가 살아남은 사람들은 많은 편이지만 그들 중 일부는 ‘후방성
영향(Late Effect)’으로 암 치료의 후유증을 겪는다. 후방성 영향이란 암이 완치된
뒤 삶에 미치는 건강상의 영향으로 치료가 끝난 후 시간을 두고 나타나는…
2009년 건강보험으로 진료 받은 암 환자는 62만 여명으로 7년 전보다 2.13배 증가했으며
그 중 갑상선 암 환자는 8만 여명으로 3년 전보다 1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0 건강보험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위암 △갑상선
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폐암 △전립선 암 △자궁경부암 등의 순서로 암이…
연령대별로 건강관리 요령을 달리 해야 건강한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세인트조지 병원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 원장은 20대에서 60대까지
각 연령대별로 건강을 위해 제 때 살펴야 할 것들을 제시했다.
▽20대는 좋은 식습관에 운동해야
뼈 밀도는 20대에 가장 건강하므로 이때 뼈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콜린스 원장은
“칼슘과…
우리나라 암 환자는 연평균 3.3%씩 늘고 있으며 10명 중 6명 꼴로 암 진단 후
5년 이상 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2008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암유병률 등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2008년 한햇동안 암 선고를 받은 사람은 17만8816명으로
2007년 16만5942명보다 7.8% 증가했다.…
최근 중국에서 가슴 마사지를 통해 엄마 젖이 잘 나오도록 도와주는 ‘최유사(催乳師)’가
신종직업으로 뜨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2008년 멜라닌 분유를 먹은 아기가 사망하면서
모유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모유를 먹이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모유에 대한 관심이 많이…
과일과 채소를 평소 많이 먹으면 건강한 식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지만 암 예방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팀 키 박사팀은 10년간 1백만 명을 상대로 암과 과일-채소의
관계를 조사했다. 과일과 채소는 암 예방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비만과
음주, 흡연을 막는 것이 암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맘모그램)를 받아 건강을 관리하는 여자는 생리가 끝난
뒤 첫주에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생리 주기의 첫 번째
주는 다음 번 난자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유방
조직이 가장 덜 빽빽하게 뭉치기 때문에 암 검사의 정확성이 최고조에 이른다는 것이다.
미국 그룹헬스연구소…
임신부가 담배를 하루 10개비 이상 피우면 훗날 딸의 사춘기가 더 빨리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안슈 슈레스타 교수팀은 1984~1987년 임신한 여성 1만3815명을
대상으로 흡연 정도와 음주량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리고 2005년 이들의 자녀 가운데
딸을 대상으로 처음 생리를 시작한 시기 등에 대해…
오른손 검지가 약지보다 긴가 짧은가에 따라 그 사람의 전형적인 성격, 취향,
능력 등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년 이상 손가락 길이와 인간의 성향에 대해 연구한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학교
발달생물학자 존 매닝 교수는 오른 손 검지가 약지보다 길면 여성적인 손, 짧으면
남성적인 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지가 약지보다 긴 여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뇌 세포를 서로 긴밀하게 엮일 수 있도록 도와줘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으나 유방암을 촉발하는 등 부작용이
커 효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디팩 스리배스타바 교수팀은 쥐의 뇌세포를 추출해
에스트로겐과 같은 구조의 화합물을 주입한 뒤 관찰했다. 그 결과 화합물은…
술을 웬만한 남성보다 잘 마신다고 자신하는 여성이라도 남성과 같은 양의 술을
마시면 남성보다 건강을 더 해친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 애주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성 알코올 중독자가 늘면서 건강을 해치는 사람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알코올중독 연구소 다이드라 로취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이 더
많고 수분이…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우울증을 겪는 것은 거의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유방암이라는
진단 이 있으면 초기 단계에서부터 우울증이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과 전덕인 교수팀은 2006년 4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기다리던 여자환자 61명을 대상으로 감정 상태를 조사하고 우울증
여부를 평가했다.…
비록 생존 가능성은 나이 든 환자에 비해 훨씬 높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40세 미만의
암환자들의 체감 고통이 더 크고, 감정조절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힘도
나이든 환자들보다 뒤쳐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학교 건강시스템 카르멘 그린 박사팀이 암으로 판명된 100명의 중증
유방암 폐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 환자들의 암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