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삼계탕이라 하지만, 계삼탕이 맞는 말이다. 닭이 주재료이고 인삼은 부재료인 까닭이다. 이렇게 음식이름을 바로잡아 놓고 보면 이 음식 맛의 중심이 보인다. 주재료인 닭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삼은 달고 씁쓰레한 맛을 낸다. 향이 강한 재료이므로 닭과 섞으면 인삼이 이긴다. 내 생각에는 인삼보다는 황기가 닭과 더 잘…
에너지를 충족시키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감자. 저명한 영양학자 시그리드 깁슨은 “감자야말로 농산물 분야에서 최고의 영양 가치를 지닌 식품”이라고 말한다.
이런 감자가 여름철에 좋은 이유는 6~10월이 제철이어서 영양가가 가장 풍부하기 때문이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하루에 중간 크기 감자…
여름이면 눈은 괴롭다. 가뜩이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많은데, 자외선까지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여러 연구를 보면 햇빛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백내장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 높다. 물놀이를 자주하는 이맘때면 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인 결막염도 조심해야 한다. 일상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재태의 종 이야기
프랑스의 판매자로부터 조금은 짙은 피부에 별이 새겨진 머리띠의 한 사내를 손잡이로 만든 15cm 크기의 황동종을 구하였다.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었고, 말을 탄 병사가 무장한 코끼리와 함께 싸우는 전투장면이 조각된 것으로 보아 한니발이 아닐까? 외국의 전문가들에게 사진을 보내어 의견을 구해보았으나 모두들 처음…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엔 자전거 사고도 잦아진다. 특히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자전거를 타면 장맛비 등으로 노면이 미끄럽거나 웅덩이가 파인 곳 등 노면상태와 돌발 장애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실제 지난해 소비자원 발표를 보면 자전거도로 내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안전사고의 41.9%는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됐다.…
휴가 시즌에 물놀이 계획을 세우면서 제모 관리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제모할 수 있다며 광고하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판매량도 급증세다. 하지만 가정용 제모기는 효과가 일시적인데다 사용을 중단하면 털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이면 다이어트 관련 시장은 호황이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깊어지면서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국내 다이어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과 전문약 비중이 높은 반면, 일반약 시장에 나온 다이어트 제품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건기식과 의약품으로 다양하게 소비되고 있는 다이어트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기능식품 = 신제품이…
더운 날씨에도 공부에 열중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이맘 때가 가장 힘든 시기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학업 못지않게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 가벼운 운동도 좋지만 역시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제철 음식 가운데 수험생 등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 쌀밥과 생선, 고기 반찬 = 수험생 식단은 역시…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족 중에 한 명이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감염되면 온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모두 고통받을 수 있다. 수건 등 생활용품을 따로 쓰는 것은 물론 리모콘 등도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가족들을 ‘갈라 놓는’ 여름 휴가지의 불청객 결막염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에는…
흐리고 비가 오면 온몸이 아프다는 사람이 많다. 비가 오기 전부터 삭신이 쑤신다는 사람도 있어 ‘일기 예보관’ 역할도 한다. 실제 관절염 환자의 92%는 통증이 날씨와 관계가 있으며, 48%는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주로 여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비만 오면 관절통이 심해지는 이유는 우리 몸이 습도와…
여름 휴가철에는 귓병으로 한바탕 몸살을 앓는다. 여름방학이나 휴가 때 세균성 외이도염을 겪는 아이들로 인해 온 가족들이 시름에 잠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자료(2011-2015년)에 따르면 이맘 때 귓병으로 병원을 찾은 3명 중 1명이 물놀이로 인한 외이도염 환자로 나타났다. 특히 이 시기의 귓병 환자는 어린이, 청소년 연령대에…
전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 흘리는 땀은 자연스런 생리현상이지만, 신진대사 전반에 영향을 줘 불쾌지수를 높일뿐더러 수면장애와 두통, 어지럼증, 감기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 땀 관리는 에티켓을 위한 자기관리인 동시에 건강관리의 중요한 요소라 소홀히 해서는 곤란하다.…
여름 휴가지에서 뒤늦게 자신의 몸매를 탓하는 사람이 있다. 얇은 옷을 입다보니 두툼한 뱃살의 윤곽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리 체중관리를 해뒀더라면...”하는 후회감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맘 때일 것이다.
그렇다고 비만 예방 약을 먹자니 부작용이 우려되고, 무조건 굶어서 살을 뺄 수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 및 쿠데타 등 불안한 소식이 잇달아 전달되고 있다. 여름휴가를 국외에서 보낼 계획이라면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직접적으로 테러를 경험하지 않더라도 이 같은 소식에 반복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면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총기난사, 폭탄테러와 같은 참사 소식이…
여름이 제철인 체리는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길러온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로 꼽힌다. 로마시대에는 체리가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식탁에서 사랑받고 있는 체리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칼륨 = 칼륨은 세포막에서 신경 자극을 전달하고, 세포로부터 음식물 섭취와 노폐물 제거 기능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우리는 피곤할 때만 하품을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산소가 부족해서 하는 것만도 아니다. 사람이 왜 하품을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이론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는 드물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5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뇌를 식히는 기능을 한다=최신 연구에 따르면 하품의 기능은 뇌를 식히는 데 있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저온화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장기 사용에 따른 피해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화상학회에 따르면 피부가 섭씨 44도의 온도에서는 1시간, 섭씨 50도에서는 3분, 섭씨 60도에서는 8초 이상 노출되면 피부…
‘슈퍼푸드’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음식을 말한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등 심신 전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노출 부위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가 새롭게 주목을 받는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여름철 슈퍼푸드에 대해 알아보자.…
뜨거운 여름이다. 햇볕은 쨍쨍 쬐고 낮 시간도 길지만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하면 낮 시간이 짧아지는 겨울에 뇌에서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겨울이 아니라 여름에 오히려 우울해지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