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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초기 환자 15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약효 확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전신경화증에도 효과"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가 난치성 질환인 전신경화증에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임상학회(ASCI) 학회지 중 하나인《JCI 인사이트(JCI Insight)》에 발표된 미국 미시건대와 피츠버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전신경화증은 결합조직 성분 중…

뇌의 특정 영역, 신체적으로 활동적 사람들이 더 발달해

하루 15분만 ○○해도 뇌 건강해져 (연구)

운동은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한다. 하지만 신체적 운동이 뇌에 어떻게,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 연구팀은 신체 활동이 거의 모든 뇌 영역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이 더 많을수록, 뇌의 부피나 피질 두께가 증가했다. 주 저자 파비엔느 폭스는 “이전 연구들이…

생각이 막혔을 때 돌파구 발견에 도움주는 ‘샤워효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왜 샤워할 때 떠오를까?

아무리 궁리해도 도무지 문제 해결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목욕이나 샤워를 하다가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고대 그리스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의 일화처럼 ‘유레카’를 외치는 순간이다. 미국 버지니아대 미네소타대 등 공동 연구팀은 때로는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일을 할 때 창의적 해결책이 떠오르는 이유를 설명한다. 비밀은 완전히 머리를…

돌봄 중단하면서 삶의 만족도와 정신건강의 질 낮아져

팬데믹으로 손주 못 본 조부모, 삶의 질 '뚝' ↓

팬데믹 동안 손주 돌보는 일을 그만 두었던 조부모는 손주를 계속 돌보는 조부모에 비해 우울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자손녀와 보내는 시간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삶의 만족도와 질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영국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연구팀이 15세 미만 손주가 있는 50세 이상 조부모 2468명의 데이터를 영국…

음식섭취와 신진대사 조절하는 시상하부 궁상핵 발달이 중요

비만은 운명?...출생 전후 비만 체질 결정돼 (연구)

출생 직전과 직후의 아기의 두뇌 발달이 평생의 비만 위험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비만 유전자가 건강한 체중 유지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연어 정어리 등 건강한 지방산, 인지 회복력 향상에 역할

40대가 치매 피하려면...‘이것' 섭취해야 (연구)

기름진 생선과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과 보충제를 더 많이 먹는 중년층이 인지 회복력이 좋고 치매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어, 정어리, 송어, 알바코어참치에 풍부한 건강한 지방산을 더 많이 먹으면 뇌 구조와 건강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오메가-3 강화 식품이나 보충제 형태로 이를 섭취할 수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체중의 12% 무게 나가는 담요 사용, 불면증 완화에 도움

밤에 잠 못 든다면 이불을 바꿔라? (연구)

잠 못 들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무게감 있는 담요나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은 무거운 중력 담요가 젊은 성인들의 멜라토닌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어둠에 반응해 증가하고, 수면을 촉진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들이 있다. 이전의 연구는 무거운 담요가 불면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세포사멸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 방법

"세포 사멸 막는다"…비타민 K의 재발견 (연구)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 K의 새로운 기능이 발견됐다. 독일 뮌헨에 있는 헬름홀츠센터 연구팀은 완전히 환원된 형태의 비타민 K가 페로프토시스(Ferroptosis)와 관련된 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산화제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페로프토시스는 자연적 형태의 세포 사멸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 내 철분이 주요 역할을 하며,…

65세 미만은 자살시도 6.5배

"치매 진단 직후 3개월, 자살 위험 높다" (연구)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의 자살률이 첫 3개월 동안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에 발표된 영국 노팅엄대와 퀸메리런던대(QMU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18년 동안 거의 60만 명의 영국인을 추적 조사한 이 연구는 이미 정신 질환이 있거나…

슈퍼 노인, 20~30살 젊은 사람들보다 더 큰 뉴런 가졌다

뛰어난 기억력 ‘슈퍼 노인’의 비밀은? (연구)

젊은 사람들만큼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80세 이상인 사람을 ‘슈퍼 노인’이라고 한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슈퍼 노인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뉴런이 인지적으로 평균적인 또래들,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사람, 심지어 20~30년 더 젊은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더 컸다. 이들 뉴런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타우(신경 전달 물질의 수송 통로인…

