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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자가면역질환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관절염 초래하는 원인

장 박테리아가 류마티스 관절염 유발(연구)

류마티즘 발병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미국 콜로라도대 의대 연구팀은 장에서 발견된 독특한 박테리아가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자들에게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청학적 표지자를 기반으로 류마티즘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고, 이…

타고난 기질에 따라 식성 달라

‘이것’ 많이 먹는 사람, 사회성 뛰어나다 (연구)

성격의 특성과 측면을 말하는 기질은 타고나기 때문에 좀처럼 변하지 않는 개인의 생물학적 경향성이다. 이런 기질도 식단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임상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발표됐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헬싱키 출생 56~70세 성인 1668명 대상으로 기질과 식품…

서양인 중심 벗어나 '한국인 특화 다유전자 위험 점수' 개발

한국인 맞춤형 당뇨병 예측... 정확성 11%p↑

한국인에 특화한 제2형 당뇨 발병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기존 모델은 서양인의 의료 정보를 주로 반영한 탓에 한국인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떨어졌다. 새 모델은 한국인의 유전‧환경적 요인을 새롭게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11%p(퍼센트포인트)나 높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이정혜 교수와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훈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작업 기억력 최대 25%까지 향상

단기 기억력 문제, 레이저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연구)

단기 기억력 향상에 레이저광선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대와 중국 베이징사범대 연구팀은 이 같은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사람들의 단기 기억력, 즉 작업 기억력을 최대 2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치료법은 tPBM(transcranial Photobiomodulation)이라고 불리며, 작업 기업에…

병력이 향후 질병에 영향 미쳐

대상포진,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허이 최대 38%,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25% 더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도시는 걷기 활동위해 흥미로운 경로 만드는 ‘선택 설계’(choice architecture) 필요

보행자, 밋밋한 보도보다 재미난 장애물이 있는 길 선호

사람들이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공중보건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도시 지역에 건강한 장애물이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비활동 팬데믹’(inactivity pandemic)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최대 78%의 보행자들이 일반적…

대부분 24시간 못 넘기지만 일부 낙농제품과 비닐봉지에선 1주일 버텨

코로나 바이러스, 식료품에서 얼마나 살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대부분 식료품에서 24시간을 넘기지 못하지만 일부 제품에서는 1주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식품안전국(FSA)의 의뢰를 받은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식료품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사람들이 요리하거나 씻지 않고 먹을 수…

뇌 피질 더 얇아지고 해마와 편도체 성장속도 빨라져

팬데믹 기간 늙어버린 청소년 뇌, 이유는? (연구)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을 겪은 10대들의 뇌가 조기 노화 징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생물학적 정신의학: 글로벌 오픈 사이언스(Biological Psychiatry: Global Open Science)》에 개재된 미국 스탠포드대와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 환자의 간, 통계적으로 유미의 할 정도로 경직돼

코로나19, 간 손상 일으키나? "확진자 간 딱딱해져"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학회와 온라인 회의에서 소개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의 발표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린 남녀 31명과 비확진자 50명의 간 경직도를 비교했다. 간이…

여성에게는 식물성 식단과 대장암 예방의 연관성 찾지 못해

건강한 식물성 식단, 남성의 대장암 위험 줄여(연구)

통곡물 채소 콩 등을 충분히 먹고 정제 곡물 과일주스 첨가당 등을 적게 먹는 등 건강한 식물성 위주 식단이 남성의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남성 7만 9952명 중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은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적게 먹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2% 더 낮다. 여성의…

평상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가 중요

트윈데믹(코로나19+독감) 본격화, 겨울철 호흡기 건강 관리 필요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트윈데믹’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월 20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00만 명, 누적 사망자는 3만 명을 넘고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이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3년 만에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사람과 환경에 악영향 미칠 위험성 높아

고양이가 쥐 사냥?...밖에 나가면 건강 위협(연구)

고양이를 기르면서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고양이를 집 밖으로 돌아다니게 하는 것은 고양이는 물론 주변 생태계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양이가 야외에 돌아다니면 질병을 얻어와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진다. 또 통제할 수 없는 사냥 본능 때문에 토종 야생 동물의…

운동시간 부족하면 숨 헐떡일 정도로 일주일 50~57분 운동하라

운동 하루 8분이면 충분? (연구)

숨을 헐떡일 정도의 강도로 매일 8분간 운동하는 것이 건강유지에 충분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심장학회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HJ)》에 발표된 호주와 덴마크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7만1000명의 피트니스밴드 건강기록을 토대로 평균…

2차 혈류감염 시 사망률 20~40%로 위험

칸디다균 요로감염, 10년 새 6배 증가…원인은?

갑자기 옆구리가 아프거나 열이 난다. 또 소변을 누는데 따끔따끔 아프고, 자주 소변이 마렵다. 요로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난 10년간 칸디다균에 의한 요로감염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균에 의한 요로감염은 2차 혈류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령화와 요로 카테터(관모양으로 구성된 의료 소모품)의 사용이 늘어나는 데도 원인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유익하지 않을 수도

HDL 콜레스테롤, 정말 건강에 이로울까? (연구)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언급되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이 이전에 생각했던 만큼 심장병 위험을 예측하고 보호하는데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1970년대 연구에서 HDL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는 백인만 포함됐다. 이 결과는 의학계에 널리 받아들여지고 심장병 위험 평가에…

다양한 색깔의 과일·채소 섭취, 정신 건강에 이로워

스트레스 날리는 과일·채소…가장 효과적인 색깔은?

음식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 인지능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반면 과자, 탄산음료, 냉동식품 등의 가공식품 섭취는 스트레스를 높이고 인지능력 저하를 불러온다.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 섭취하는 것이 정신…

비우발적 사망률과 연관

가로수 숫자와 심혈관 사망률 관련있다 (연구)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는 ‘나무의 친구들’이라는 비영리단체가 30년 동안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새 연구에 따르면 거리에 심은 나무의 숫자가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나무의 연륜이 쌓일 수록 연관성은 강해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보건연구소(IS글로벌)가 미국 농무부(USDA) 산림국과 공동으로 주도한 연구는 거리에 심은…

영화 등에서 부정적 묘사 전기경련요법, 대중 인식 개선해야

"전기경련요법, '이 것' 치료에 효과적" (연구)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5%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우울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데는 전기경련요법(ECT)이 케타민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건의 논문에 대한 메타 분석을 통해서다. 우울증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심리치료와 더불어 경구용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경구용 항우울제가…

실내 상대 습도 40~60% 벗어나면 위험

겨울철 가습기 세게 틀면 코로나 위험↑

코로나가 유행한 첫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여부에 대한 예측이 잇따랐다. '여름철 열로 인해 바이러스가 죽을 것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전파가 쉬울 것이다' 등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명확한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의 전염이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의료 매체 ‘메디신넷’은 습도 조절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 전이성 암 발병률 72% 낮춰

규칙적인 '이 운동', 암 전이 막는다 (연구)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전이성 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이성 암이란 암세포가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퍼져 원발 부위와 다른 장기에 형성된 암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연구팀이 25~64세 2734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규칙적으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이성 암 발병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