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울퉁불퉁한 얼굴을 만들어 신경을 거스르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뭘까. 최근 미국피부과학회가 제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여러 방법을 동원하는 병용 치료가 최선의 방법이다.
학회 측은 미국 건강지 헬스를 통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등 다양한…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대부분 환부에 ‘새살이 솔솔’ 돋는 치료제를 바른다. 시중에 나와 있는 치료제는 크게 상처치료제, 흉터치료제로 나뉘는데, 피부 손상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는 “손상된 피부에는 치료제를 바르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희귀난치병인 크론병 환자의 절반은 2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크론병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크론병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을 10%만 부담하는 산정 특례가 적용된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크론병 진료인원의 절반은…
건강한 수면은 다음날 활기찬 하루를 보장한다. 뿐만 아니다. 수면과 체지방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을 종합해보면 숙면은 체중조절을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몸무게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건강한 수면습관이 필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0년간 여성 13만3353명의 수면습관을 관찰한 결과, 숙면을 취하는 여성들은 코골이,…
눈가에 주름이 보이면 아이크림을 바꿀까 고민하게 된다. 피부표면에 각질이 일어났을 땐 보습력이 더욱 강한 화장품을 찾는다. 그런데 정작 칫솔모가 닳아빠진 칫솔은 교체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썩은 치아는 주름이나 각질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무관심해지기 쉽다는 의미다. 만약 마지막 칫솔 교체 시기가 세 달이 넘었다면 입속에선 이미…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에 좋다고 한 ‘슈퍼 푸드’의 장점을 뒤집는 연구가 오늘 발표될 수 있을 정도다. 슈퍼푸드에도 보존제나 설탕이 다량 들어 있기 쉽고, 저칼로리라고 알려진 음식 속에도 칼로리와 지방이 숨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정부 의지와 맞물려 크고 작은 국내 토종제약사들이 체질을 바꾸고 있다. 바이오기업으로 방향을 돌리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이 체질개선에 정점을 찍는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새해 시가총액이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는 종근당의 김영주 사장은 지난해…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으면 전반적인 암 위험을 3% 낮출 수 있으며 특히 위암은 15%, 대장 및 직장암은 발병 위험을 19%나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30여년에 걸쳐 진행된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암과의…
바이오벤처 기업인 큐리언트가 올해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상장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몰이를 가능케 한 큐리언트만의 독창적 사업모델인 ‘네트워크 R&D’가 국내외 바이오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2일) 오후 2시 26분을 기준으로 큐리언트의 주가는 4만4500원을…
가공되고, 섞어지고, 정제되고, 소금과 설탕이 첨가된 식품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공 과정을 거치면 식품에 원래 들어있던 항염증 효과 등은 사라지고 여기에 설탕과 소금 등이 첨가되면 오히려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가 되도록 피해야 할 염증 일으키는 식품 5가지를…
시장에 안착시킨 약이 다양한 ‘적응증’을 획득하는 것은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적응증’이란 의약품이나 수술에 의해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뜻한다. 쉽게 말해 적응증이 확대 될수록 한 가지 의약품으로 다양한 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제약사는 의약품 하나로 다양한 환자군을…
신약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정부와 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26일)에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받은 주인공은 동아ST의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립틴)’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2년이나 되고 여성이 한번 감염되면 나중에 임신해도 소두증 아기가 태어난다는 얘기는 모두 근거 없는 ‘괴담’으로 드러났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SNS에 떠도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소문 중엔 황당무계한 것들이 많다”면서 이 같이…
최근 친구나 연인끼리 초콜릿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호감 가는 상대라면 달콤한 초콜릿이 사랑의 징표가 될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유다. 그러나 초콜릿 선물은 상대를 가려서 해야 한다. 정성스럽게 포장한 초콜릿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에 든 항산화성분 플라보노이드는…
미세먼지가 대기를 뒤덮는 날에는 숨 쉬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뿌옇고 흐린 하늘만 눈에 들어온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점=미세먼지는 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다.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바이오헬스에 국가적 역량이 결집되고 있다. 바이오헬스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기치 아래 병원은 물론, 바이오와 제약을 필두로 한 산업계에는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낯설던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라는 말이 의료산업계 전반에서 회자되고, 이를 구현하려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은 2020년 212억 달러(약 26조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지만 진행속도를 늦출 뿐 근본 치료제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최근 프랑스 연구팀이 ‘유전자 치료’가 알츠하이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눈이 빨갛게 되는 충혈 증상은 눈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에도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초기 신호일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해 충혈의 원인과 관련 질환,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충혈의 원인=눈에 충혈이 심한 사람들의 고민은 불편한 증상과 함께 겉으로 드러나는 안구의 변색이다. 붉게 물든 눈은 보는 사람에게…
수십 년 동안 달걀은 많은 건강 효과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것 때문에 비난을 받아왔다. 콜레스테롤 일일 섭취 권장량은 300㎎인데 보통 달걀 한 개에는 콜레스테롤 186㎎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심장협회는 매일 달걀 한 개를 먹는 것은 안전하다고 발표했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많이…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이상 마시면 간경변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경변은 음식·음주 등으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간경변은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백만 명이 사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연구팀은 “하루에 커피를 두잔 마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