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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조기 발견해 잘 치료하면 정상생활도 가능

청년 남성에게 오는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 윤미진(47, 가명) 씨는 하나밖에 없는 19살 아들 때문에 가슴이 아린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진 후 엉덩이가 아프다 해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차도가 없다. 병원을 찾았더니 강직성척추염이란다. 남편도, 자기도 이런 병을 앓은 적이 없는데, 왜 내 아들에게만 이런 병이…

자외선-땀으로 색소침착-흉터 우려

여름 피부미인, 등 여드름 관리법

서울 H대 대학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김씨(여∙ 25). 무용으로 단련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지만 노출의 계절 여름이 두렵단다. 등에 난 오돌토돌한 여드름 때문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여름에는 적지 않은 여성들이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으로 고민한다. 이 골칫거리 여드름은 주로 피지가 원인이다. 등과 가슴은 얼굴처럼 피지가…

한양대 연구, 강직성척추염 환자 216명 설문

“편견 때문에 직장서 만성질환 숨긴다,” 60%

20~30대 남성에게 주로 생기는 만성질환인 강직성척추염 환자 대부분이 우리나라는 만성질환자가 일하기 열악한 환경이며 실제 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팀은 강직성척추염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사회생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피부곰팡이 치료는 끈기 싸움

무좀-머리버짐, 애완동물로 감염되기도

경기도 성남에 사는 주부 이모씨(35세)는 8살 난 딸아이의 머리를 빗겨주다가 빨간 자국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이씨가 어렸을 때 학교 친구들이 종종 걸렸던 머리버짐(두부백선)이었던 것이다. 두부백선은 발에 무좀이 생기게 하는 곰팡이가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씨는 집안에 무좀 걸린 사람이 없는데 이런 병이 왜 걸렸을까 하는 의문을…

자외선-피지 확실히 잡아야 성공이라 한다

‘그루밍족’을 위한 피부 관리 요령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남성, 그루밍족이 늘고 있다. 그루밍족이란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 시켜 말끔하게 꾸민다는 데서 비롯한 신조어다. 아직까지는 우리 주변에 완벽한 그루밍족보다 ‘그루밍족이 되려 하지만 감각이 떨어지는 평범남’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루밍족의 첫발짝은 뭐니뭐니해도…

증상과 사람에 따라 적용할 운동법 달라

관절염에 좋은 운동? 그때그때 달라요

대학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매스컴에 자주 노출된다. 방송작가나 기자가 관절재활의학과에 와서 단골로 던지는 질문이 “관절염에는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이다. 딱 떨어지는 답이 없기 때문에 난감하다. 방송하는 처지에서는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이런 운동이 좋습니다”라고 제시하는 것이…

물놀이시설, 외이도염-이석증 위험

우리나라 외이도염 환자 6~8월에 최고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이나 수영장을 찾았다가 질병에 걸리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귀에 문제가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영장이나 물놀이시설에서 귀에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 물에 뛰어들다 머리를 부딪쳐 충격을 받으면 이석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외이도염 진료환자가 매년…

치료 목적 부분스케일링은 건강보험 혜택

스케일링 비용, 6만원이 아니라 7천원?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매력적인 20대 직장인 이씨. 이닦기를 자주 하지만 충치가 잘 생기는 편이라 주기적으로 치과에 간다. 퇴근 후 모처럼 시간이 남아 치과를 찾은 이씨. 의사는 치아를 검진해 본 뒤 치석이 많이 없는 상태며 평소 닦기 힘든 아래 부분에 염증이 조금 있으니 치석제거 치료를 받으란다.이씨는 병원비를 계산하다 스케일링 비용에 깜짝…

‘왕의 병’에서 ‘서구화 병’으로 변화

부자들의 병, 통풍이 느는 까닭은?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습니까?” “통풍 때문에 왔습니다” “……” 김선태(36, 가명) 씨는 의사를 만나자마자 자기가 ‘통풍’이라는 병을 갖고 있다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보통 환자가 자기가 겪은 증상을 설명하면 의사는 그것을 바탕으로 병을 추측하고 검사를 통해 확진을 하는 것이 병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김 씨는 자기 병을…

초기진단으로 운동 챙기면 삶의 질 개선

골관절염 치료법에 다이어트도 포함?

