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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접종과 검진 알리기 위한 캠페인...죽음 이용했다는 비판도 일어

인도 여배우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루 만에 살아나, 무슨 일?

인도의 발리우드 배우 겸 모델인 푸남 판디가 자신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거짓으로 알려 비난을 받고 있다. 판디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사로, 판디의 죽음 소식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일환이었는데, ‘죽음을 이용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BBC 등에…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발견...전립선암은 아냐

찰스 3세 영국 국왕, 암 진단...“공식 행사 중단하고 치료 시작”

영국의 찰스 3세(75)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이 밝혔다. 발견된 암의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왕실(버킹엄궁)은 공식 성명을 통해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을 발견,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며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시술을 받는 동안 별도의 우려되는 점을 발견했고, 이후 추가 진단…

얇게 썬 고추와 고춧가루 넣은 고추 커피...위장 부담 주의해야

"고추 팍팍 넣은 커피라니!" 中서 하루 300잔씩 팔려, 건강엔?

중국에서 ‘고추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조합, 건강 우려점은 없을까.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국 장시성의 한 카페는 얇게 썬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은 고추 커피를 출시했다. 장시성은 중국의 쓰촨성, 후난성과 더불어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지역이다. 장시 스파이시 라떼라는 이름으로도…

전문가 "빈혈 지나치다면 고려해 봐야"

자궁절제, 하자니 골다공증, 안 하자니 빈혈...해 말아?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술은 하복부에 기구를 넣어 자궁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생리 과다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부인과 질환을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골다공증, 갱년기 증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

워싱턴대 동물실험, 독성 화학물질 노출이 후대에 영향...환경 변화에 경각심 가져야

"독성물질 3대 이어져"...조부모 몸속 살충제, 손자 DNA 손상

조부모가 노출된 독성 화학물질의 영향이 나는 물론 그 다음 세대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당신이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것이 DNA의 영향보다 조부모 등이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된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최근 《환경 후성유전학(Environmental Epigenetics) 저널》에 발표됐다. 미국…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섭취 중요

"오래 살려면 적게 먹어라?"...소량보다 '이것' 균형 맞춰야 장수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232명에서, 2019년 4819명, 2020년 5581명, 2021년 6518명, 2022년 6922명으로 늘었다. 5년 사이에 63.56%나 증가했다. 이런 백세 노인들이 장수를 누리는 비결 중 하나로 나이가 들어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것, 즉 소식이 꼽힌다. 사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라돈 농도 높은 지역 거주자, 낮은 지역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 14% ↑

나도 모르게 집에서 '이것' 호흡...뇌졸중도 일으킨다고?

한국에선 '라돈침대 사건'로 유명해진 라돈이 폐암에 이어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라돈은 우라늄, 라듐 등 금속이 암석이나 토양에서 분해될 때 생성되는 자연 발생 기체로 1급 발암물질로도 분류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에릭 휘셀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이 없는 평균 연령 63세 여성 참가자 15만8900명을 모집했다. 그런 뒤…

너무 많은 단백질 섭취...과일이나 매니큐어 냄새, ‘케토’ 호흡 발생하기도

"입에서 매니큐어 냄새가 난다?"...단백질 과다 섭취 신호 6가지는?

근육을 만들고자 할 때 떠올리는 단백질은 뼈 건강과 면역력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무조건 섭취량을 늘린다고 좋은 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미국 영양학협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대변인 콜린 라우추트 트윅스버리 박사는 “근육 건강에 있어 무조건 많이…

극심한 간병부담 덜지만 절반이 매일 요양원 찾으며 죄책감 시달려

"집에서 간병 힘들어"...남편 요양원 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내의 삶은?

배우자가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면 남은 배우자는 극심한 간병 부담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사랑하던 사람을 끝까지 돌봐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불안감 그로 인한 지속적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거의 매일 요양원을 찾고 배우자의 주변을 도는 삶을 살게 된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애틀랜타에 사는 올해…

근육에 좋은 단백질... 꽁치 22.7g vs 닭가슴살 22.97g

꽁치 구이·조림 자주 먹었더니... 근육-혈관에 변화가?