녹내장 없는 사람에 비해 병에 걸릴 가능성 52% 더 높다

눈에 '이 질환' 있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 ↑ (연구)

정상안압 녹내장이라는 특정한 유형의 녹내장을 가진 사람들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안과학회 연례회의(AAO 2022)에서 발표된 대만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런 종류의 녹내장을 가진 사람들은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조직인 시신경이 손상되는 병이다. 눈…

독감 예방주사 맞은 사람들, 뇌졸중 위험이 12% 낮다

독감 백신, 뇌졸중도 예방한다? (연구)

독감 예방접종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독감에 걸리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나왔지만 독감 백신을 맞으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연구 과제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알칼라대 연구팀은 뇌로 가는 혈류량 제한돼 일어나는, 가장 흔한 종류의 뇌졸중인 허혈성 뇌졸중을  주제로 삼았다. 연구팀은 스페인의…

특정 암이 특정 곰팡이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 발표

"내 안에 너 있다" 곰팡이와 암의 상관관계 발견

지난 몇 년간 암과 박테리아가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번엔 암이 유형별로 특정 곰팡이(진균)와 결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따라서 해당 진균을 통해 암을 진단하거나 그 진로를 예측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셀》에 발표된 두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이스라엘…

10만 명당 16명꼴로 절대수치 낮지만 상대적 위험 45% 높아져

비만 수술이 뇌전증 유발한다? (연구)

체중감량 수술을 받으면 뇌전증(간질. 뇌 신경세포가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나타나는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캐나다 웨스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스트레스 상황 겪은 사람 냄새를 93.8% 확률로 구별해내

개는 누가 스트레스 받았는지 알고 있다 (연구)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와 다른 체취를 풍기게 되며 개는 냄새를 맡고 93.8%의 확률로 이를 감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영국 벨파스트 퀸즈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개가 인간의 감정을 감지할 수 있다는…

세정제 사용 뒤 피부온도 떨어지는 것을 이용한 방법

열화상 카메라로 손 위생 상태 알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병원균 확산을 막기 위해 손위생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그럼에도 일반인, 환자뿐 아니라 의료종사자 중에서도 여전히 손 청결에 소홀한 사람들이 있다. 의료현장에서도 알코올 기반 소독제로 손을 씻느냐 여부만 중시할 뿐 실제 청결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이진 않고 있다. 손쉬운 손 청결 확인 방안이…

2차까지 완료하고 돌파감염 되면 3차 추가접종 이상의 효과

"백신 맞고 코로나19 걸리면 면역력 더 강해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돌파감염 되는 경우 면역력이 오히려 더 강화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저널 《메드(Med)》에 발표된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OHSU)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99명의 OHSU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항체를…

노트북에 디지털 알림 깔아 강제하자 2주만에 확연히 증세 개선

‘20-20-20 법칙’, 눈 피로 개선 효과 탁월 (연구)

직장에서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오랜 시간 응시하느라 생긴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추천되는 ‘20-20-20 법칙’이 실제적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콘택트렌즈협회 저널인 《콘택트렌즈와 전안부(Contact Lens & Anterior Eye)》에 발표된 스페인, 슬로바키아,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암 진단 나이 일반인 66세, 재소자 50세

"감옥가면 암 사망 위험 급증"…왜?

감옥에 있거나 최근 석방된 사람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 연구의 자료가 수집된 미국 코네티컷 주 교도소 재소자의 평균 암…

통증 민감도와 일주기 리듬 사이 연관성 발견

밤에 통증이 더 심한 이유는?(연구)

만성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밤이면 통증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가. 이는 의학계의 오랜 미스터리였는데 최근 단서가 발견됐다. 새로운 연구에서 통증 민감도와 흔히 ‘생체시계’로 알려진 인간의 일주기 리듬 사이에 연관성이 드러난 것. 프랑스의 클로드베르나르리옹대, 리옹의 시빌호스피스, 파리-사클레대 등 공동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