지금부터 10년 뒤인 202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골관절염 즉 퇴행성관절염은 여러 종류의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높다. 정확한 유병률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 55세 이상 성인 가운데 15% 정도가 골관절염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술목적이 미용이냐 치료냐에 따라 달라

건강보험 적용되는 성형수술도 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사는 주부 김씨(43)는 얼마 전 승용차 문을 열다가 세게 부딪혀 눈 밑 부분이 3cm 정도 찢어졌다. 바로 성형외과로 가서 상처부위를 꿰맸다. 병원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진료비를 전액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성형외과에서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는 걸까. 적용받을 수 있다면 기준은 무엇일까. 미용을…

눈 코 입 귀에 벌레 습격 막아내기

귀에 벌레가 들어오면? “가볍게 말고 병원가야”

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6월로 접어들면서 벌레의 출현이 잦아진다. 벌레들이 우리의 눈, 코, 입, 귀로 우연히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문제는 이 벌레들을 그냥 꺼내려다가 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는 것. 날씨가 더워지면 창문을 열거나 탁 트인 공간에 바람을 맞기 위해 나가기도 하지만 벌레라는 불청객도 함께 찾아오는 것이다. 벌레들이 가장…

비타민C는 기미 주근깨가 희미할 때만 효과

여름철, 잘못된 자외선 속설 6가지

덥다.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은 ‘살이 타는’ 계절. 강한 햇빛에 피부가 혹사되기 때문에 ‘피부는 여름에 늙는다’는 말도 있다.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의 노화현상도 촉진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제제 치료효과 톡톡

“행복한 고민이라 말할 수 있다”

“선생님, 불치병이라면서요? 암보다 더 나쁘다고들 하던데. 이제 어떻게 해요. 아직 애들도 어린데…” 관절에 심한 통증으로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찾은 42세 여성이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꺼낸 말이다. 병원을 찾기 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터넷 정보도 찾아보고 관절 변형 사진 등 부정적인…

강직성척추염-섬유근통증후군 젊은 층 괴롭혀

류마티스, 젊은이도 예외 아니다

김선태(18, 가명) 군은 무릎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 크고 작은 병원을 1년 동안 전전하며 치료받았다. 통증은 전신에 있었으나 무릎은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여서 수술하면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무릎에만 눈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김 군은 무릎에 생긴 염증을 없애는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

손발 끝 썩는 불치병, 여성흡연 증가가 원인

여성 버거씨병 증가율, 남성의 4배 넘어

손발 끝이 썩어 들어가는 버거씨병 환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흡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연간 발병증가율이 남성의 4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쇄성혈전혈관염인 버거씨병에 대한 2005~2009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버거씨 병 진료인원은 이 기간중 연평균2.5%, 총 진료비는 연평균 6.5% 증가했다고 31일…

일부 유전자 돌연변이 그룹, 심장발작 위험도

지중해식 식단, 해로운 사람도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올리브유와 등푸른 생선으로 대표되는 지중해식 식단이 어떤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고 해롭기까지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의 제임스 코세티 박사팀은 심장 발작 고위험군인 7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 가운데 20%가 좋은 콜레스테롤로 통하는 HDL과…

[건강슬라이드] 온몸 건강 지키는 치아 건강법

치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충치 잇몸병 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 치매 등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그 이유는 입 속 세균 때문. 치아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필름 형태로 플라그(치태)가 붙어있다. 이 플라그 안에 700가지 이상의 해로운 세균이 존재한다. 각종 세균이 입 속에 있다가 몸으로 들어가면 심장 등 몸 주요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치아…

입 속 해로운 세균 몸 유입 차단

치아 깨끗한 사람 기억력도 좋다

칫솔질, 치실 사용 등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심장병, 뇌졸중 등 주요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기억력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 대학교 연구진은 치아 개수가 적은 것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관계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교육수준이 비슷한 75~90세 노인에게 단어 10개를 말해주고 5분 뒤 몇 개나…

美 773명 조사 “거미형 체형 조심”

뱃속 지방 많으면 뇌 쪼그라들어 치매 위험

뱃속 지방이 심장병 뿐 아니라 치매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수다 세샤드리 박사팀은 평균 나이 60세인 성인 733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통해 참가자의 뇌 크기를,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복부 지방을 측정했다. CT는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