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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일란성 쌍둥이는 나란히 줄고, 이란성 쌍둥이도 약간 줄어

"쌍둥이 중 한 명만 치매 걸려도 기대 수명 줄어"

쌍둥이 중 한 명이 치매에 걸리면 다른 쌍둥이의 치매 발병 여부에 상관없이 기대수명이 짧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된 미국과 스웨덴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4만5000명 이상의 스웨덴…

우심실처럼 작동하는 로봇 개발

"살아있는 심장처럼"...심장 대체할 로봇 나오나

살아있는 심장의 박동과 혈액 펌프 작용을 모방한 심장의 우심실 로봇 복제품이 개발됐다.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MIT 연구진이 만든 로봇 심실은 실제 심장 조직과 풍선 모양의 합성 인공 근육을 결합해 자연 판막과 기타 복잡한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하면서 심실의 수축을…

동반 유병률 영국 47%, 미국 38%, 중국 21%, 인도 20%

"남편 혈압오르면 아내도 올라"...부부는 일혈(血)동체?

배우자의 혈압이 오르면 다른 배우자의 혈압도 동반상승한다는 국제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의 일원인 미국 미시간대 치화 리 박사후 연구원은 “많은…

코치 도움받아 습관 바꾼 노인, 인지능력 74% 향상돼

"맞춤형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매 늦춘다"

치매는 가장 두려운 질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그런데 각 개인에 맞춰진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치매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미국의사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각 개인에 맞춘 건강 및 생활방식 변화가 알츠하이머병…

부정적 성격 특성이 높을수록 치매 위험 높아

외향적 긍정적 '인싸'가 치매에 덜 걸린다

치매의 발병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그런데 성실성, 외향성, 긍정적 정서와 같은 특정 성격 특성이 치매 진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협회지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실성, 외향성, 긍정적 정서와 같은…

심정지환자 구조 위한 응급차와 자동제세동기 장착 드론 도착시간 비교해보니

"사람이 쓰러졌다!"...드론, 119보다 얼마나 빠를까?

심정지 환자를 구조하는데 드론이 앰뷸런스(구급차)보다 평균 3분 이상 도착 시간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12월호에 게재된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매년 35만 건…

문자를 보낸 사람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크게 감사

연락없던 옛친구에게 문자...받은 친구의 진짜 속내는?

갑자기 예전에 친했던 사람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해 휴대폰을 열어 연락처를 찾은 뒤 문자를 보내려다 이내 휴대폰을 접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문자를 받은 상대방이 반가워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학술지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음주 전후 ‘혀 꼬임 표현’ 발음 내용의 음정과 주파수 분석 결과

"'간장 공장 공장장' 해보세요"…98% 정확도로 음주 측정

발음하기 어려운 표현을 소리 내 읽게 하는 것으로 알코올중독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코올 및 약물 연구 저널(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11월호에 게재된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스탠포드대의 브라이언 수폴레토…

방사선량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 필요

"CT 검사 1회에 어린이 혈액암 위험 16% 높아져"

어린이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을 경우 혈액암 위험이 뚜렷이 증가한다는 다국적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유럽 9개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글로벌 보건연구소(ISGlobal)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배터리 에너지 10% 자체 충전해 기존 제품보다 수명 6년~15년 연장

심장박동으로 자체 충전하는 심박 조율기 나왔다

심장 박동을 이용해 필요한 전기 에너지의 10%를 자체 충전할 수 있는 심박 조율기가 개발됐다. 이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을 6년~15년 정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11일~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 소개될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음식에 소금 첨가 않는 사람과 비교해 13~39% 더 위험

설탕만 조심? "소금 섭취도 당뇨병 위험 높인다"

설탕뿐 아니라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제2형 당뇨병 유발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휍진 ‘헬스 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우리는 이미 소금을 제한하면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KRPIA, ‘2023년 글로벌제약사 국내 R&D 투자’ 현황 발표

글로벌제약사, 국내 임상연구 투자 지속 증가...작년 8천억 넘겨

글로벌제약사가 최근 5년간 국내 임상연구 투자 규모를 매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총 1600건의 임상연구에 80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졌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국내에 진출한 33개의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비용과 연구인력에 대한 조사…

폴란드 실레지아대 연구진 실험 결과

안 취한 것 같지만...술 한잔만 마셔도 '불순한 행동' 위험

술을 마시면 왜 평소에 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술을 마시면 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커질까? 도대체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서 이러한 행동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을까? 학술지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단 한 잔의 강한 술도 해롭거나 불순한 행동에 가담하려는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논문 질적 평가지표 도입 4년…한국, 질적 성장률 글로벌 3위

우리나라 연구 논문 출판수 전세계 13위...중국 1위 등극

우리나라 출판 연구 논문수가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신 조사 결과 중국이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출판했으며 미국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논문의 질적 평가 수준은 스위스가 가장 높았으며 네덜란드와 호주, 영국 등 국제 협력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유럽 국가들의 영향력이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25일…

당뇨병 검사 비용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돼

목소리로 당뇨병 진단한다? "AI로 단 10초 안에 가능"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이 너무 높아지는 질환이다. 신체가 혈액 내 당 흡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혈당 수치를 제대로 조절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제2형 당뇨병은 과체중과 관련이 있으며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그런데 국제 당뇨병 연맹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의 거의 절반이…

비만 여성은 18%, 중증 비만 여성은 32% 더 위험

유방암 환자 뚱뚱하면...재발 위험 더 높아

비만하면 유방암 재발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덴마크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많은 유방암 생존자들이 재발을 막기 위해 암 치료 후 호르몬 약을 복용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약들은 비만한…

평균 5.45년 이내의 정확도를 보여줘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생물학적 나이와 신체 나이의 차이는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 뇌의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 노화된 뇌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구조적 및 세포적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뇌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그만큼 수명도 단축될 수밖에 없다. 실제 뇌 조직을 인공지능(AI)이 사용해 사람이 언제 죽을…

질병관리청 조사 참여 성인 남녀 14만1,524명 대상 연구 결과

7시간 미만 잠자는 한국인... "삶의 만족도도 낮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을 드는 시간. 수면은 신체 회복의 시간이다. "얼마나 자야할까?" 이는 쾌쾌묵은 의학계 질문이지만 끊임없이 연구가 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삶에 수면 시간과 질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는 국내 연구진이 삶의 만족도와 관련한 수면시간을 발표했다. 사람마다 자는 시간은 모두 다르지만 최근 하루 7시간 이상∼9시간…

조현병 환자의 말에 숨겨진 특징 찾아내

"인공지능으로 조현병 환자 가려낼 수 있다"

조현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24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정신 질환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조현병 환자의 범죄가 이어지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신과 진단은 거의 전적으로 환자 및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에 의존하고 있다. 혈액 검사나 뇌 스캔과 같은 검사도 하지만 최소한의 역할에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정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치매 발병과 관련 없어

좋은 콜레스테롤의 배신? "수치 높으면 치매 위험 ↑"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설되게 하기 때문에,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이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과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반대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동맥경화 위험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높으면 오히려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