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스트레스가 생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스트레스로 여성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 졌다는 것.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에 의하면 연구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팬데믹 시작 이후 생리 주기의 변화를 겪었다. 지난해 7월과 8월 사이 200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54%가 2020년 3월 팬데믹 시작…
“술 잘 마시는 사람”이란 말을 들으면 우쭐해지는 시대가 있었다. 술을 못 마시면 괜히 움츠려들고 대인관계도 지장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요즘은 이런 음주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술 권하는 사회’는 여전한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나 홀로’ 음주도 늘고 있다. 술과 건강, 특히 암 발생과 음주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에게 매달 찾아오는 생리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또박또박 주기를 지키던 손님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으면 그것도 고민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이 줄어도 마찬가지.
생리를 하면 보통 30~50ml의 혈액을 잃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그 양이 30ml 이하로 준다면? 어떤 문제가 영향을 미친 걸까? 미국…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윤곽주사 등 이름만 들어도 현혹되기 쉬운 미용주사들의 인기가 여전하다.
지방을 분해해 얼굴라인을 정리해준다는 윤곽주사,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는 연어주사 등 주사만 맞으면 얼굴이 예뻐지고 피부가 좋아진다니 소비자들이 쉽게 빠져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용주사의 효과와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머리털)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성모)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와는 달리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첫 데이트의 추억을 떠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노래와 특정한 사건처럼 서로 관련이 없는 항목 사이의 관계를 기억하는 능력을 연상 기억이라고 한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I) 신경과학자들이 뇌의 기억 중심에서 새로운 연상 기억을 얻는 데 관련있는 특정한 뉴런을 발견했다. 아울러 이러한 연상 기억 뉴런들이…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기대 이상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일 때 그렇다. 최근 그 이유를 설명한 새로운 과학적 근거가 밝혀졌다.
운동으로 살 빼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기존 논리는 이렇다.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모량이 근본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식이요법이 더 중요하다는 점, 또 하나는 운동했다는 사실에…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나쁜 영향이 미친다. 실제로 하루 7~9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들은 심장 건강에 나쁘고 비만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다.
그런데 수면 부족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잠이 부족할 때 겪을 수 있는 뜻밖의 증상을 알아본다.…
오는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 Disease International, ADI)와 함께 제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아직 완치가 불가능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서히 진행돼…40대부터 관리 필요
알츠하이머병은…
스트레스는 외부 자극과 내부에서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자극,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등을 말한다. 스트레스에는 나쁜 스트레스와 좋은 스트레스가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부정적 사건에 대한 반응은 나쁜 스트레스, 여행을 준비하며 들뜬 마음과 같이 긍정적 생활사건에 대한 반응은 좋은 스트레스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득이 된다.…
몸과 관련한 경험 중에는 누구에게 의논하기 민망한 종류가 많다. 생리 현상일 뿐이라고 되뇌어도 질문을 입 밖에 내기란 쉽지 않다. 그중 한 가지. 왜 대변을 보고 나면 전신이 부르르 떨리는 걸까?
답은 신경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에 있다. 미국 '맨스헬스'가 위장병 전문의 사미르 이슬람 박사의 설명을 보도했다.
우리 몸은 크게 두 갈래의 신경…
사람들이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을 때 심장 박동수의 동기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립대 루카스 패라 교수(생물의료공학) 연구진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을 때 어떤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알고자 4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첫째 건강한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쥘 베른의 ‘해저 2만리’를…
여성은 40대가 되면 ‘완경’을 준비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완경(폐경)이 오기 몇 년 전부터 갱년기 증상이 시작된다. 완경 이후에도 몇 년간 계속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완경기’를 잘 대비해야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누릴 수 있다. 완경을 준비하는 현명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내 폐경…
가을이다. 바깥 활동에 좋은 시기지만 기온 변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트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되고 노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얼굴에 충분한 수분크림을 바르고 샤워 즉시 바디로션을 발라줘야 한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이러한 식물성…
갱년기에 접어들면 걱정이 늘고 신경질이 심해진다. 땀이 나는 한편 얼굴이 화끈거린다. 어지럽고 피곤하다. 한마디로 몸도 마음도 말을 듣지 않는 것. 게다가 체중까지 불어난다.
40대에서 50대 초반에 이르는 미국 여성 3000여 명이 갱년기를 보내는 모습을 추적 관찰한 2019년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들은 대개 근육이 줄어드는 한편 지방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잦은 복부팽만감으로 불편을 느낀다. 이는 식습관과 월경전증후군이 주범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복부팽만감이 종종 심각한 질환을 의미할 때도 있다. ‘메디슨넷닷컴’, ‘헬스라인닷컴’ 등에 따르면, 만성적 복부팽만감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로 받아들이고 병원 검사를 받아야…
의자나 소파에 앉는 건 현대인의 기본 자세가 됐다. 그러나 장시간 앉아 지내는 건 '제2의 흡연'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 3분 정도 몸을 움직이면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 등 신진대사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좋다. 서너 층 정도 계단을 오르거나,…
심방세동(AFIB)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즘 스마트워치에는 심방세동을 선별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몰랐던 심방세동을 발견하는 사례가 있다. 스마트워치에서 심방세동 경고가 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심박수 모니터링 앱이 설치된 스마트워치에서 알림를 받으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
갱년기에는 갑작스런 안면홍조를 느끼거나 식은땀이 나기도 하는데, 나이와 관련된 다른 변화들은 또한 특이한 증상들을 야기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우며, 입안에 금속성 맛이 나는 의외의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가 끝나는 갱년기에 이르면 신체적 또는 정서적 특이증상을 경험하는데, 일반적으로 50대 초반에 완경기에…
난소암은 여성의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한해에 3000명에 육박하는 신규환자가 나오고 있다.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2020년 발표)를 보면 2018년에만 국내에서 2898건 발생했다. 40-50대 환자가 절반 가량(50대 27.2%, 40대 21.5%) 차지하고 있다. 늦게 발견하면 생존율이 낮고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