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의학 전문지 ‘란셋’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세계에서 국민들이 가장 건강한 국가는 아이슬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안도라, 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국가들의 국민들은 1인당 평균소득과 교육 성취도, 출생률 등도 높지만 영양학자들은 “최고의 식습관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어젯밤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해도 특별히 아픈 곳이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몸을 뒤척이는 순간 몸 이곳저곳이 쑤시고 아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처럼 통증이 몰려오는 걸까.
오래된 베개의 탄력이 떨어지면 목과 머리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아플 수 있다. 또 엉거주춤한 자세로 잠을 자도 통증이 온다. 최신 연구에…
임신 도중 비타민 B3(나이아신)의 섭취가 부족하면 1세 이하의 자녀에게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사라 엘-헤이스 교수팀은 임산부 497명의 혈중 니코틴아마이드(nicotinamide, 비타민 B3에서 유래) 농도를 측정하고 생후 6-12개월 자녀의 아토피 발생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성병인 클라미디아(Chlamydia, 요도염·성병 등의 병원체증) 감염증은 25세 이하의 여성들이 특히 많이 걸리는 성병이다.
그 연령대가 아닌 여성이라도 성생활이 활발한 편이라면 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질, 항문, 구강 등 어떤 성관계 행태로도 감염될 수 있다. 이 감염증의 증상은 감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는 여성의…
커피가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국가-인종 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유럽인의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이 낮아진 반면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인에선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이 무관하거나 오히려 커피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팀은 커피와 대사증후군의…
샤워타올 안 쓰는 게 오히려 피부 청결에 도움
샤워타올은 몸을 깨끗하게 닦기 위한 도구지만 세균의 온상지라는 점에서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피부학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타올은 오래 사용하다보면 마모가 일어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해진 타올 사이로 죽은 피부세포인 각질이 끼어 세포 소굴이 되기 때문이다.
샤워타올은 욕실에…
어떤 사람도 불룩한 아랫배를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칼로리 과잉 섭취 등으로 인해 뱃살이 늘어나고 소위 술배 혹은 똥배로 불리는 불룩한 아랫배를 갖게 된다.
무심코 마시는 맥주 한잔의 열량은 약 150칼로리다. 이런 맥주를 자주 여러 잔 마시게 되면 간은 지방 대신 알코올을 연소시키고 이에 따라 배에 지방이 쌓이면서…
거의 모든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이런 직장 스트레스가 만성적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미국인 65%가 스트레스의 첫 번째 발생 장소로 직장을 꼽았으며, 80%는 일요일 저녁이면 월요일부터 출근할 생각에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만성 스트레스가 있으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미국 몬테피오레…
요즘은 얼굴 못지않게 목소리에도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탁하고 피곤에 찌든 듯한 음성은 상대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은 폐로부터 나오는 공기가 성대의 점막을 진동시켜서 발생하는 소리다. 좋은 음성을 위해 폐활량, 기도, 후두 근육의 움직임, 성대 점막 상태 등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성대 점막의 건강이…
치수염이란 충치로 인해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치아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이 지나가는 곳을 치수라고 한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돼 치수와 가까워지면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즉 혈관이 확장되고 충혈 돼 혈액량이 증가되면서 압력이 올라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계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일부의 견해는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오히려 계란 노른자의 생리활성 단백질은 몸 속의 염증 반응을 낮춘다는 것이다.
대한영양사회 임경숙 회장(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3일 ‘영국의학저널’(BMD, 2013년)에 소개된, 하루 1개…
우리 몸의 흉터는 감추거나 없애고 싶은 부분이다. 특히 눈에 두드러지는 얼굴 등의 흉터는 첫인상과 성격까지 영향을 준다. 흉터는 가벼운 외상이나 긁히는 일로도 쉽게 생긴다. 가장 심한 형태의 흉터인 켈로이드는 콜라겐의 과다 생성으로 발생되며, 정상피부보다 넓은 모양으로 보인다. 켈로이드 환자 중에는 여드름이 발생한 부위나 가벼운 상처에서도 켈로이드가…
최근 ‘술톤’이란 표현이 신조어처럼 등장했다. 하얀 피부에 분홍빛이 살짝 도는 얼굴은 ‘쿨톤’, 선탠을 한 듯 살갗이 어두우면 ‘웜톤’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술톤은 무엇일까. 술을 마셨을 때처럼 새빨간 얼굴이 바로 술톤이다. 그런데 이처럼 붉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향후 뇌 기능 장애가…
30대 여성 직장인 이모씨는 잠을 자던 중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조금 가라앉는가 싶다가도 갑작스레 쿡쿡 쑤시고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반복됐다.
평소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계속되자 이를 이상히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어깨에 약 0.8cm 가량의 석회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에 작은 돌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자신의 병명을 아는 데까지 평균 2년여가 걸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진단에 3년 이상 걸린 환자의 대부분은 50세 이상의 장년층이었다. 특히 61세 이상의 고령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았다. 이들은 류마티스내과 방문 전 정형외과, 내과, 한의원 등을 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전국 19개 대학병원…
요즘은 목 건강을 위협 받는 시대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사람 가운데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거북목 증후군이다. 거북이 목처럼 몸에서 머리가 길게 빠져나온 자세를 빗대어 부르는 말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경추부(목뼈부분)의 곡선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 거북목은 머리만 놓고 본다면 정상적인 곡선을…
나이가 들면 모든 신체기능이 떨어진다. 시력 감퇴도 노화와 함께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눈앞이 아른아른 흐릿해진다면 무슨 이유 때문일까. 특별히 시력이 나쁘진 않지만 최근 들어 시야가 흐려졌다면 특정질환이 영향을 미치고 있거나 잘못된 생활습관, 신체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각막에 생긴 상처=…
퇴행성 목 디스크에 걸리면 목이 아프고, 손이 저리며 손쓰기가 거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퇴행성 목 디스크는 왜 생기는 것일까. 퇴행성 목 디스크는 뼈와 디스크(추간판)에 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소실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척추 표면에 뼈 조직이…
요로감염증(UTI, urinary tract infection)에 걸려 본 여성이라면 이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 것이다. 매 순간마다 욕실로 달려가고 싶을 정도이고 앉을 때마다 생식기 주변이 불이 붙은 듯 화끈거려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
요로감염증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반가운 뉴스가 들린다. 질…
몸이 피곤하면 눈 주위의 주름은 확 드러나고 피부는 칙칙하게 보이기 쉽다. 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크고 작은 주름살이 더 많아 보이며 눈이 부어있거나 피부가 늘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을 없애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게 우선이지만 피곤해 보이는 피부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다. 미국의 건강,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