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31)는 최근 3년 만에 고교 동창회에 갔다가 몇몇 친구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도록 입씨름을 벌였다.
A씨는 청소년 때부터 주걱턱 때문에 고민해오다 지난해 말 서울의 한 병원에서 필러 시술을 받고 ‘상당한 변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피부과 의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가 “필러로는 네 같이 심한…
여러 사람이 함께 운동하는 공간인 피트니스클럽이나 체육관에서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러닝머신 자리가 빌 때까지 감시하듯 옆에서 얼쩡거리는 사람, 짙은 향수를 뿌려 강한 냄새가 퍼지도록 만드는 사람 등이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인 만큼 매너가 필요한 체육관에서 짜증나는 유형으론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미국…
최근 개학이 본격화되면서 학교나 유치원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크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까지 수두 환자 수가 3만여 명으로 작년에 비해 15.4% 늘어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 청소년 사이에 수두와 홍역…
지난 2006년, 20대 여성 조모씨는 원인 모를 설사와 복통에 시달렸다. 항문 주위에는 농양과 항문선의 염증 때문에 고름이 나오는 치루 증상이 계속됐다. 여러 병원을 다녀도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지 못한 조씨는 생리까지 중단되는 등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마침내 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그의 병명은 ‘크론병’. 당시만 해도 이름조차…
직장인 황모씨(29.여)는 휴가를 다녀온 후 고열과 함께 골반통, 오한, 질 분비물 증가 등의 몸살과 같은 증상을 앓았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골반염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골반염이란 자궁 내 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질염, 자궁경부염이 방치되면 골반염으로…
생강은 요리할 때 향내를 내거나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돼 왔다. 그런데 이런 생강이 염증성 장 질환을 치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 생강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미소 입자)가 염증성 장 질환이 있을 때 염증을 감소시키고 장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치주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40세 이상 약 90%에서 잇몸질환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해서 형성되는 세균막, 일명 플라크 때문이다.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최근 흡연이나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폐 건강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폐 기능이 저하되면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까지 걸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질병은 전체 사망 원인의 4번째를 차지하며, 앞으로 수십 년 내에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름철 내내 여성들을 귀찮게 하는 제모, 9월 중순까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아직 최소 한 달간은 노출 부위 제모에 신경을 써야한다. 그런데 날카로운 면도날로 털을 깎는 일은 피부에 꽤나 큰 자극을 가하는 일이다. 자칫 살이 베이기도 하고 피부 속으로 털이 파고드는 내성모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트러블을 가중시키는 잘못된 제모방법들론 어떤 게…
미국의 통합의학연맹(Foundation for Integrated Medicine)의 대표 레오 갈란드 박사는 “관절염 처방약이 비싼데도 환자들이 돈이 적게 드는 식이요법을 잘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한다 해도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식이요법 5가지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입이 바짝바짝 마를 때가 자주 있다. 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도 별로 흘리지 않았는데에도 입이 자꾸 건조해진다면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10가지를 보도했다.
◆호르몬에 의한 것이다=수분이 부족하거나 긴장될 때 입이 마르는 것은 정상적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입이 마르는…
여름 제철 과일 중에는 해독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종류들이 많다. 이런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은 좋지만 식사대용으로 여겨서는 곤란하다.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도 잊지 않아야 한다. 국내외 건강정보 사이트를 토대로 해독과 다이어트에 두루 좋은 여름 과일과 채소 4가지를 알아본다.
◆포도=여름이면 씨의 유무, 알의 크기와…
요즘 치아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충치뿐만 아니라 잇몸 건강, 입냄새 등으로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폭염에 구강 문제까지 겹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덥다고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다보면 치아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여름철 구강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보자.
열대야로 밤잠을 못 이루는 요즘,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건강을 위해 식초에 진주를 갈아 넣어서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5000년부터 바빌론 사람들은 식초를 방부제나 조미료로 사용해 왔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식초의 약효 성분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실상 이 시큼한 액체는 아주 오래전부터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게 확실하다.…
요즘처럼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한여름에도 심심찮게 감기에 걸린다. 푹푹 찌는 실외와 냉방 잘 된 실내의 온도차로 인한 온도충격이 주된 원인인데, 10살 미만 어린이가 여름에 감기 증상을 보이면 바이러스 수막염과 같은 다른 원인 때문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10명 중…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때에 감기나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 감기는 에어컨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찾아오는 질환인 대상포진도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까닭은 무더위에 지쳐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등으로 뙤약볕을 가려도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되면 피부 벗겨짐과 화끈거림 등 다양한 피부손상을 경험할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돼 생기는 피부 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이 홍반이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을 가리킨다.…
무더위에 지치고 짜증나는 요즘. 입맛도 살리고 건강에도 좋은 먹을거리는 없을까.
각종 건강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쪄서 먹으면 단맛이 우러나는 옥수수는 한 끼 식사로 좋은 곡물이다. 또 채소 중에는 가지와 함께 연근이 추천된다. 전문가들은 “덥고 다습한 요즘 같은 때에는 달고 사각사각해 맛이 좋고 건강 상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연근을…
치아 건강을 위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 음식조절 등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은 월경이나 임신 등 호르몬의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잇몸은 호르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사춘기의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잇몸에 혈액공급이 많아진다. 치아…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늘어나면 덩달아 증가하는 병이 있다. 바로 망막질환이다. 만성질환이 망막혈관에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몸이 천냥이라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속담처럼 망막질환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망막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관련 치료제 시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