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꼭 먹어야 하나요?” 최근 지인과 소비자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다. 최근 채소·과일식, 저속노화 식단과 같은 건강한 식사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시작한 것에 연장된 변화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대한 내 대답은“필요하면 드세요”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매일 건강한 식사를 챙기는 건 꽤 어려우며, 굳이 몸이 힘들고 아픈 데 영양제를 거부할 이유는 없기…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옷차림이 얇아지고 노출이 늘어나면서 옷에 가려졌던 살들이 더 눈에 띈다. 다이어트약은 불면, 가슴 두근거림을 기본으로 과량 복용하면 환청이나 환각 등의 이상반응 때문에 선택을 꺼리는 분들이 있다.
대신, 안전하다는 생각에 다이어트 영양제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이어트 영양제도 개인차로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
프로폴리스. 꿀벌이 나무의 수액과 꽃가루, 벌의 침(타액) 등을 섞어서 만든 벌집의 ‘보호막’ 이다. 프로폴리스에 알레르기만 없다면 아이들도 안전하게 활용가능한 항산화제로, 매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감기나 비염을 자주 앓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는 마치 비염의 명약처럼 포장되어 광고하기도 한다. 그런데, 진짜…
부종은 체내 조직에 과도한 체액이 갇혀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체내 부종이 생기면, 겉보기에 붓지 않아도 평소보다 손발의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체중이 증가한다고 느낍니다. 부종은 주로 순환계에서 체액의 효율적 이동을 방해하는 혈액순환장애나 신장의 수분배설 기능이 약해질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직업적 이유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다리에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8일 차 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나영화 학장)과 산업약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과 교육기관 간의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부터 실무·실습 지원, 시설 상호 이용 등 제약바이오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약사란 의약품…
포스파티딜세린.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관심도가 높은 뇌 건강 영양소다. 국내에서는 하루 300mg 섭취하면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되어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계속 높아지는 건 바로 치매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활용해야 제대로 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 증상이다. 최근 날씨가 풀리고 자작나무 꽃가루 등이 날리기 시작하면서 기온변화와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자작나무는 골프장이나 아파트단지 등의 조경수로 많이 활용되는데, 2월 중순부터 꽃가루를 만들어낸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므로 예민한 사람은 주변환경과…
신선식품, 현금, 가공상온식품, 건강식품, 상품권. 국내 한 이커머스 기업에서 실시한 설 명절에 가족과 지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 순위다. 종류가 무엇이든 선물을 받는 건 항상 기분이 좋다. 그러나 여기서 딱 한 가지, 선물로 받았을 때 애매한 게 있다. 바로 건강식품이다. 몸에 좋다니 먹어서 나쁠 건 없겠지만, 괜히 잘못 먹었다가 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가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되어 항류마티스약을 기본으로 면역조절제 등을 복용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나 과도한 관절사용, 외상 등으로 연골의 손상 및 기능저하가 뼈와 인대 등을 손상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기본 치료제로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며,…
건강을 챙기려고 먹은 영양제 때문에 오히려 잠이 안 온다? 그럴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겪는 문제는 아니지만, 대개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대사를 돕는 성분을 저녁 늦게 먹으면 오히려 활력이 생겨서 수면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이런 반응을 역으로 활용해 수험생들이 밤 늦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새 나의…
온라인 건강상담에서 나오는 단골질문. 바로 이 약을 복용할 때 이 영양제 먹어도 되나요? 하는 내용의 질문이다. 약과 영양제 모두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모든 사례를 정리할 수 없지만 대표적 다빈도 질문과 최근 섭취 시 주의사항이 변경된 것을 반영해 정리해본다.
이소트레티노인 여드름약 복용 시 비타민A 함유 영양제 섭취 주의
여드름 치료에 복용하는…
며칠 전, 비만약 부작용에 관한 뉴스와 기사를 접했다. 해당 내용은 경희대 약대와 아주대 의대·약대 공동 연구팀이 2010∼19년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시스템에 보고된 비만치료제 사용 후 부작용 1만 3천 766건을 분석한 것이었다. 약과 부작용의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 중에서 보고 횟수가 가장 많았던 약은 식욕억제제 ‘펜터민’ 성분이었다.…
역대급 더위를 자랑하는 올여름. 태풍 탓에 며칠은 잠잠했으나 다음 주도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치솟는 기온만큼 에어컨 사용량도 증가한다. 적정 온도와 환기도 곁들인 일반 가정의 에어컨 사용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다.
하지만 직장과 같이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강력한 에어컨 바람에 온종일 노출되면 몸이 무겁고 두통이나…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 비염의 대표 증상이다. 보통 코가 막히고 답답하면 알레르기비염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코막힘이 알레르기비염 탓은 아니다. 알레르기비염은 특정 물질에 코점막이 예민하게 반응해 코점막의 염증 및 부종으로 코막힘을 유발한다.
그런데 특정 물질이 아닌 급격한 온도 변화나 담배 연기, 맵고 짠 음식 등 비특이적 외부 자극에…
어제는 따가운 햇볕, 오늘은 무서운 폭우. 하루하루 날씨가 급변한다. 오늘 날씨에 맞춰 옷과 신발을 바꾸는 건 쉽다. 하지만 습도와 온도에 따라 내 몸의 생리적 기능을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높은 실내 습도와 온도 탓에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여름철 감기, 비염, 안구건조증 등을 증가시킨다. 높은 습도는 관절통과 피부 습진을 악화하고, 일조량…
복숭아, 자두, 수박, 체리, 포도, 블루베리, 참외. 대표적 여름 제철 과일이다. 제철 과일의 장점은 자연의 흐름에 맞춰 생산되는 만큼 맛도 좋고, 여느 때보다 생산량이 많아 가격도 저렴하다. 그래서 평소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맛있는 과일이 넘치는 여름을 기다린다. 건강한 사람이야 특별히 과일 섭취량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과일 섭취량에 영향받는…
따스함은 사라지고 따가운 햇볕이 시작됐다. 본격 여름을 알리는 신호이자 건강관리 방향을 바꾸라는 알림 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최근 몸이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심해졌다면 단기간 비타민B군 섭취가 도움될 수 있다. 평소 영양제를 챙겨 먹었다면 영양제 구성 변화도 필요하다.
여름 영양제의 기본, 항산화영양소 늘리고 비타민D…
브리스톨 스툴 스케일. 1997년 개발된 변의 상태를 평가하는 임상적 도구로서, 변의 모양을 7가지로 나눈다. 변에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 소화 흡수되지 않은 것들과 소화액, 벗겨진 위장관의 상피세포, 장내미생물 및 단쇄지방산(장내균총 대사산물) 등이 포함된다.
변의 모양은 대개 수분의 양이 결정한다. 정상적인 변은 수분 함량이 70% 내외이고,…
지난 4월 20일, 질병관리청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추진하는 국가 보건의료 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것으로, 혈중 엽산 농도가 낮으면서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으면 사망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었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남녀 21,000 여명을 12년 동안 추적조사(코호트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