등이 짙은 푸른색인 ‘등 푸른 생선’의 대표 격이 꽁치와 고등어다. 예로부터 굽거나 찌개를 해서 먹는 등 우리 식생활과 관련이 깊다. 꽁치 구이나 조림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겨울철에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 과메기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할머니가 “몸에 좋다”며 손자에게 발라 주시던 꽁치... 과연 어떤 영양소들이 들어 있을까?…

[세계 암의 날]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인터뷰

지난해 10조 삼킨 암..."미리 막을 방법 있다"

"저도 과거엔 흡연자였어요. 그런데 레지던트 때 흡연의 해악에 대한 글을 쓰게 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쭉 읽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요. 읽다 보니 너무 끔찍한 거예요. 하루에 수십 번씩 내 몸에 발암물질을 집어넣는 게 '자해'와 뭐가 다를까요. 이렇게 담배의 해악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11년 만에 담배를 끊었습니다."…

미일중 공동 연구팀 “간의 끈끈하고 튀는 ‘점탄성’이 간암 발생에 큰 역할”

“당뇨병 있으면...간 뻣뻣하지 않아도 간암 조심!” 왜?

간경변증이 없는 제2형당뇨병 환자도 간암에 걸릴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3배 더 높다. 당뇨병 환자에겐 간의 경직성(뻣뻣함)도 문제지만, 간의 점탄성(끈끈함과 튐성)이 간암 발생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등 공동 연구팀은 인간과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제2형당뇨병 환자의…

인간 신경망을 발판 삼아 소통하면서 면역체계까지 무력화시켜

신경세포의 배신? "암세포 간의 통신 도와"

암세포는 우리 몸의 신경세포 또는 신경세포의 전구세포인 신경아세포를 인질 내지 공범으로 삼아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삼을 뿐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체계까지 교란시킨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2001년~2023년 발표된 여러 논문을 종합해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2017년 뇌암의 일종인 교종의 암세포들 사이에 푸른색…

유전적 요소가 초창기 33%에서 뒤로 갈수록 70%로까지 증가

코로나19 감염도 결국 유전? "환경보다 결정적"

코로나19 감염을 결정하는 요소가 환경에서 유전자로 바뀌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초기에는 가족 구성원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을 때…

낮잠 자기, 녹색 바나나 먹기, 차 마시기 등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작은 행동으로 전반적인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어딘가 안 좋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기 전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더선’이 일반의이자 건강정보 매체 MBE웰니스를 만든 토마스 매튜 박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에 관해 소개한 내용이다. △…

2개의 X염색체 중 여분의 유전자 발현 차단하는 RNA에 비밀이

류마티스 관절염, 왜 여성에 더 많을까?

여성은 남성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여성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과 장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80%가량은 여성이다. 그 이유가 여성의 성염색체에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셀》에 발표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감춰진 질병 단서를 찾을 수 있어

손바닥 붉으면 간경변?...손으로 본 건강 신호 10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특히 한의학계에는 손과 건강의 관계를 다루는 이론들이 널리 전해져 왔다 한의학계에서는 전부터 손을 몸 전체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삼아왔다. 예를 들어 손바닥이 뜨거우면 배가 뜨겁고, 손바닥이 차가우면 배가 차갑다는 뜻이 되고, 손톱에 세로로 균열이 생기면 영양 상태가 불량하다는 뜻으로 빈혈이 있을 가능성이…

나이 들수록 균형 잡힌 식단 중요... 흡수율도 따져야

매일 김치에 밥만?...중년 여성 꼭 먹어야 할 ‘이 음식’?

영양 전문가들은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정 영양소가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도 냉장고에 남은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있다. 김치에 밥만 먹다간 영양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 가장 부족한 영양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로 유전성 혈관부종 증상 95% 억제

퉁퉁 붓는 희귀병, 주사 한 방으로 완치한다?

고통스럽고 치명적인 희귀 유전병을 겨냥한 유전자치료법이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90%이상의 완치율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뉴질랜드와 네덜란드,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유전성 혈관부종(HAE)은 5만명 중 1명이 걸리는 희소 질환이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염증을 완화하는 C1…